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우선 해당 후기는 단순히 자랑이 아닌, 저와 같은 상황에 직면한 수험생분들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수험경험을 소개해드리오니, 시간상 어쩔 수 없이 한 달 내로 준비하고자 하는 대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해당 카페를 통해 다양한 도움을 받았기에, 저 또한 마땅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ㅎㅎ
2. 소개(본인 배경) + 준비상황
1) 대학
: KY 상경계 재학(20대 후반)
2) 상황
① 봄학기: 4학년 2학기 18학점
② 특정학생회(단과대급) 회장(시험일 당일 새벽 행사통제..ㅜㅠ)
③ 16시간 근로(대학 근로장학생)
- 로스쿨을 고려하여 법학과목(민법, 법학통론) 수강 + 4전공
→ 번외: 20대 초반에 공인중개사 3개월 공부하여 취득한 수험경험 有
④ 수험준비 기간: 중간고사 이후(4월 말) ~ 시험 일
(1) 4월 말 ~ 5월 초순(10일)
: 도하노동법1‧2 이론 1회독, 경영학개론 문제 0.5회독, 민법 민법총칙(0.3) 회독
(2) 5월 초순 ~ 5월 중순(20일)
: 노동법 문제풀이 1회독, 경영학 문제 나머지 부분 0.5회독, 민법 나머지 부분 0.7 회독
(3) 5월 중순 ~ 시험일(총 7일)
: 전 과목 4days + 사회보험법 집중 + 사설 모의고사(합법원/이패스 등)
3) 수강
① 경영학 문제풀이(이해선)
② 사회보험법 기본이론(이주현) 1/2 만 수강(시간관계상)
③ 민법(신정운) 입문자 용어정리특강
④ 전과목 4DAYS
3. 준비과정
1) 노동법(노동법1: 60점 / 노동법2: 68점)
① 교재: 도하노동법1,2 + 도하노동법 객관식 문제집 + 4DAYS(김기범)
② 시험전략: 설정한 범위 내 도하노동법 개념을 읽고 바로 해당 개념 문제풀이
③ 도하노동법1과 노동법2는 각각 5일씩 총 10일을 투자했습니다.
④ 객관식 문제집은 시험보기 7일 전에 쭉 풀었고 시간관계상 1/2만 풀었습니다.
⑤ 노동법2는 각론이 다수이고, 시험전략상 많은 문제가 출제되지 않는 부분이라 노동법 1에 집중했습니다!
※ 노동법 공부후기
: 노동법은 해당 법체계가 타 법학과목보다 쉬운 편이기 때문에 눈에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짧은 시간 내 현실적으로 눈에 바르긴 어렵습니다. 실제로 저 역시 노동법 점수가 높지 못했는데, 당연히 눈에 익지 않아서입니다. (사실 공부 후기 적을 필요도 없이 정직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점수가 높지 않아서..)
※ 해결방법 및 꿀팁
Tips1: 도하노동법의 CHAPTER가 있는데, 하루에 무조건 2개씩 끝내야만 다른 과목을 준비할 수 있고 객관식 문제풀이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Tips2: 이론을 연구 및 꼼꼼히 읽는 것이 아닌 신문을 빠르게 읽는 스키밍 전략을 통해 속독해야 함
→ 솔직히 노동법은 강의보다 ‘도하 노동법’ 2~3회독하는 것이 단기합격을 위한 시간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Tips3: 해당 이론정리와 다시금 복습은 그냥 챕터 다음에 있는 ‘문제풀이’에서 진행하는 것이 핵심!
2) 경영학개론(실점수: 76점 → 변환점수: 69.84)
① 교재: 경영학 객관식(이해선), 4days(이해선), 기본서 X
② 시험전략: ‘이론’에 집중하지말고, ‘문제’에 집중하기!
③ 이해선 쌤의 문제풀이 강의 그대로 따라서 진행(생산운영관리 → 1장.. 2장..)
