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 특별한 경험을 했답니다.
지인 챤스로
유니버셜 발레단 40주년 기념공연
로미오와 줄리엣, 리허설 공연요.
5.10~5.12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하는데요.
무대에 정식으로 올리기 전 최종 리허설 겸
예술관계자, 기자, 각분야 감독들 등등 모시고 점검 받는 건가 봅니다.
전체를 보여주는건 아니고 부분 3막정도?
한 30~40분 정도의 공연이었는데도
전 완전히 빠져들었답니다.
항상 연습하던 연습실인지라 무대나 의상은 안갖췄지만
발레리나, 발레리노의 표정연기, 모든 동작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정말 드물거든요.
전 이런게 있는것 조차도 몰랐는데
우리집 근처에 유시버셜발레단이 있어 그곳에서 프리뷰를 하니
저에게 기회가 온거죠.
너무너무 좋은 경험을 한 오월의 특별한 하루였답니다.^^
문훈숙 유니버셜 발레단장님도 보이고요.
러시아에서 오신 분이 오늘 리허설 공연한 부분에 대해
지적질과 칭찬을 번갈아 해주셨어요.^^
첫댓글 멋진 경험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정식 발레 공연은 봤지만
리허설 하는걸 공개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답니다.
같은 높이에서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게 참 경이로웠답니다.
그렇군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발레 구경을 평생 한 번도 못했어요.^^
저도 발레공연은 몇 번 못갔답니다.
한 두번 정도?
선생님은 좋은 곳에 사시니
그게 최고지요.^^
좋은 구경 하셨네요
가까이 사시니 가끔 보실수 있겠어요
문훈숙님,
평생을 발레만 하고 살다 은퇴하니까
내가 이렇게 쉬어도 괜찮은건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말을 하더군요
본공연은 티켓 예매하면 갈 수 있지만
오픈 리허설은 100% 초대인지라 가고싶다고 가는건 아니어서요.
이번에도 지인이 티켓 있어서 다녀온것이랍니다.
본공연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번 주말
3일간 하더라구요.^^
문훈숙 단장 님 멋지시더라구요.
같이 간 친구가 사진 함께 찍자 했는데 그 친구랑만 찍어줬답니다.
리허설히는 것도
볼 수있군요?
좋은 구경하셨네요?
어쩜 리허설하는
관람이 더 실감나겠어요
맞아요, 좋은 구경이었답니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춤을 추고
표정연기, 발레동작 하나하나가 가까이서 보이니
더 실감났답니다.^^
귀한 관람을 하셨군요.
가까이 볼수있어 더 감동이었을것 같아요
맞아요. 비록 무대랑 의상은 갖춰지진 않았어도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의 섬세한 연기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
더 좋았답니다.^^
공개 리허설~
쉽지않은 기회를 잡으셨네요.
현장 분위기가
정말 궁금합니다.^^
이런 오픈 리허설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답니다.
우리나라에 발레단이 많지가 않으니
정보 얻기도 쉽지 않지요.
저에겐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답니다.^^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발레극을 예전에 한 번 봤는 것 같은데,
초인적인 에너지와 감성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저 발가락 끝으로 연기를 하기까지 얼마나 지난한 인고의 시간을 겪었을지~
로미오와 줄리엣 발레도 여러 버젼이 있다 하더라구요.
이번에 올리는 공연은 원본에 가장 가까운 께네스 맥밀란의 공연인가 봅니다.
그래서 러시아에서 연출팀이 와서 직접 보기도 하구요.
맞아요. 슈투트 가르트에서 수석 발레리나로 있었던 강수진의 발을 봤을 때 정말
입을 틀어막을만큼 악~~ 했던 기억이 있네요.
몸매도 그렇구요.
가까이서 보니
가는 몸매임에도 잔근육이 살아 움직이는것까지 보이더라구요.
참 특별한 경험이었답니다.^^
히야... 돈 주고도 경험할 수 없는 정말 귀한 자리였네요. 심장이 막 뛰셨을 듯....ㅎㅎㅎㅎ
와아~~ 삐 님 댓글 보고 내가슴이 더 쿵쿵쾅쾅~~~
잘 계시지요? 김박사님께서도 안녕하시구요?
궁금궁금~~ 많이 궁금했답니다.
4월 말 현충원 아버님 뵈러 갔을 때
우리 정모했던 생각도 많이 났구요.
보고 싶어요~~~^^**
@나 영(서울) 맨날 요기 들락거리면서도 글 한줄 못 남기네요.
시골쥐 서울 구경도 가고 나영님하고 미술관 나들이 하고파요. 갑자기 미술관? ㅎㅎㅎ
저희 남편은 이번 4월부터 '김백수'씨가 되어 닐리리맘보 집에서 잘 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