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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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는 법: 복잡한 문법이나 결론이나 논증보다는 바로 범어 반야심경의 본문을 읽어 보거나 범어 금강경 본문을 읽다 보면, 우리말과의 관계성을 저절로 알게 됩니다.
머리말
1. ‘제 3권의 범어 탐구 시리즈’를 쓴 목적 ‘범어 탐구 시리즈’는 우리말의 ‘본질’을 밝히고자 하는 목적으로 써진 것이다.
제1권은 ‘유라시아 어의 기원과 한국어’로 범어에서 추출된 우리말 원리를 기준으로 하여, 양 언어 간에 어떤 상관성이 있는지를 원리 위주로 ‘논증’을 한 책이다. ‘유라시아 어의 기원과 한국어’ 책 내용 보러 가기 :
제 2권 ‘우리 말로 재정립한 범어 문법’은 범어를 참조하여 우리말에서 새로이 추출된 문법의 원칙에 의거하여 ‘범어 문법’을 다시 썼다. ‘우리말로 재정립한 범어 문법’ 책 내용 보러 가기 :
이는 비록 파니니가 역사상 유래가 없는 정교한 방식으로 범어를 문법화를 하였지만, 우리말로 비추어 보면, 범어의 근본 원리에 대한 파니니의 이해에 미진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파니니의 문법을 전면 재해석을 하고, 재조명을 하여, 우리말을 기준으로 하여, 그의 미진한 범어에 대한 근본 의미를 다시금 밝혔다. 이는 우리말이 ‘범어의 근본어’가 되기 때문에 이런 게 가능하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 동안 극소수의 불교 연구자들만의 전유물이었던 범어도, 이제는 한국어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그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우리말과 범어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 지를 한 눈에 간파할 수 있을 것이다.
제 3권은 ‘범어 금강경 직독을 위한 문법 해설’로 위에 ‘1권’과 ‘2권’과는 달리, 실제 ‘범어 텍스트’를 가감이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를 직접 읽도록 함으로써, 양 언어 간에 어떠한 언어의 유사성을 있는 지를 직접 체험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써진 것이다. 만약에 유리한 부분만 골라 일부만 발췌를 하여 말한다면, 이 역시 진실을 호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지양을 하고, 가감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가감없이, 전체를 직접 읽음으로써 검증을 하도록 하였다. ‘범어 금강경 직독과 문법 해설’ 책 내용 보러 가기" :
2. 유라시아 어 연구의 계기:
-범어 가 우리 말에 기반을 둔 언어임을 우연히 알아냄 필자가 우연히 범어를 공부하다가 보니, 우리말과 비슷한 것들이 많이 발견이 되고, 이런 언어 간에 유사성이 왜 발생하는지를 연구를 하다가, 산스크리트어의 근본 원리가 바로 우리말의 근본 원리위에 서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언어 간의 상관성을 추적하여 언어의 기원을 탐구하기 시작 그리하여, 이런 사실을 확인을 하기 위하여, 세계의 여러 언어들을 비교 검토하면서, 언어 간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규명을 하기 시작하였다. 만약에 이런 언어 간에 연관성이 있다면, 이는 언어의 기원을 추적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이를 위해, 가장 오래된 언어의 형태가 남아있다고 여겨지는, 역사적으로 매우 오래된 ‘고대 언어’이거나, 지역적으로 오랫동안 ‘고립된 언어’를 선택하여 주로 비교 검토를 하였다. ( 참고, 우리 말의 형성 과정 추적, ‘유성 / 무성’에 따른 언어의 성립, 성조 언어, 어순에 관하여, 굴절어, 능격, 모음 교체 )
- 범어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언어 범어는 2,500년 전에 파니니에 의해, ‘발음’과 ‘문법’이 고정이 된 이후로, 종교적인 이유로 전혀 바뀌지 않고, 그대로 전승이 된, 현존하는 언어 중에서 가장 오래된 형태의 언어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언어로써, 이러한 목적에 가장 부합한다. 또한 범어는 인류 역사상 가장 정교한 문법 체계가 지원이 되는 유일한 언어로 언어 간에 특성을 비교 검토하는 기준 언어로는 더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언어이다. 이와 더불어, 컴퓨터 언어처럼 결정성이 있어, 그 의의는 더욱 중요한 언어이다.
- 오래된 고대어들 이 범어와 더불어, 다수의 점토판의 발견으로 재정립이 된 기원전 3천 년경의 ‘수메르어’와 이와 거의 동시대인 ‘아카드어’, 그리고 1920년대 다량의 점토판의 발굴로 복원이 된 기원전 2천년경의 ‘히타이트어 ( 위키 백과 참조 )’ 를 비교 검토를 하였다. 또한 지역적으로 매우 고립이 된 호주 원주민어, 아메리카 인디언어, 바스크어, 드라비다어인 타밀어, 오스트로네시안어( 위키 백과 참조 )인 인도네시아어, 아프리카의 반투어 ( 위키 백과 참조 )를 선정을 하여 비교를 하였는데, 이들 언어는 비록 오늘 현재도 쓰이고는 있으나, 오랜 기간 동안 고립되어, 그 뿌리가 매우 오래된 언어들이다. 유럽의 언어로는 라틴어와 희랍어를 비교하였는데, 이런 언어들은 고형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가급적이면 기원후에 발생한 언어들은 이 비교에서 배재를 하였다. 왜냐하면, ‘히타이트어’와 ‘고전 라틴어’까지는 오리지널 언어가 비교적 추적 가능할 정도로 남아 있지만, 이후의 언어들은, 특히 현행 서구 유럽어들은 오리지널 언어에서 너무 이탈을 한 나머지, 비교할 가치도 없고, 혼동만 가중을 시키기 때문에 비교대상에서 제외를 하였다. ( 이런 언어들의 모습은 '어순' 설명에서 실제 볼 수 있읍니다. 바로가기 )
- 왜 범어 와 15C 중세 고어인가? 물론 금강경은 내용이 짧고 반복이 되는 내용이 많아, 언어 연구로는 충분치는 않지만, ‘범어의 원문’과 ‘우리말 15세기 중세 고어’의 자료가 함께 공존하는 귀중한 텍스트이다. 더구나 길이가 길지 않고, 용법이 크게 어렵지 않아, 일반인들이 부담감을 갖지 않고 접할 수 있는 텍스트이다. 또한 국문학자들에게도 이를 통해 범어를 본다면, 큰 부담이 없이 범어의 실체를 단시간에 , 그리고 심도 있게 충분히 이해할 것으로 본다.
- 우리 말의 오리지널 은 훈민정음 청제 바로 뒤에 발간된 것이 중요하다 훈민정음의 반포이후에 ‘훈민정음’이라는 글자 체계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우리말이 그 이후로 많이 바뀌는데, 세종과 세조 시대의 훈민정음 초기 텍스트는 이렇게 바뀌기 전의 우리말의 자취를 간직한 소중한 언어 자료들이다. 이는 오리지널 우리말에 가장 가까운 언어 자료들이다. 따라서 이러한 오리지널 형태의 우리말인 ‘세조가 직접 구술한 훈민정음 언해본’을 같이 수록하여, 현존하는 우리말의 가장 오래된 형태의 ‘우리말 고어’와 2천5백 년 전의 언어 형태를 간직한 ‘범어’를 일대일로 비교하도록 하였다. 참고로 세종대왕이 ‘왕’답지 않게 ‘대단한 언어학자’이듯이, 금강경을 직접 번역한 세조도 왕답지 않게 상당하여, 재평가를 할 필요가 있다. 15C 언어가 500년이 지나며, 언어가 바뀐 것은 감안을 하면, 몇 군데를 제외하면 무난한 번역으로 보인다. 이는 소박하지만, 때 묻지 않는 원래의 언어 모습으로 서로를 비교하면, 두 언어 간에 관계성을 보다 쉽게 느껴 볼 수 있다.