수업을 따라가고 이해하는데, 이해선 쌤의 경영학 객관식은 좋지만 ‘설명이 불친절’하다는 단점이 존재
※ 선택과목
: 저는 경제학 전공이면서, 그냥 경영학개론을 골랐는데 그 이유는 많은 사람이 신청하는 과목이기도하고 추후 2차를 준비할 때 도움을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인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노무사가 다루는 ‘경영’ 자체인 인사관리 등을 좋아했기에 한 치의 망설임없이 경영학을 선택했습니다.
※ 경영 공부 후기
: 비록 재밋게 공부했지만, 범위가 많고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후 2차를 고려할 때 그리고 안정적 효자과목 측면에서는 외외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회보험법 다음으로 ‘민법’ 만큼 ‘경영학’의 낮은 성적으로 불합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할 때 꾸준히 가져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해결방법 및 꿀팁
Tips1: 2일에 1개의 주제를 무조건 끝낸다는 마인드! 단기간 내 합격을 위해서는 개념서 구매 X, 경영학객관식에 짧게 소개되어있는 경영개념들만 공부하기.
Tips2: 경영학은 심도있게 그리고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아닌, 객관식 문제집에 설명(이해선 쌤 교재기준)으로도 충분히 풀 수 있습니다. 즉 어려운 것이 아닌, 이해 + 암기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Tips3: 이해선 4DAYS 강추합니다.
Tips4: 단기간 내 합격을 위한 방법, ‘회계, 재무’ 과감히 버릴 것!!!
∴ 표점제에 따라 ‘가성비’가 떨어지는 경영학을 효자과목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회계, 재무’를 과감히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내년부터 40문제가 출제된다고 하지만, 현행 25문제 출제의 시험범위가 동일한만큼 범위적 측면에서 해당챕터를 버려도 합격점수를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민법(68점)
① 교재: 객관식 민법(신정운), 공인노무사 민법(신정운), 4days(신정운)
② 시험전략: 오히려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것?
③ 신정운 쌤의 입문특강: 초심자에게 상당한 도움
※ 민법 공부후기
: 저는 노무사 1차 준비를 고려하고, 당시 학교에서 ‘민법’을 수강하여 중간고사 범위(민법총칙)까지는 잘 준비해놓긴 했습니다. 그런데 민법은 노동법처럼 일명 ‘맞는 것’, ‘보편타당한 지문’을 고르면 맞는다는 우스갯소리와 달리 그렇지 않는 부분이 상당합니다. 즉 왠지 맞을꺼 같은데?라는 지문이 오답인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민법의 선지 5개 중 2개는 거르더라도 나머지 3개가 다 정답같다는 것입니다...!
※ 해결방법 및 꿀팁
Tips1: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민법의 3파트(민법총칙, 채권총론, 채권각론)에서 본인의 강점파트를 만들어야합니다. 거의 각 파트별 8문제씩 출제되므로(물론 40문항으로 바뀌어도 출제비중은 동일할 것), 확실히 하나는 ‘팬다는 마인드’로 해놓는다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사실 1차 전과목 중 민법은 ‘단기간’ 내 우수한 성적을 도출하기 어려운만큼 시험일까지 가장 불안한 과목일 것입니다.
→ 생각보다 민법에 치중하다가, 사회보험법 또는 경영학개론에서 과락이 많이 나온다고 함.
Tips2: 기출의 중요성! 민법은 기출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범위가 고정적이고 좀처럼 변화가 없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파트별 공부하면서 바로 객관식 민법을 풀면서 이른바 ‘문제’를 눈에 바르시면 시험일에 생각보다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잘 푸실 수 있을겁니다!
