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송도에 살고 있습니다.
펜타포트 무대가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죠.
펜타 시작하기 열흘전부터 매일 사운드체크며 조명체크며 부산스러워서 아.. 펜타 시작이구나 저절로 알게 됩니다.
거실에서 망원경으로 보면 표정까지는 아니어도 무대가 제대로 보이니 가끔 다른 공연할때 도둑관람을 하기도 ^^
2022년 8월 5일 금요일 넬이 헤드로 서는 날이라 미리 티케팅 해놓고 룰루 랄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음날이 공연이니까 무대는 잘 있나~~ 하고 쳐다보는데 웬 뮤지션들이 무대위에 있는겁니다?
응?? 뭐지??
가끔 리허설 하는 뮤지션들을 보기도 하지만 펜타는 리허설이 거의 없어서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누군가 리허설을 하고 있네요.
리허설이라 조명이 별로 없는 컴컴한 무대를 망원경으로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으악!! 종완이다!!!
조금 후부터 몇곡이 연주 되고 나는 흥분하고....
중간중간 스텝분들과 소통하고.
그러다 마지막에 노래가 한곡 연주되는데 음..... 음.....
나 왜 이노래 모름???
음.. 뭐지?? 왜 모르지??
그러다 멤버들모두 무대에서 내려갔고, 저는 8월5일이 되어서야 그 곡이 신곡인걸 알았죠 ㅋㅋㅋ
22년에는 넬이 23년에는 엘르가든이 펜타를 즐겁게 만들어줬는데.
올해는 넬이었음 좋겠네요.
첫댓글 우왕! 리허설 관람특별석이네요 😃
방구석 100열정도 됩니다
송도에 살고계시다니... 부러워요...(지방러)
서울살다 인천왔더니 저도 지방러 ㅠㅠ
금욜 공연은 거의 못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