3. 범어 연구 과정
- ‘음소가 일부 깨어진 언어’인 ‘범어의 문법’에서 우리 말의 근본 원리를 추출 필자는 나아가서, 이런 일치가 왜 발생하는지를 또한 규명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놀랍게도 인도유럽피언 언어인 범어의 문법을 통해 우리 중세 고어를 분석하여 보니까, 지금까지 우리도 몰랐던, 우리말의 근본 모습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는 우리가 우리말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숲 속에 있으면, 나무는 잘 알지만 숲 전체를 볼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말의 진정한 모습을 지금껏 잘 모르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이 범어를 통해 우리말을 보면, 희한하게도 ‘우리말의 전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러한 오리지널한 음소 표지자들이 분명하게 살아 있는 언어가, 바로 ‘우리말’이라는 사실을 발견을 하고, 이 음소 표지자들의 원리를 정리하여, ‘유라시아 어의 근본 문법’이라고 칭하였다.
즉 인류 언어 발달사에서 최초로 대격 언어가 형성이 되면서, 가장 간단한 ‘음소의 대비’로 우리말이 형성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즉 ‘음소’가 바로 우리말의 ‘알파’와 ‘오메가’가 된다.
- 유라시아 어 근본 문법으로써 고대 한국어 이렇게 범어의 관점에서 파악된 우리말 언어의 메커니즘 으로, 이제는 거꾸로 범어를 이렇게 우리말에서 새롭게 발견된 ‘음소 표지의 근본 문법’으로 거꾸로 적용하여 재해석을 하여보니, 범어는 이런 음소 표지자가 일부 소실이 되면서, 발생한 언어임을 알아내었다. 곧, 이 '유라시아 어가 바로 우리 말을 기반하여 발생한 것임'을 알아 낸 것이다. 이렇게 재해석을 한 이유는 2,500년 전의 위대한 문법가 파니니가, 비록 인류 역사상 유래가 없는 가장 정교한 범어 문법을 만들었지만, 불행하게도 파니니 당시의 범어는 이미 오리지널 음소 기반 언어에서 이탈을 하여, 약간 손상된 언어로 되다 보니, 파니니 자신도 범어의 본질의 전모는 모른 채, 범어 문법을 만든 것이라는 사실을 이 과정을 통해 알게 되고, 이런 파니니의 미진한 점을 보완을 하여, 범어의 근본 원리를 다시 밝혀, 파니니의 미진함을 채워 넣고자 함이다.
- 파니니의 범어 문법을 우리 ( 한글 ) 말 원리로 다시 밝힘, 따라서 이렇게 범어에서 ‘소실된 부분을 보충’을 하여, 범어 문법을 거꾸로 추적을 하고, 또 재구성함으로써, 이 범어 문법의 밑에 깔려있는 언어의 원리들을 다시 밝혔다. 범어는 매우 어려운 문법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인도의 바라문들조차도 20~30년은 공부해도 능숙하게 하질 못하고, 머리가 하얗게 되는 시점에 도달하여야만, 그때서야 범어를 능통하게 된다고 한다. 즉 60살이 넘어서야 범어를 능통하게 된다는 전설이 있는 언어가 바로 이 ‘범어’이다. 범어가 이처럼 어렵다 보니, 이전 시대에는 바라문 사제들이 밥 먹고, 평생을 이것만 공부하여도 되는 때였지만, 이제는 이런 시대는 이미 지났으므로, 점차 범어는 로마제국에서 고전 라틴어가 점차 사라졌던 것처럼, 점점 사멸의 길로 들어섰다.
이렇게 범어가 난해하게 된 이유는, 파니니가 범어 문법을 만들 때, 범어의 근본 모습을 요달을 하지 못하고, 무조건 외어서 해결해야 했기 때문이다. 즉 범어의 근본원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유도 모르면서 조각 조각난 채로 오로지 암기에 의존해 해결 하고자 하기 때문에 이렇게 어렵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필자는 이런 불합리한 점들을 지양을 하고, 우리말에서 새로이 추출된 발견된 ‘음소 기반의 근본 원리’에 입각하여, 그동안 오로지 이유도 모르고, 외어야 하던 범어 문법에 대하여, 왜 그렇게 되었나하는 것을 다시 밝혔다. 그러나 이는 음소기반의 오리지널 음소 표지자가 거의 살아 있는 우리말 사용자가 보면, 누구나가 알 수 있는 매우 평범한 사실들일 뿐이다. 따라서 이렇게 ‘조각난 범어 문법의 실체’를 규명을 하고, 이를 다시 엮어서, ‘제 2권 한국어로 재정립한 범어 문법’을 다시 썼다.
- 한국 인에게는 범어는 모국 어와 그다지 차이가 없다. 따라서 이렇게 ‘우리말과 근본 원리가 같은 언어이다’보니, 그 어렵던 파니니의 범어문법은, 이제 한국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렸다. 말하자면, 현장은 불경의 해석을 위해, 16년간을 죽을 고생을 해 가며, 인도 여행을 한 끝에, 간신히 범어와 인도말을 배워 역경 번역을 하였지만, 한국 사람들은 우리 조상들이 언문을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면서 떼었다는 전설처럼, 그렇게 쉽게 범어를 이해할 수가 있다. 물론 중요한 것은 ‘불법’은 언어와 개념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16년간 애를 썼다는 자체가 더욱 소중한 것이겠지만, 적어도 ‘언어’라는 관점에서는 한국인들은 이런 고생을 할 필요가 없다. 참고로, ‘구마라집’이나 ‘현장’의 금강경 번역을 보면, 역시 문법이 아예 없는 원시 언어인 ‘중국어’라는 언어의 한계인지는 몰라도, 그 번역에 미진한 면이 곳곳에 보이기도 한다. 뒤에 첨부된 구마라집과 현장의 번역을 비교하면, 이런 사실들은 금방 알 수 있다. 이를 보면, 이제는 대명천지가 되어, 그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세상이 된 것이다. 아무튼 이제는 범어문법을 전혀 모르더라도, 한국 사람이라면, 범어에다가 달아 논 토를 보면, 이 범어 금강경을 직접 읽어내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이러한 기묘한 현상은 오로지 한국말을 모국어로 쓰는 사람에게만 가능한 일이다. 이는 100m 달리기로 말하자면, 남들은 출발선부터 출발해야 하는 데 비해, 우리말 사용자는 90m에서 출발하는 것과 같다. 즉 출발점이 아예 다른 것이다. ( 참조. 범어 반야 심경 간단히 둘러 보기 )
4. 언어의 진화 과정을 추적
이런 언어 비교를 통해, 발견한 사실들을 요약을 하자면 아래와 같다. 참조: '인류 언어와 생물학적 유전자와 상관 관계 보러 가기 " :
- ‘최초의 언어’는 ‘문법이 없는 동사형’ 언어이다. 최초의 언어들은 문법이 없는 매우 간단한 언어에서 진화를 하였는데, 따뜻한 지방은 ‘동사 위주’와 ‘유성음 위주’의 언어로 언어가 발전을 하였다. 이러한 언어는 아프리카어와 그리고 오스트로네시안 언어들이 이런 종류의 언어들이다. 이들 언어는 적도를 중심으로 분포를 하며, 어순이 ‘V-S-O’ 구조’이다. ‘유전자 분자 생물학’에서의 현생 인류의 ‘유전자 ( DNA ) 분기’와 ‘언어의 분기’는 매우 상관성이 매우 많은 데, 이를 참고를 하면, 최초의 언어는 이러한 형태의 언어로 추정이 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생인류가 따듯한 지방에서 추운 지방으로 확산을 하면서, 이런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나타나는 언어가 ‘폐쇄 위주의 언어’이며, 가장 초기 형태의 언어가 ‘호주원주민어’와 같은 폐쇄형 언어가 출현을 한다. 이는 기원전 5만년으로까지 소급이 된다. 물론 이렇게 추정하는 이유는 호주 원주민의 유전자의 분기와 고고학적으로 3만5천 년 전에, 호주로의 이동이 있었다는 종래의 가설에 의존하여 그렇다. 최근의 조사에선 기원전 3천년 경에도 인도 남부에서 이주가 있었다는 유전자 분석도 나오긴 한다. 그리고 수메르 어, 타밀 어, 바스크 어 ( 비교 참조 )와 같이 원래의 동사적인 언어 요소위에 폐쇄형 언어의 형태가 혼재된 언어들도 뒤를 이어 출현을 하는 데, 이 역시 매우 오래된 형태이다. 참고로 현재의 세계 언어의 분포는 주로 신석기 시대 때, ‘신석기 농업혁명’과 더불어 농업의 확산을 통해 형성된 것이라는 것은 꼭 기억할 필요가 있다.
