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오리지널팀의 공연을 보고 완전 뿅! 가버린 J&B는...
이번 티켓오픈을 보자마자...
자신을 인식할 틈도 없이...
VIP 티켓 두 장을 예매해버렸습니다. -_-;;;
문제는 누구와 같이 가냐~인데...
처음엔 설마 6월까지 누군가가 없겠어~
이랬지만...
지금 꼴을 봐서는...
그리 낙관적이진 않은 듯한... -_ㅜ
5월까지 누군가가 안 나타나면...
나도 공구할 테닷!!!
개봉박두? ㅋㅋㅋ
...
홍대 미용실이 잘 자른다는 누나의 말을 듣고...
일요일에 무작정 홍대로 갔습니다.
사거리에서 홍대 정문 쪽으로 올라가다가 눈에 들어온 곳은...
'주노 헤어'
일단 들어갔죠.
그리고 당당하게 머리를 잘랐습니다.
머리 감고 드라이 하고...
집게처럼 생긴 녀석으로 머리를 지지더니...
왁스까지 발라주는 겁니다.
우와~~~
역시 드자이너~의 손길이 느껴지는군...하면서...
계산대로 간 J&B.
'얼마에요?'...했는데...
'2만원입니다'...라는 친절한 목소리.
'헉 뭐야... 얼굴만 친절인 게냐... 완전 강도네'
하여...
회원카드를 만들어서 10% 할인 받고 18,000원짜리 컷을 하고 왔습니다. ㅠ.ㅠ
뭐 그래도 다들 잘 잘랐다고 해서 돈이 아까운 줄 모르고 지나갔다죠...
하지만 그 다음 날...
머리를 감고 거울 앞에 섰더니...
어제의 드자이너~손길은 어디가고...
완전 삼돌이 머리스타일의 남자가 거울에 서있지 뭡니까...
'헉 이건 뭐야... 내 중학교 때 머리스타일이잖아 ㅠ.ㅠ'
왁스는 연습해도 해도 어렵더라고요-_-;; 일단 드라이기로 모양잡아주고...무지개떡 님 말씀처럼 주먹주었다 폈다..머..그러다보면..;;;; / 공연전에는 좋은분 생길겁니다..^^
우와우와우와! 캣츠으으으으!! 좋으시겠다. 남친을 쥐잡듯 잡아야 겠어요 -ㅅ- 므힛. 그때까지 없으시면 어째 저라두 *-ㅂ-* 푸핫~
조기 위에 바바..내가 먼저야~ㅋㅋㅋㅋ
으앙 ㅠㅇㅠ 한 발 늦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