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KUSA뉴스] 수련회 기공식-불법과 편법 판쳐!!

[17기 최영훈]

제6호                                                                                                              2007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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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A새물결수련원 기공식-불법과 탈법 판쳐!!

기공식 현장. 황용채 회장이 젯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 10월 13일 KUSA새물결수련원 리모델링 기공식이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도곡리 옛 청풍초등학교 양평분교에서 거행됐다. 산악소그룹 KUSAN의 소백산 산행과 맞물린 이번 행사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동문들이 가족과 함께 참가해서 수련원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었다.

돼지머리 대신 고사상에 엎드린 돼지인형(돈다발에 꼬치가 됐다)

KUSA동문들의 보금자리가 될 수련원 기공식은 간단한 고사 의식으로 치뤄졌으나 각종 불법과 탈법이 자행돼 뜻있는 사람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고사 때 필히 돼지머리를 써야한다는, 헌법에도 명시 돼 있는 사항을 무시하고 돼지인형을 고사상에 올리는 불법을 자행했으며 새물결 인식표를 돼지 꼬랑지에 철사로 묶는 잔인함도 서슴치 않았다.(사진 속 동그라미)

아들이 보는 앞에서 이랫도리를 들추며 성희롱 하는 고씨와.. 이를 묵인방조하는 제갈씨 

이 날 고사에서는 돼지 콧구멍에 돈을 꽂아야 한다는 국제인권위원회 결의사항을 무시한체 인형의 콧구멍이 막혔다는 이유로 돼지인형이 입고 있는 티셔츠 속으로 돈을 쑤셔넣는 편법이 판치기도 했다. 특히 일부 음흉한 동문들은 돼지 옷에 돈을 넣는 척 하면서 돼지인형의 몸을 더듬는 등 돼지에 대한 성희롱도 목격됐다. 대부분의 성희롱은 돼지인형의 목덜미쪽 옷을 들추는 정도였지만 동문회 부회장이며 쿠산회장인 고모씨는 돼지인형 아랫도리를 거침없이 들추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위 사진). 특히 고씨는 지난 3월 강화도 마니산 시산제 때도 돼지머리를 거부하고 돼지저금통으로 대신하는 불법을 자행한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3월, 돼지머리 대용품으로 동원된 돼지저금통의 오늘날 처참한 모습

지난 3월 마니산 시산제 고사에 강제 동원됐던 돼지저금통은 당시 쿠사인들의 비인도적 행위에 충격을 받고 몸무게가 현격히 줄어드는 등 현재 무척 수척한 상태인 것으로 KUSA뉴스 취재진의 취재 결과 확인됐다.

전국돼지인권위원회에서 검찰에 제출한 증거 사진(김씨의 희열에 찬 모습)

전국돼지머리판매연합회는 이번 돼지인형 교체 사건을 심각한 국헌문란행위로 규정하고 돼지인형 섭외 주동자의 처벌과 재발방지를 촉구했으며 전국돼지인형인권위원회는 인형의 몸을 더듬으며 흥분한 혐의로 김종철(16중앙)동문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씨는 이번 고사 때 자신의 얼굴을 돼지머리 대용품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동문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KUSA동문회 카페에 뒤늦게 가입한 김창수(13충북/미국 인디아나폴리스 거주)동문은 자신이 없는 고사는 무효라며 지 승질 지가 못이겨 온몸에 참기름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해 인디아나폴리스의 폴리스 신세를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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