-빙하기때 추운 지방에서 최초의 음소 기반을 둔 문법 언어가 나타나 인류가 추운 지방으로 진출을 하면서, 추운 지방과 사냥에 적합한 폐쇄형 언어 구조를 갖게 되고, 이는 ‘대격 언어 구조의 형태’, 소위 말하는 ‘현대적 문법 언어’가 발생을 하게 되는데, 이는 ‘폐쇄 기반의 음소 기반을 둔 언어’가 그 특색이다. 이런 최초의 음소 기반을 둔 문법 언어 형태의 언어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언어가 바로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서 5천년 이상 고립되어, 대대로 전해 온 우리말에 그 흔적이 가장 정확히, 그리고 뚜렷이 남아 있다. 그 이유는 지역적인 고립과 세종이전에는 문자를 거의 쓰지 않았다 점과 세종대왕이 발견한 훈민정음 체계는 영어의 알파벳과 같은 버그가 있는 문자 체계 아니라는 사실이 우리말을 보존하는 데, 일등 공신이 된다. 이러한 폐쇄형 언어는 어순이 ‘S-O-V’에 다가, ‘격변화 체계’와 ‘동사 활용 체계’를 가진 ‘최초의 문법어 형태’의 언어체계로, 이러한 체계의 본래 모습은 음소 위주의 ‘어근 활용’하는 언어 체계가 된다. 즉 ‘유라시아어의 근본 문법’인 ‘음소’에 기초한 ‘문법 언어’들이다. 참고로 이런 ‘영모음’과 ‘영자음’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알파벳 글자 체계는 인류의 언어생활에 막대한 폐해를 가져 온다. 이러한 점은 그들 자신은 꿈에도 모르는 일이지만, 우리말로 보면, 이런 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 ‘음소의 붕괴’가 ‘인도 유럽피언 언어’인 ‘굴절 언어’를 생성함 어쩐 이유에서 인지는 몰라도, 이 음소 기반을 둔 언어가, 언어 생성의 근본 요소인 ‘일부 음소의 상실’이 되면서, 이런 상실을 보상하는 방법으로, 소위 ‘성/수/격’ 기반을 둔 ‘굴절 체계’의 문법으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굴절 언어’로의 이행의 초기 단계를 보여주는 언어가 바로 기원전 3,500년부터 시작이 된, 최초의 청동기와 철기시대를 연 ‘히타이트 ( 위키 백과 참조 )의 언어’가 바로 그것이다. 이를 뒤따라, 기원전 2천년 경부터는 범어에서 보이는 거와 같은 ‘성/수/격’ 굴절 체계가 거의 완성된 형태로 나타나는 데, 이는 인도의 ‘범어’와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 경전어인 ‘아베스타어’, 로마의 ‘고전라틴어’가 바로 이런 언어들이다. 이는 소위 말하는 ‘아리안 계열’의 언어인데, 이 언어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산스크리트어’인 ‘범어’이다. 참고로 서구에서 말하는 ‘자칭 아리안’과 여기서 말하는 ‘아리안’은 다른 데, 이 ‘아리안’이란 말은 원래는 ‘이란’을 가리키는 말로, 서구에서 허가 없이 ‘아리안’이란 ‘지적 재산권’을 도용한 것이다.
- ‘인도 유럽 어의 뿌리’는 ‘음소에 기반’한 ‘우리 한국 말과 같은 언어’임 우리나라 말은, 비록 이러한 ‘굴절어 ( Inflecting Language )’가 아니지만, 이 굴절어의 대표주자인 범어를 비교하여 보면, 이런 ‘굴절어’가 바로 ’S-O-V 어순’의 ‘음소 기반을 둔 언어’인 ‘우리말’의 ‘언어 구조’와 ‘음소 구조’와 ‘근본 구조가 동일’하다는 것이다. 필자가 이런 언어 연구를 통해 발견한 사실은, 바로 인도 유럽어와 우리 한국 말은 바로 음소 기반한 유라시아 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기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들을 입증하기 위해 필자가 제 3권에 걸친 책을 저술을 한 것이다.
5. 범어 텍스트 강독에서 언어적인 관전 포인트는? 이 금강경을 통해 보여 보아야 할 점은, 범어는 우리말과 같은 음소 표지가 바로 문법인 언어적인 토대위에 형성된 언어라는 것이다. 즉 음소 기반한 우리말의 뼈대 위에, 굳이 만들 필요가 없는 ‘성/수/격 체계’로 덧 씌워 놓은 것이 바로, ‘범어의 정체’이며, 인도유럽어의 본질이 된다. 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것’을 제거를 하면, 우리말의 뼈대가 온전히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면 ‘성/수/격’ 체계는 어떻게 하여 인도유럽어에 출현을 하게 되었을까?
-범어는 ‘능격 언어’의 토대위에 ‘대격언어’로 바뀐 언어이다. ( 능격 관련 링크 : 능격 언어와 대격 언어 )
예를 들면, ‘katham, evam, sukaram’처럼, ‘-m’로 끝나는 단어들은 범어에서는 ‘불변화사’라 한다. ‘불변화사’는 범어에만 있는 특이한 용어로, 보통 ‘부사’라고 하지만, 범어를 쭉 읽어보면, 이들이 ‘부정사(infinitive)’가 대격으로 쓰이듯이, 주격/대격의 역할로 흔히 쓰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때론 대격으로, 때론 주격으로 불변화사로 쓰이는 근본 이유는, 범어가 실은 ‘능격 언어’이기 때문에 그렇다. 중성의 격표지가 ‘-m’인 이유도 그러하다. 흔히들 인도유럽피언 언어는 ‘대격언어’로, ‘능격 언어’와는 철천지 원수로 양립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학계의 통설이다.
