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양일 일정으로 용평 혁신교육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오후부터 비바람과 우박이 쏟아질 것이란 뉴스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출발시는 맑디맑은 날씨라 또 뉴스가 빗나가나보다며 은근히 틀리길 바랐습죠.
왠걸 용평리조트 도착무렵부터 비바람이 기분을 팍 꺾어 놓습디다.
그래도 다행히 서너 시간 후부터 개이기 시작하여 다음날까지 좋은 날씨가
계속되어 발왕산(1458m)까지 갔다왔습죠.
그러나 저러나 도착할 당시 날씨처럼 동계올림픽 유치무산에 따른 침울함이
강원도민의 한 사람으로 착잡합디다.
여기저기 완공된 빌라형 숙박시설과 짓다만 콘도형 시설물이 산재해 있는데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 후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되어 있는 흔적이 역력했죠.
바로 윗 사진과 아랫 사진은 주,야간의 같은 배경입니다.
좌측은 용평그린피아콘도 우측 흰 건물 앞 검붉은 지붕이 곤돌라 터미날
단풍이 아직인 발왕산 중턱
중턱부터 안개가 심해지기 시작했지요.
이튿날 오전 09:09 경 신비롭게 안개낀 정상에서...
첫댓글 용평 언제봐도 좋지요 겨울이 돼야 더 아름답지 스키장이니까 사진속 그남자 멋진 주인공 배우같으네
어라연이 또 좋은곳을 다녀왔네... 안개낀 발왕산이 왠지 쓸쓸합니다.
아침 이른 시간인 09:00가 조금 넘어서 발왕산에 오른 덕분인데, 안개가 실제론 환상적인 분위기였다오.
예! 다시보니 사진컷이 적어서 그렇치, 발왕산의 안개는 감이잡힙니다. 과연 현장에서 본 느낌은 환상 그대로...
용평이라는 곳은 지나는 가 봤나 모르겠다만 직접 내려 걸어보지는 못한 곳입니다. 단풍든 예쁜 모습 보고싶다.
올가을엔아직한번도 산에 오르지못해 단풍향기가그립습니다.용평단풍보여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