Tips3: 신정운 4DAYS 강추합니다. 마음도 편해지고, 해당교재만 눈에 잘 바른다면 40점은 충분히 맞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개인적으로 사회보험법과 더불어 민법은 4days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4) 사회보험법(64점)
① 교재: 핵심정리 사회보험법(이주현), 객관식 사회보험법(전시춘), 4days(이주현)
② 시험전략: 기본이론 1.5배속 + 정말 ‘4days’ 그 자체로 접근
③ 향후 40문항으로 늘어난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제 10일 정도를 공부해야할 것으로 예상
※ 사회보험법 공부후기
: 사회보험법은 정말.. 정말로 ‘휘발성’ 그 자체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내년 2차가 40문항으로 늘어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선행적으로 공부한다고 한들,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통상적으로 고용(6~7문항), 산재(6문항), 보험료 징수(5~6문항), 사회보장기본법(3~4문항)으로 매년 고정적으로 20문항(총점 80점)이 출제되었는데, 내년부터 15문항이 늘어나는바 아마 기존 국민연금(2문항), 국민건강보험(2문항)의 출제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사회보험법 기출과 기존 다수 출제 범위(고용‧산재‧보험료 징수)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여전히 해당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 출제되는 범위는 기존 기출이 적거나 부재하다는 측면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의 출제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단기 합격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 너무 겁먹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해결방법 및 꿀팁
Tips1: 사회보험법은 시험일 기준 3주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탁월한 단기합격을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언급했듯, ‘휘발성’ 그 자체로 법조항의 말장난(특히 사회보장기본법)과 숫자암기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 공부의 효용이 높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 ‘사회보험법’의 과락을 방지하는 것은 중요하나, ‘가성비’ 측면에서 단기간 합격을 위해선 전략적 시간배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ips2: 기존 다수 출제 범위(고용‧산재‧보험료 징수)를 무조건 잡고 + a 하기!
Tips3: 이주현 4days 강추합니다. 기본이론 3일 투자(산재/보험료징수/기본법) + 1일 투자(4days)에 전시춘 객관식 사회보험법(기본법!!! + 고용산재) 0.5회독으로 과락을 넘어 합격권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3. 마치며
사실 길게 적으면 피로감을 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적다보니 최대한 많은 정보를 기재해야 본인에게 알맞은 방법을 적절히 취합하여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하여 좀 길게 적게 되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저 또한 단기합격에 대한 의문과 불안감을 갖고 수험생활을 시작하였는데, 본인 스스로를 믿고 무엇보다도 ‘본인에게 알맞은 단기수험전략’을 설정하는데 심혈을 기울이신다면 누구나 1차 단기합격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대충 단기간 합격을 추구한다면, 본인에게 최적화된 가성비 단기수험전략을 찾으라는 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로스쿨 고민중입니다.. 이제 2차하러 신림왔네요.!
이해선 선생님 설명이 불친절하다라는 의미가 좀 궁금합니다. 전달 과정의 톤엔매너가 불친절인지 내용 측면에서 충분하지 않아서의 불친절인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9.21 09:54
앗 솔직히 이해선 쌤의 강의가 약간 상여자? 느낌으로 진행되는데 외외로 저는 이게맞았구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경영학객관식의 문제풀이 해설이 불친절하다란 말이었습니다.
사회보험법 이주현강사는 현재 기준 타학원소속이던데, 작성자분이 공부하실때는 김기범, 신정운, 이해선, 이주현 강사가 모두 같은 학원에 있었던 건가요?? 아니면 이주현 강사만 추가로 타 학원강의를 들으신건가요!? 그리고 강의는 전부 인강으로 수강하신거죠?
아뇨 김기범, 신정운, 이해선 쌤은 합법원 / 이주현 쌤은 한림이었습니다. 전부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공유로 비용절감)
언급한대로 노동법은 5days만 김기범쌤들었고(단기합격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다듣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음), 신정운쌤은 민법용어정리(무료제공)만 들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1.02 00:03
@Prayer 후자입니다
와...그냥진짜 똑똑하신 분이시네요....대단
이해선강사님은 문풀강의만 들으신건가요??경영은 개념서 따로 공부 안하신거죵?
솔직히 경영학개론은 문풀부터들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15 02:21
와드
감사합니다
꿀팁 감사합니다
전략적으로 공부를 잘 하셨네요…. 정보공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