그러나 필자가 우리말과 범어와의 관계와, 그 이전의 언어인 호주 원주민어와 오스트로네시안 언어 간에 상관성을 면밀하게 조사를 하여본 결과로는, 인도 유럽 어는 ‘능격 언어’의 기반위에, ‘대격 언어 체계’가 올라가 있는 언어이다. 물론 분명히 인도 유럽 언어는 ‘대격 언어’이다. 그러나 ‘eva-m’에서 보듯이, 이는 우리말의 ‘이와( 같 )_음’으로 능동자성이 없는 ‘무정물’이므로, ‘주동 작주( Agent )’가 될 수 없고, ‘피동작주 ( Patient )’로 만 가능하다. 이때 이 불변화사는 ‘무정물’로 ‘남성/여성’을 갖지 못하여 ‘중성’이 되어, 무정물로써 ‘피동 작주 ( Patient )’가 된다. 이때의 ‘성’이란 ‘gender’로 ‘음/양/중’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는 자연계에서, ‘전자/양성자/중성자’의 구별과 같은 것이다. 여담으로 우리말은 음소 체계가 이런 ‘3진법 구조’로 되어 있는데, 서구 언어는 이것이 망가져서, ‘2진법 구조’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언어의 ‘음소’는 이상하게도, 물리학의 그것과 매우 닮아 있는데, 이는 ‘프렉탈 이론’처럼, 부분에도 전체의 모습이 그대로 내재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 즉 우리말은 ‘3차원 언어’이고, 이것이 망가져 돌아간 것이 서구의 언어는 '2차원 언어'이고, 문법 언어로 진화하지 못한 중국어는 ‘1차원 언어’이다.
- 우리 한국 말은 음소가 이미 ‘성’을 표시하는 구조이다. 우리 말은 이런 구분을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우리말은 음소에서 이미 이런 것들을 이미 그대로 간직을 하고, 파생을 하기 때문에, 굳이 별도로 이런 표식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예를 들면 ‘ㅇㆍ’에서 파생하는 ‘-아/어/으’가 이런 ‘성(gender)’ 표시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근본적인 ‘음소 표지자’에 혼란이 와서, 이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인도유럽어에서 ‘성 ( gender )’이라는 보조적인 문법 수단을 만들어 내어, ‘성 / 수 / 격’에 기준하는 체계가 된 것이다. 이러한 근본적인 이유들을 알지 못하면, 서구 언어의 문제점 해결이 되질 않는다,
- 범 어보다 오래된 히타이트 어는 무성음 언어의 분화 과정을 보여 준다 이는 필자가 범어보다 오래된 히타이트어들을 추적하여 본 결과, 히타이트어는 기원전 2천경의 언어로, 20세기 초에 터키(아나톨리아) 고원지대에서 우연히 수 만점의 점토판이 발굴이 되면서, 거의 언어가 복원이 되었다. 이런 히타이트 어의 문법의 분화를 추적을 하면, 무성음화된 우리말의 구조에서, 유성음화로 바뀌어 가는 언어의 행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히타이트어는 우리말에서 인도 유럽어의 ‘성’의 분화가 일어나는 과도기 형태의 언어임을 매우 잘 보여준다. 즉 히타이트어는 ‘성의 분화’가 덜 되어, 우리말처럼, ‘유정물/무정물’로 처리를 하는데, 이는 히타이트어만 하여도, 우리말의 폐쇄 기반한 음소 체계가 소실이 덜 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기원전에 쓰이던 고전 라틴어가 의외로 히타이트어처럼 우리말처럼 무성음 언어이다.
- ‘성 / 수 / 격’ 굴절 체계는 ‘근본 음소 체계’의 ‘고장’으로 등장 어찌 되었건 간에, 근본 음소체계의 고장으로 말미암아, 이런 히타이트와 같은 과정을 거쳐, 인도유럽의 ‘성/수/격’ 체계가 만들어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음소 기반의 근본 파생의 메커니즘이, 마치 근본 단백질의 구성 요소인 ‘A/G/C/T’로 구성되는 근본 요소가 손상이 되어, 이로 말미암아, 근본 인자가 아닌, ‘인위적인 문법 체계’로 문법이 만들어 진 것이다. ( 참조 링크 )
이것이 유럽인들이 그토록 자랑하는 ‘굴절 ( inflection )어’의 정체이다. 이 인위적인 체계 중에 가장 훌륭한 체계가 바로 ‘범어’이다. 이 범어 체계는 인류가 만든 문법 중에 그 어느 문법보다도 훌륭한 문법이다. 역사상 이 보다 나은 문법은 없다. 그러나 음소 이외에, 범어처럼 인위적인 문법이 없이, 음소 표지만으로 생성을 하는, ‘본래 언어’인 우리말에 비하면, 이는 마치 ‘붓다’와 ‘보살’처럼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다시 말하자면, 인도유럽어는 우리가 고정 관념으로 알던, 보다 진화된 ‘언어시스템’이 아니라, 기실은 ‘고장난 언어’, ‘미비한 언어’ 시스템이라는 것이고, 이런 의미에서 우리말은 ‘음소 표지자가 곧 문법’이기 때문에, 이러한 2차적인 ‘인위적인 문법이 없는 언어’이고, 범어는 ‘인위적인 문법이 있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범어를 지칭하는 단어인 ‘sa?skrta ( 싼스크리트 )’라는 말은 ‘무위 ( 無爲 ) ’라는 철학적 용어인 ‘a( 않 )_sa?skrta’의 대비가 되는 말로, ‘인위적인 언어’, 즉 ‘컴퓨터 언어’처럼 ‘인공언어’라고 불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는 우리말 문법은 ‘서구와 같은 인위적인 문법이 없다’는 말이지, ‘문법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음소가 바로 문법인 언어가 우리말이다.
- 우리 한국 말은 굴절인 ‘격변화’과 ‘동사 활용’없다. ‘어근 활용’ 하나 뿐이다 ( 참조 링크 바로가기 : )
마찬가지로, 언어에는 원래는 ‘격’과 ‘동사 활용’이 아예 없었는데, 인류가 북방으로 이동을 하면서 폐쇄형 언어로 바뀌고, 음소 표지자 기반을 둔 ‘어근 활용 시스템 언어’가 출현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후에 ‘인도 유럽 언어의 굴절 언어’라는 ‘격 변화’와 ‘동사 활용’ 체계로 잘못 만들어진 것이다.
‘ 어근 활용 (Root Conjugation )!’, 이것이야 말로 바로 ‘우리 말의 정체’이다. 최초의 폐쇄 언어 시스템 은 바로 ‘소수의 음성 표지자’들을 가지고, 이를 ‘문법을 조합’하고 ‘생성’해 내었다. 이러한 ‘생성’이 일어난 우리말과 달리, 다른 방식으로 표현을 해 놓은 범어를 비교를 하면, 이 범어 금강경을 읽어 보면, 그 내막이 어떠한지는 자연히 알게 되어 있다. 이러한 사실들을 주입식으로 세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 스스로가 보고 판단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범어 텍스트를 직접 읽고 확인 할 수 있도록 필자가 만들어 놓은 것이다. 특히 언어학자들이 이런 범어 공부를 너무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을 범어에 입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다.
