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8일 서귀포 지역 출산·육아용품 대여 센터 개소식을 갖고 대여 서비스 업무를 본격 시작한다.
이에따라 서귀포 주민들의 육아용품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육아용품 대여를 위해
제주시 지역을 방문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출산·육아용품 대여센터는 지난 2010년 11월 제주시 지역에 한해 운영돼오다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서귀포지역에도 대여센터를 운영해달라는 주문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대여품목은 유모차, 보행기, 유축기 등 15종 275개 품목이며, 대여료는 1개월 기준 1만5000~3만원이다.
회원가입 시 50% 할인된다.
출산·육아용품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www.jejuiworld.com 또는 네이버 카페 '맘맘맘 제주'사이트에서
물품을 확인하거나 직접 대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육아용품 대여센터 추가 설치를 계기로 출산 및 영유아 대여서비스 바우처 사업과
연계해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과 영유아 발달단계에 맞는 놀이지도 등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자녀의 성장으로 인해 더 이상 이용되지 않는 육아용품 등을 수거해
필요한 가정에 대여해주는 사업으로까지 확대하는 등 자원 재활용도 함께 도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노인장애인복지과 저출산고령화담당 710-2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