책소개
지구 사랑으로 똘똘 뭉친 쓰레기 탐정단이 파헤치는
수상한 할머니와 정크 아트의 비밀!
호수와 진주, 동우는 길에서 커다란 자루를 들고 허름한 차림으로 쓰레기를 모으는 수상한 할머니를 발견한다. 같은 학교 아이들은 이미 그 할머니를 여러 번 봤는지 코를 막고 도망치거나 숨어서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호기심이 생겨 가만히 지켜보던 삼총사는 음식물 쓰레기가 줄줄 흐르는 통조림 캔을 들고 “보물이다!”라고 외치는 할머니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 할머니의 기이한 행동이 무슨 뜻인지 너무나 궁금해진 진주는 바로 삼총사를 모아 탐정단을 꾸리고 할머니의 뒤를 밟기 시작하는데…….
탐정단은 각자 임무를 나눠 추적을 하고, 방송국 촬영 팀과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할머니를 발견한다. 그런데 그곳에서 할머니는 ‘정크 아트, 업사이클링, 제로 웨이스트’라는 알쏭달쏭한 말을 쏟아 내는 것 아닌가! 이 말들은 또 무슨 뜻이고, 할머니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탐정단은 비밀을 밝힐수록 자신도 모르게 진정한 환경 지킴이에 가까워진다.
목차
작가의 말 - 쓰레기가 새로운 자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6
음식 배달 한 번에 일회용품이 열다섯 개? 13
탐정단 환경 노트 | 지구 가득 쌓이는 음식물 쓰레기
쓰레기 모으는 할머니 23
탐정단 환경 노트 |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탄생, 쓰레기 탐정단 35
탐정단 환경 노트 | 쓰레기의 재사용과 재활용
쓰레기 할머니의 비밀 49
탐정단 환경 노트 | 절약하고, 다시 쓰고, 재활용하는 3R 운동
쓰레기가 예술이 된다고? 63
탐정단 환경 노트 | 조금만 알면 쉬운 분리배출!
삼총사의 특별한 도전 73
탐정단 환경 노트 | 그림책으로 나만의 팝업북 만들기
정크 아트로 다시 태어나! 87
탐정단 환경 노트 | 정크 아트에 도전!
저자 소개
글: 이명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겠다는 소명으로 어린이 책을 쓰기 시작했어요. 할머니가 되어서도 깔깔거리며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누군가의 마음에 평생 기억되는 동화를 쓰는 게 꿈이랍니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의약식품 대학원을 졸업하고 상품 기획 및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습니다. 2016년 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전, 2013년 여성조선 문학상 창작동화 공모전, 2012년 어린이 동산 창작동화 공모전 등에서 수상했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는 『오! 나의 반려 닭, 코코』, 『첫사랑 예방 주사』, 『싹 나아 약국의 수상한 비밀』, 『홀려 향수』 등이 있어요. ‘나도 어린이 작가 교실’을 통해서 책을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그림: 임광희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가을 운동회』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길동, 파란 눈의 아저씨와 조선 화약을 만들다』, 『홍길동전』, 『여기는 바로섬 법을 배웁니다』, 『우당탕탕! 우리 동네 법 대장 나준수가 간다!』, 『다음 왕따는 누구?』, 『금동이네 김장 잔치』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특명, 동네에서 온갖 쓰레기를 모으는 수상한 할머니를 조사하라!
어느 날 환경 지킴이 삼총사 앞에 알쏭달쏭 미션이 나타났다.
수상한 할머니는 조사하면 할수록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는데…….
더러운 쓰레기가 새롭게 태어나는 곳에서 반짝반짝한
삼총사의 도전이 시작된다!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행동하는 모든 쓰레기 탐정단들에게!
지구를 위한 실천으로 이끄는 어린이 환경 교양 도서
동화 속 이야기는 우리 일상을 절로 돌아보게 한다.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면 어마어마하게 사용하는 일회용품들, 분리배출을 할 때 귀찮아서 내용물을 씻어 내지 않고 버리는 일, 휴가지에 무심코 버리고 오는 쓰레기들, 그로 인해 내 가족과 이웃, 지구는 아픔을 겪기도 한다.
겉으로 보기엔 분리배출이 생활 속에 익숙하게 자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과연 우리의 분리배출은 지구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고 있을까? 생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불편하지만 올바르게 생활 습관으로 바꾸려 노력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이러한 질문으로 토대로 어린 독자들과 행동하는 환경 활동에 관해 이야기할 기회를 갖는 건 무척 중요하다. 지구를 위한 실천은 어릴 때부터 당연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책 속 코너 ‘탐정단의 환경 노트’에서는 오늘날 환경 문제를 짚어 보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제안한다. 독자 스스로 활동한 내용을 기록하는 공간도 마련해 놓아 한 번 더 실천을 독려한다. 더불어 ‘정크 아트’라는 예술 활동과 미술관도 소개하여 재활용품을 재해석해 만든 예술 세계까지 경험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