- 소수의 음소 표지자로 ‘어근 활용’을 하는 것이 ‘최초의 문법어’의 ‘모습’이다 이 음성 표지자는, ‘√i ( 주재자 성 ), √u ( 상태 자성 ), √a ( 능동자 성 )’이다. 여기에, ‘ㅇㆍ( 아 / 어 / 으 )’의 ‘성’의 표시로 우리말은 모든 단어를 파생을 한다. 이를 필자는 ‘어근 파생 ( Root Conjugation )’이라 지칭한다. 즉 우리 한국 말은 ‘격 활용 ( 곡용, declension )’과 ‘동사 활용 (verb conjugation )’이 따로 없다. ‘8품사’도 없다. 우리 말은 모두 이 ‘어근 활용 ( root conjugation )’으로 매우 체계적으로 파생을 하고, 그것으로 그만이다. 곧, 문법이 없던 언어에서 최초로 문법을 갖춘 언어가 탄생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어근 활용하는 언어’로 출현을 한 것이다. 이는 우리말의 근본 원리이자, 유라시아어들의 근본 토대가 되는 것이다.
- ‘음소 표지자’ 기반한 ‘어근 활용의 생성 메커니즘’ 이 유라시아 어의 근본 문법이다 우리 한국 말의 ‘음소 표지자’ 기반을 둔 ‘어근 활용의 언어 생성 메커니즘’ 이, 그대로 ‘인도 유럽 어’의 근본 토대가 된다. 이 범어 금강경을 읽으면, 바로 이런 한 점을 그대로 보고, 또 확인 할 수 있다. 주렁 주렁 달려 있는 ‘성 / 수 / 격’의 잡다한 격-표지를 벗겨 내면, 기본 골조가 바로 온전히 우리 한국 말임을 확인할 수 있다.
- ‘격’이 없는 ‘능격 언어’에서, ‘격’이 새로 만들어지다 ( 참조 링크 : ‘시제’와 ‘격 변화’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 )
각설하고, 우리 한국 말은 문법이 없는 언어에서 진화를 하였는데, 문법이 없는 언어는 ‘격 ( case )’이 없으므로, ‘주 동작주 ( Agent )’나 ‘피 동작주 ( Patient )’만 가지고 구분을 하는데, 우리 한국 말의 근본 토대는 바로 이런 격이 없는 언어의 특징인, ‘능격 언어’의 기반 위에 ‘최초로 ‘대격 언어’로 만들어진 것이다. 곧 우리 말은 ‘능격 언어의 쓰임’과 ‘대격 언어의 쓰임’을 모두 지니고 있는 언어이다. 대격 언어인 대표 주자인 범어 도 이런 속성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호주 원주민 어와 오스트로네시안 어에서 ‘능격( ergative case )’이 잘 남아 있다. 우리말에서는 ‘초분절음소’인 ‘상향성조’로 ‘주격/대격’의 격표지를 하는데, 이것이 우리말 ‘주격’과 ‘대격’을 만들어 내었다. 이것이 조선 후기에 오면, 개모음 다음에는 현재처럼 주격조사 ‘-가’의 형태로 나타난다. 국어학계는 ‘-이’를 주격조사라고 하는데,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필자는 이것은 어근 활용의 주축인 ‘√i-’로 이해를 한다. 진정한 주격은 ‘-이↗’로 ‘상향 성조↗’가 바로 ‘진정한 주격 표지’이다. 이 주격 표지는 '인도 유럽 어'에는 ‘-s’라는 표지로 나타난다. 이 역시 우리 말 상향 성조에서 비롯한 것이다. 이러한 것들도 범어 텍스트 를 보면서, 모두 참조 할 수 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성조’는 중국 어에서 말하는 ‘성조’와는 다른 것이다. 오해하면 아니 된다. 이 ‘상향 성조’가 주격 / 대격으로 만들어 졌는데, 무정물인 경우는 ‘Agent ( 주 동작주 )’가 되지 못하므로, 능격 형태로 무표적으로 ‘불변화사’로 능격처럼 쓰이는 것이다.
- ‘인도 유럽 어’는 우리 한국 말의 ‘음소 기반 문법’의 특성을 모두 계승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말의 이런 특징은 고스란히 범어로 계승이 되는데, 예컨대, 인도 유럽피언 어의 격 변화 체계 중에, 주격 / 대격에서 ‘강격’을 갖는 이유를 아무도 모르는 데, 이는 이러한 우리 말의 진정한 주격 / 대격인 ‘상향 성조’가 인도 유럽 어에서 강격의 형태로 출현을 한 것이다. 이를 다시 요약을 하면, 범어의 굴절 ( inflection ) 체계인 명사의 성/ 수격 기반을 둔 ‘곡용 체계’와 성 / 수 기반한 동사의 ‘활용 체계’는 원래는 우리 한국 말 ‘어근 활용 체계’에서 기원을 한다. 이 인도 유럽 어의 ‘명사의 곡용’과 ‘동사의 활용’은 원래 우리 말에서는 ‘어근 활용 시스템 ( Root Conjugation system )’으로 구별이 없이 하나로 음소 기반을 하여, 균일하게 활용하는 것이었는데, 인도 유럽 어로 가면서, 이 두 가지가 서로가 아무런 관계가 없는 별개의 문법 요소로 취급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오해에 불과하며, 원래는 우리 말의 근본 원리인 ‘음소 기반한 어근 활용’ 하나 밖에는 없다.
- ‘곡용 ( declension )’과 ‘동사 활용 ( conjugation )’은 원래는 ‘어근 활용 하나’ 근본적으로는 명사 / 동사가 모두 하나의 어근에서, 하나는 ‘동작성’을 갖는 것으로써 ‘동사’로, 하나는 동작성이 없는 것으로써 ‘명사’로 어근 파생을 하였을 뿐이다. 이러한 사실들을 제대로 알아야, 지금 난제처럼 꼬여져 있는 인도유럽어들의 문법의 난맥상들이 정리가 되게 되어 있다. 서구 문법의 기반인 ‘희랍의 8품사 체계’는 이러한 음소 체계에 의한 근본 파생의 메커니즘 의 손상으로 말미암아, 언어가 어떻게 파생 되는 지를 잊어버려서 만들어진, ‘허망한 분류법’에 지나지 않는다. 좀 심하게 말하자면, ‘서구의 8품사 체계’는 그 근본을 모르고서, 자기네 마음대로 허가 받지 않고 정신없이 만들어 놓은 것에 불과하다. 원래는 ‘어근 파생’, 이 하나 밖에는 없는 것이다. 요약을 하자면, ‘인도 유럽 언어’는 병이 상당히 깊어, 이미 불치의 병이 되었다. 2,500년 전의 언어인 범어는 이런 지경에 까지는 이르지 않아, 우리말로 드려다 보면, 그나마 이런 원칙들이 보인다. 그러나 덜 망가진 고전 라틴 어를 제외하면, 다른 언어는 이미 그 원형을 너무도 많이 상실하여, 이제는 그 본래 모습을 알아보기조차 힘들게 되었다. 무허가 성형 시술을 너무 많이 한 부작용이다.
- ‘인도 유럽 어'의 정체는? 인도 유럽 어는 ‘음소 표시자’에 의해, 우리 한국 말처럼 어근 활용으로 균일 (uniform )하게 적용이 되던 원래 방식에서 일탈을 하여, 이제는 돌아오질 못할 강을 건너 버린 격이다. 그러나 이 범어 를 ‘게이트웨이 ( gateway )’로 하여, 인도 유럽 어를 드려다 보면, 이런 혼란 속에서도, 아직도 그 근본 골조는 완연하게 우리말의 음소 기반 골조가 그대로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정리를 하자면, 이 ‘근본 음소표지자’가 망가지면서, 이 망가진 부분을 보완을 하기 위해, 인위적인 문법으로 이런 손상된 메커니즘을 보완하기 위해 나타난 체계가 바로 ‘인도유럽 방식 언어 체계’인 ‘굴절 언어 체계’이다.
- ‘동사 활용 ( verb conjugation )’도 보면, 근본 변화의 과정이 우리 한국 말의 그것이다 필자는 이를 ‘유라시아 근본 문법 체계’라 하여, 이 어근 활용에 의해, ‘동사 활용이 어떻게 되는 가’를 정립을 하여 놓았다. 이런 점들을 범어 문법과 텍스트 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이런 관점으로 범어 금강경 텍스트 를 읽어 주기 바란다.
- 우리 한국 말은 유라시아 어의 ‘초집합 ( superset )’ 언어이다 이러한 서구 언어의 파행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문법이 아예 없이, ‘음소 표지에 기반을 둔 언어 체계’인 ‘음소 유전자’가 살아있는 ‘우리 한국 말’이 앞으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근본 기준어로 그 표준이 될 것이다. 필자의 연구로는, 우리가 쓰는 언어가 ‘본래 언어’로 유라시아 대륙의 경우에는, 하나의 언어에서 기원을 하였다는 심증을 갖게 하는 파편들이 많이 발견이 되기 때문이다. 이를 비롯하여, 언어학과 국문학을 하는 후학들이 밝혀야 내용들이 매우 많다. 이런 점들을 밝힐 수 있는 ‘기준 언어’로는, 필자가 보기에는, 북동아의 끝단에서 최소한 5천 년은 바뀌지 않고, ‘음소 언어의 원형’을 그대로 물려받고, 간직한 우리 말이 바로 이런 언어 간에 상관성을 밝혀 줄 ‘유일한 단서’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말은 음소 표지자의 조합으로 무한 생성이 되는 ‘초집합 ( superset ) 언어’로써, 다른 ‘부분 집합( subset )의 언어’를 서로 드러내 주고, 연결을 하여 주기 때문에, 우리 말을 매개로 하여야, 이런 언어 간에 상호 연관성이 해석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점들을 널리 알리고, 이에 관한 후속 연구들을 촉발시키고자, 이 책을 펴내는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기존의 ‘언어학적인 방법론’으로는 이런 것이 전혀 가능하지 않다.
6. 언어의 본질 파악이 안 되는 이유
- 왜 이런 사실들을 그 많은 언어학자들은 인지하지 못하였을까? 필자에게도 이는 미스테리 한 일이다. 인문학에 대한 지원의 부재로 인한 여러가지 열악한 연구 환경 때문에 물론 그러했겠지만, 그러나 또 한편으로 보면, 인문학이 오늘날처럼 홀대를 받는 이유 중에 하나가, 정작 필요한 연구는 없어 거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참으로 답답하여, 오죽하면 30년간 전기 전자 공학을 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이슈에 매달렸을까? 필자가 보기에, 우리 한국 말은 15세기의 언어를 보면, 유라시아 대륙의 근본 언어 구조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 유라시아 어의 근본 메커니즘 이 추출이 가능하지만, 수많은 언어 관련 학자들이 있었음에도, 이런 사실을 규명을 못한 또 다른 까닭은 ‘음소 표지자의 부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아래 아의 폐지’가 그 원인이다. 그 이유는 일제 강점기 때, 유라시아 어의 가장 핵심 음소 중에서도 핵심 음소 표지자인 ‘아래 아’를 없애 놓아서 그렇다고 본다. 이는 마치 ‘apartment’를 ‘어파트언트’로 소리가 나니, ‘어파트먼트’로 표기를 해 놓은 것과 같다. 문제는 우리 한국 말이 범어처럼, ‘아래아’가 모든 문법의 주축이 되는 문법 표지자인데도, 이를 싹 없애 버리니, 이제는 어근에서 어떻게 어간을 형성하는지를 사람들이 전혀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음소 표지자의 폐기’는 우리 말의 파생 기능에 대한 원천적인 인지를 못하도록 막아 놓은 것으로써, 이를 보면, 일제가 정말 교묘하게 우리 한국 말에 쇠 말뚝을 박아 놓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우리 한국 말의 급소를 맞아, 반신 불수인 ‘중풍 걸린 언어’가 되어 버렸다. 이런 것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냐고 반문할 런지 모르지만, 인식하는 표지를 없애는 것은, 우리 말과 같이 음소 표지자로 언어가 생성이 되는 경우에는,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주는 것임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 참조, 주 시경 과 아래 아 음가 )
- 주관인 ‘관찰자’의 문제는 매우 오묘하다 이와 같은 비근한 현상이 물리학에서도 이미 일어났다. ‘양자 역학’에서는 ‘전자’나 ‘양자’가 ‘입자’의 속성과 ‘파동’의 속성을 모두 갖고 있으면서, ‘관찰자’가 있으면 희한하게도 ‘입자’로, 그렇지 않으면 ‘파동’으로 인식이 되는 패러독스 와 같다. 이런 파동과 입자의 속성을 모든 입자가 가지고 있는 것은, ‘이중 슬롯 실험’이라 하여, 매우 잘 알려져 있다. ( 참조. 이중 슬롯 실험에 관한 동영상 ). 아인스타인 은 입자라는 입장을 말해주는 ‘광양자설’로 노벨 상 을 받았는데, 이상하게도 단 하나의 입자만 주사를 하여도, 마치 두 개의 슬롯을 통과하는 파동처럼 회절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었다. 이 후 드브로이 는 모든 입자가 파동의 성질을 갖고 있음을 예측을 하고, 또 실험으로 입증이 되었다. 여기까지는 좋은 데, 더욱 이상한 것은 입자를 관찰을 하면서, 주사 (shooting )를 하면, 이젠 파동이 아닌, 하나의 입자처럼 행동을 하는 것이다. 더욱 웃기는 것은, 중간에 관찰을 하지 않고, 결과만 가지고 보아도, 그 결과를 기점으로 과거가 거꾸로 입자로 결정이 되는 희한한 현상이 발견이 되는 것이다. 이 문제는 물리학계의 풀리지 않는 해 묵은 수수께끼 중에 하나이다. 이같은 논쟁의 와중에, 아인스타인 은 ‘신은 주사위 노름을 하지 않는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어쨌거나 이는 ‘인지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단적인 예로, 우리는 어쩔수 없이 ‘인지하는 주체’, 즉 주관으로 개입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음소 표지처럼 ‘인지하는 표지’가 없으면, 이상하게도 헤매는 게 바로 ‘언어의 특성’이다. 서구 문법은 이러한 아무것도 아닌, ‘음소 표지자’의 상실로 인하여, 끝없이 헤매다가 벌써 2,500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누가 옆에서 말해 주지 않으면, 스스로는 알 수가 없다.
- 또 하나의 잘못, ‘유성자음’을 없앤 것: 우리 한국 말 세계화에 최대 걸림돌 또 하나의 일제의 만행은 우리 한국 말의 원래 유성 자음이었던, ‘ㄲ,ㄸ,ㅃ,ㅉ’를 된소리 표기로 바꾸어 버리고, ‘유성 자음 을 폐기’한 것이다. 이로써 우리 말은 영어 의 유성 자음인 ‘ g / d / b / j’에 대한 인식이 아예 불가능해져 버렸고, 반쪽 언어가 되어 버렸다.
이는 ‘유성자음 언어 표기법을 소실’한 것으로, 우리 한국 말의 세계화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되었다. 이는 모두 일본 제국 주의가 우리 한국 말을 ‘중풍 걸린 병신 언어’로 만들고자 하는 ‘식민지 어문 정책의 소산’으로 만들어진 ‘언문 철자법’에서 개악된 내용인데, 불행히도 오늘날 쓰고 있는 ‘현행 한글 의 표기법’은, 바른 언어인 ‘훈민정음’이 아니라, 심각하게 망가진, 일제의 우리 한국 말 말살의 도구인 ‘언문 철자법’을 그대로 답습한 것으로, 이 또한 문제가 매우 심각한 것이다. 즉 현행 한글 표기법은 ‘훈민정음 표기법’이 아니라, 주 시경이 죽은 후에, 그의 황당무계한 ‘주시경 정음’ 이론을 차용하여, 우리 말을 말살하고자 하는 일제의 식민지 어문 정책에 기초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제는 현행 어문학계는 이를 청산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문이 마치 정치하는 사람들처럼 ‘언어 권력’으로 군림하여서는 아니 될 것이다. 이런 일제에 의해 드리워진 암울한 과거를 청산을 하고, 우리말의 진정한 참 모습을 밝혀, 인류 언어를 바로 잡는 잣대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우리 말의 진정한 사명인 것이며, 인류에 공헌하는 길이며, 우리 말을 살리는 길임을 자각하여야 한다. 이에 관한 자세한 전말은 참조 링크 를 보기 바란다.
- 서구 언어는 지금의 모습으로 완전히 망가진 까닭은 ‘알파벳 의 문제’와 잘못된 교육 때문 서구 언어가 원래는 매우 간단한 음소 기반의 언어에서, 범어 처럼 복잡한 굴절 체계의 언어로 타락을 하게 된 배경은, 이 기원을 따지자면 닭 / 달걀 문제로 복잡하겠지만, 우리 한국 말의 ‘아래 아’처럼, ‘으 / 어’등의 음소가 사라지면서 망가지기 시작을 하였고, 희랍 어 부터는 이런 근본적인 유라시아 언어의 모습을 모르고, 자기 마음대로 만든 엉터리 문법을 ‘규범 문법’으로 만들어, 학교에서 강제로 가르치면서 이탈이 가속화되었다.
곧, 근원적으로는 음소가 불완전한 ‘페니키아 산 불량품인 알파벳’을 채택을 한 것과 인위적으로 잘못 만든 ‘규범 문법’에 기인을 한다.
라틴 어는 정통성을 갖는 고전 라틴어에서, 기원 후부터는 ‘불가르 라틴 어’로 망가지고, 기원 후 10세기에는 지금과 같이 어순까지 완전히 뒤바뀐, 전혀 이질적인 서구 언어로 재탄생을 하게 된다. 현재 교황청에서 쓰는 라틴 어는 원형을 그나마 보존한 ‘고전 라틴어’가 아니라, 라틴어가 없어지기 바로 전인 5세기 전후의 라틴 어를 쓰고 있다. 따라서 ‘교회용 라틴 어’를 기준으로, 라틴 어를 바라보아서는 아니 된다. 이 같은 사실들은 필자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서구 학계에는 아주 공식화된 얘기일 뿐이다. 복고풍이 유행이던 르네상스 때는 이런 이유로, 아예 불가르 라틴 어가 아닌, 고전 라틴 어를 배우는 게 대유행이었던 시절도 있었다. 이런 서구 언어의 파행의 출발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음소의 상실에서 총체적으로 비롯하는 것이다.
우리 말의 본질인 음소 기반한 유라시아 어의 ‘어근 활용’의 관점으로 라틴 어를 보아야 한다. 이런 근본 룰을 알고 라틴 어를 하면, 한국 사람에게는 라틴 어가 공부가 매우 쉬워 진다. 이 ‘범어 금강경’에서는 기원전 5세기에 쓰여 지던, 불멸의 언어 학자 ‘파니니’가 고정해 놓은 범어를 감상하게 될 것이다. 이를 보면서, 필자가 왜 이런 주장을 하는 지, 직접 보고 검증을 하기 바란다. 이보다 약 천년이 앞서는 히타이트 어는 구조적으로 우리 말과 더욱 가깝다.
- 우리 한국 말에도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 이를 보면, 근본 유라시아 어, 즉 ‘음소 기반을 둔 언어’의 정맥을 이어 오던 우리 한국 말에도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음소의 소실이 있게 되면서, 망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는데, 이는 일제에 의해 자행된 인류 언어의 근본에 대한 일종의 테러다. 이는 하늘에 대한 침 뱉기인데, 그 앙화가 결국은 일본 어에도 되돌아와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현행 학계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아무도 지적을 않을 뿐 아니라, 기존의 잘못된 학설을 거꾸로 고집하고 있어 문제이다. 이는 국어 학이나 언어 학자로써 직무 유기에 해당하며 장기적으로는 인류 언어를 나락의 구렁텅이로 떨어뜨리는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 된다. 이런 전반적인 사실에 대한 논쟁들을 ‘제 1권 유라시아 어의 기원과 한국 어’에서 자세히 밝혀 놓았다.
- 유라시아 어 간에 상관성이 있다. 참고로 필자는 우리 한국 말과 범어, 라틴 어간에 모음의 변화의 규칙들을 제안을 한 바가 있는데, 이는 우리 말, 범어, 고전 라틴어의 문법들을 비교하면, 왜 이런 모음들의 변화가 일관성 있게 변화하는 지도 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아주 과학적인 변화 룰을 갖는데, 인도 유럽 어 간에는 이것이 이미 ‘인도 유럽 조어( PIE ; Proto Indo Europe Language )’라 하여, 매우 체계적으로 이미 연구가 되어 있고, 하나의 체계로 통합이 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후두 음 이론에 기반을 둔 ‘인도 유럽 조어 ( PIE ) 의 재구성 방식도 아직 완전치 못한 음소 표지자로 염두에 두어야 한다.
7. 한문 금강경의 문제점 필자는 불교 에 대단히 관심이 많아서, 30년 전 학창 시절부터 한문으로 된 금강경 번역서를 구해 읽었는데, 불행히도 금방 포기를 하고 말았다. 한문 금강경은 한문 자체에 문법이 없기 때문에, 이리해도 말이 되고, 저리해도 말이 되어, 그 본래 의미가 무엇인지를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필자가 범어를 주목하게 된 이유도 범어로 직접 읽으면, 이런 상황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냥 호기심으로 보기 시작을 한 것이다.
- 원전 강독의 중요성 이렇게 된 배경에는, 필자가 대승 기신론 을 번역된 것을 읽느라 20년간을 헤매다가, 한문 실력이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한문 원본을 직접 번역을 하여 보니까, 그때서야 뜻이 비로소 이해가 되었기 때문에, 원전을 읽는 것이야 말로 가장 빠른 첩경임을 그때 깨달았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는 한문을 어깨 너머로 신문을 통해 배워, 매우 저급한 수준이다.
- 범어 금강경 번역은 본인이 읽기 위해 정리한 것 이리하여, 필자는 범어 도 모르면서, 범어 에 입문을 하게 되었는데, 본인이 읽기 위해 금강경 에 토씨를 달다보니까, 이 번에는 엉뚱하게도 범어 와의 언어의 유사성을 발견하고, 이제는 오히려, 이 연관성에 관해 연구를 하게 되었다. 어찌되었던지, 이렇게 하다 보니, 범어 금강경 을 우리나라 한국 사람들이 바로 읽어도 될 정도로 만들어져 버렸다.
-범어 는 오류가 거의 없는 언어다 범어 는 정교한 문법 덕택에 매우 정확한 의미 전달이 가능하다. 이 언어는 복잡함이 있는 반면에 그 만큼 정확한 언어 전달이 가능한 언어이다. 이는 마치 차로 치면, 매우 비싼 벤츠와 같은 언어이다. 구마라집 이 죽은 후에 화장을 했는데, 혀가 타지 않았다는 전설이 성립할 수 있었는 것은 그 만큼 뜻이 정확히 번역이 되었다는 반증인데,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정교한 범어 덕택이다. 범어 는 명확하여, ‘수학’이나 ‘공학’과 같이 결정성이 있는 언어이다. 정교한 문법이 있기 때문에, 잘못 번역한 것은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여기서는 거짓말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되어 있는 것이 바로 ‘범어’이다.
- 이 책은 범어 금강경 의 ‘문법’을 모조리, 그리고 자세히 밝힌 책이다 따라서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독자들이 바로 범어 에서 직독이 가능하도록, 범어 의 문법을 모조리 밝혔다. 한국 내의 금강경 번역서들은 이 범어문법들을 다 밝히지 않고, 적당히 번역을 해 놓았는데, 이 문법적인 것을 모두 밝히다 보면, 본의 아니게 밑천이 드러나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이를 밝히기를 모두 꺼린다. 가만히 있으면, 이등을 하는데, 공연히 나와서 굳이 정을 맞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필자도 당연히 이를 공개하는 것은 무척 꺼려 하지만, 범어 의 본질을 고스란히 드러내고자 하면, 그리고 범어 를 직접 읽도록 하게 하자면, 이를 밝히는 것이 필수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필자가 실수한 것도, 그리고 이해를 잘못한 것도, 만약에 있다면, 모두 드러나게 된다. 따라서 지금껏 범어 금강경 이라지만, 이는 범어 에서 직접 읽어 내는 것이 아니라, 범어 를 번역을 해 놓은 것을 읽는 것으로, 이는 ‘직독’이 아니라, 범어 번역서를 읽는 것이다. 결국 역자의 개인적인 사견이 들어 간 것을 읽게 되는 것이다.
- 이 책은 범어 번역서가 아니라, 범어 를 직접 읽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른 바 ‘번역’을 하지 않았다. 다만 범어 를 바로 읽을 수 있도록 토씨를 달고, 문법을 해설을 하여 놔서, 독자가 범어 에서 바로 의미를 읽어 낼 수 있도록 하였다. 물론 우리 한국 말로 번역을 한 것도 주어지기는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참조용일 뿐이다. 즉 ‘범어 금강경 직독’ 책은 범어 에서 바로 읽도록 도와주는 책일 뿐이다. 따라서 이 책과 한국 내의 다른 범어 금강경 은 그 출발선이 아예 다르다. 이는 ‘자등명 법등명’의 원칙에 의하여, 스스로 범어 에서 바로 읽어 내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써진 책이다. 따라서 번역을 절대 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하는 바이다.
- 한국 인은 범어 의 직독이 가능하다 그러나 범어 에서는 한국 사람이라면, ‘직독’이 가능한 데, 그 이유는 두 언어가 같은 뿌리에서 기원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그렇다. 심지어 직독으로 미묘한 뉘앙스까지도 읽어 낼 수 있다. 이는 두 언어 간에 숙겁에 걸친 인연이 있지 않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일어날 수 없다 ). 따라서 한국 사람들에게는 범어 를 직접 읽는 것은, 우리 한국 말을 우리가 읽는 것과 같기 때문에, 이제는 굳이 언어 체계가 완전히 다른 중국 어인 한문 경전에 의지할 이유가 없어진다.
- 한문 금강경 번역서의 문제점 한문 경전이 언어의 근본 문제 때문에, 한국 내에도 금강경 번역서들이 많은데, 이는 번역하는 사람 수 만큼 다른 버전의 금강경이 있는 거와 같다. 범어 금강경 은 누가 봐도 동일한 의미를 보게 하는 것이, 이 범어 금강경 의 위력이다. 이제는 오로지 ‘범어 금강경’이라는 버전 하나만 존재를 하는 것이다. 이제는 바로 ( 제대로 ) 읽는 때가 된 것이다.
- 범어 원문, 구마라집 의 한역본, 세조 의 금강경 언해본의 3자 대조 ( 참조 : 범어 금강경 헤설 둘러 보기 ) 또한 구마라집 의 한문으로 번역과 현장의 한문으로 번역, 세조 의 언문 번역, 그리고 범어 원본, 이 4자를 대조를 하면, 보다 분명한 금강경 이 지시하는 바를 얻을 것이다. 그리고 누가 어떤 거짓말을 하였는지도, 만약 있다면, 모두 드러날 것이다. 비록 지적인 이해에 불과하더라도, 이 경이 지향하는 요지라도 명확히 한다면, 이 전과 같은 ‘일상 삶과 행위’이지만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그래서 이 경에서는 이러한 경전의 공덕이 무엇보다도 귀중함을 여러 차례 언급하였다.
여기서는 기존의 죽어 있던 언어의 개념을 깨우기 위하여, 가급적이면 여러 단어들을 들어 보이고자 하였다. 이런 것이 도리어 혼동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러나 혼돈된 말들 중에서 지시하는 바, 어떤 실체를 파악하는 데는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다. 말에 낚이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여러 가지 해석들을 대조하기 때문에, 이들을 잘 대조를 하면, 결코 종취 ( 宗趣 ) 를 훼손하지 않을 것이다.
- ‘언어’라는 ‘도구’는 다 쓰고 나면 버려라 ( 참조 : 금강경 후기 ) 언어란 ‘도구’이다. ‘도구’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쓰는 것인데, 목적을 이루었으면, 반드시 버려야 한다. 사냥이 끝났으면, 사냥개를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사냥개를 버려야 한다. ‘언어’는 ‘언어’일 뿐이다. 언어를 갖고 집착을 하여서는 아니 될 것이다. 앞으로 범어 를 가지고, 우리 한국 말과 범어 의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양 언어 간에 상관 관계가 많은 학자들에 의해 연구가 되고, 정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범어 를 전문으로 하는 학자들의 몫일 것이다. 즉 업자들의 몫이다. 참고로 우리는 ‘도구’인 ‘언어를 부리고 사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언어의 노예’가 되어, ‘언어의 종’으로 한 평생을 살지는 않는지도 돌아 볼 필요도 있다.
8. 우리 한국 말의 본래 모습을 ( 되 )찾자 - 우리 한국 말의 본질과 유라시아 어 연구에 대한 관심을 촉구 필자가 제안한 ‘음소 기반을 둔 유라시아 어 근본 문법’과 ‘범어 문법’과 ‘범어 텍스트’, ‘고전 라틴 어 문법’과 텍스트 들을 대조를 하면 어떻게 언어가 바뀌는지 명확히 알아 낼 수 있을 터인데, 아무도 이를 하지 않고 있다. 참으로 답답하며, 이에 관한 연구를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바이다. 필자가 쓴 3권의 책은 이를 위한 가이드 라인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 한국 말의 본래 모습을 보아야... 우리는 우리 한국 말의 잃어 버렸던 언어의 ‘본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개인들은 금강경 을 읽음으로써 ‘본래 면목’을 찾을 인연을 갖는 것이지만, 언어적으로는 우리 한국 말의 이러한 본래 모습을 이 범어 텍스트 안에서 보아야 한다. 우리 한국 말은 바로 이 ‘금강경’이 의미하는 말처럼, ‘다이아몬드 언어’로, 모든 불합리한 언어들을 ‘번개처럼 쳐내는 언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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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슬기 WISDOM 원문보기 글쓴이: 강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