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휴일 일직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축구 교실간 아들과 구경간 집사람을 기다리며
치킨 요리 시작 합니다. 치킨 요리는 웨버로 처음 도전합니다.
저희집 들마루 입니다. 나중에 보시겠지만 저희는 전망이 생명인 아파트인지라 화단을 꾸미지 않고
들마루를 깔았지요. 웨버를 모르는 시절에는 여기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기도 했지요.. 창문을 열고
선풍기 준비하고 시작합니다. 아파트에 타일있는곳은 보조주방뿐인데 보일러와 확산소화기가 천정에
매달여 있어 터질까봐 장소를 이곳으로 택했습니다.
불을 침니스타터에 불을 붙였습니다. 활활 탑니다. 저는 덴쿡 점화파라핀을 주로 이용합니다.
소금과 설탕물에 잠수해 있던 치킨을 꺼내 준비해 놓았던 소금, 마늘가루, 후추, 오레가노, 파프리카
소금, 설탕을 바르고 치즈가루도 한번 뿌려 보았습니다.
준비 끝. 브리킷을 차콜 바스켓에 옮길때 날리는 불똥.. 반바지, 맨발 차림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비어치킨, 버터플라이 올려 놓았는데 어찌 맹숭합니다. 버터 플라이는 이탈리안 드레싱과 케이즌
시즈닝을 놓고 재웠는데... 웨버가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 마음과 맛을 비교하고자 무리 안했습니다.
제가 집사람으로 부터 사용권한 일체를 인수받은 반찬냉장고 입니다. 평소 사용을 하지 않는 관계로
냉장보관이 필요없는것들만 넣었구요... 덩치가 큰 소스종류는 냉장고와 별도 장소에 보관중입니다.
요리중인 툇마루옆에 위치한 조그만 수납장입니다. 허접합니다. 37도 보이시죠? 제가 처음 만난
웨버랍니다. 예전 동호회에서 겪었던 실수를 두번하지 않으려 바로 57로 갔습니다.
시간반 정도 지나 온도계로 넓적다리, 가슴살 찔러보니 다 익은듯 했습니다. 중간에 올리브유 발라
주었구요.. 버터 맛사지는 못했습니다. 버터가 없어서.. 치즈가루를 뿌려서 그런지 비어치킨 피부가
우둘두둘 했습니다. 나비닭 날개끝이 탔습니다. 비어치킨 스탠드는 오븐용을 잘라 사용했는데
안정적이지만 하단이 불필요 면적을 많이 차지하여 비추 입니다.
비어치킨 스탠드에서 치킨 분리하다 진짜로 치킨 상하가 분리되었습니다. 허연 다리가 비어치킨 다리
입니다. 맛은 식초, 오일, 허브가 섞인 드레싱때문인지 나비 보다는 담백한 비어의 승리였습니다.
주관적인 해석인줄 아실줄 믿습니다. 집사람과 아들, 그리고 전데 고기 남았습니다. 가슴살 만...
다이어트에 좋다는 가슴살은 두었다가 다시 먹어야겠습니다.
툇마루에서 바라본 지난 여름 아파트앞 전경입니다.
동일한 장소의 겨울 사진입니다. 시원하신가요?
모처럼 마음먹고 사진찍고 올려 봅니다.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혼자 사진찍고 불피고 고기굽는것이 쉬운일이 아니라는것 더 잘 아시지요?
많은 분들이 좋은 자료 올려 놓으신것 맨날 눈팅만 해서 죄송한 마음으로 부족하나마 이렇게
올리니 많은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첫댓글 비어캔 닭이요~~~ 유달리 닭살이 지대로 돋은것 같네요....^^ 나비닭은 제가 잴루 좋아하는 색이네요....꼬소하니....아휴 맛나겠어요.... 사실 저희집도 통으로 된 닭을 구우면 가슴살이 항상 남더라구요...졸졸 찢어서 야채와 함께 볶아 드세요....저희는 닭봉, 닭정육,닭다리등...부분살로 구입해서 굽습니다...그래야 닭다리 갖고 안 싸우죠...^^
보노님 전에 뭐찍어 먹으면 되냐고 물어보았던 대전의 챌린졉니다. 남는 가슴살 말씀하신데로 요리해 볼랍니다.
비어캔치킨의 색이 예술입니다,,,^^
아직 57이 없어 비어캔은 못하고 있습니다 ,,, 다음달 안으로 구입할까 하는데ㅡㅡㅡ ㅎㅎ 닭이 썬탠 잘했네요
비어캔 스텐드는 어디서 구매 하셨나요?
오븐에 들어있던것을 사용했는데 많은 양을 요리할때에는 자리를 너무 차지해서 비추입니다.
닭이 아주 먹음직합니다...
바베큐 사진도 좋지만 마지막 겨울사진 ... 이런 여름에는 눈내린 겨울사진 처다보는것만으로 시원함을 느낌니다.아파트 전망 좋으네요..
아파트가 바람이 잘 통하나봅니다. 아니면 무지 더울텐데.... 저희집은 더운날 밥만해도 찜통인데... 부럽습니다^^
눈내린 사진 정말 순간 시원했습니다. 정리를 깔끔하게 잘하시네요^^
다리밑에서 물놀이 하는 아이들보니 아직도 오염안된 곳이 있군요. 어디세요?
제가 사는곳은 대전 서구 복수동입니다. 안영I.C에서 나오면 바로구요 물속에는 고기가 반이랍니다. 단점은 물살이 조금 세고, 물의 양이 풍부하지 못한데.. 만족합니다. 그리고 17층 최상층인데 요즈음 최상층 안더워요 분양가도 비싸구요
베란다 바닥이 나무로 된 데크 같은데........돌마루? 그리고 전망 굿입니다. 저도 전망좋은 집 무척 좋아합니다. 집살때 전망이 1순위~
사진 보면서 눈에 익은 풍경이라 혹시 했더니 역시 대전이시군요 ^^ 주말엔 사람들 정말 많지요~ 일요일에도 운동 삼아 산책하다 많은 인파에 필받아서 부랴부랴 장비챙겨 친구들과 맥주 한잔 하고 왔었습니다. 가끔 천변에서 불지피니 뵐수도 있겠네요 ^^
예전에 저도 베란다에서 해 봤는데요... 불붙이는거 장난아니던데요... 열기도..
바닥은 나무이구요.. 폭우님 저도 웨버 보면 인사드릴께요.. 베란다 선풍기,소화기 옆에 놓고 베란다 밖으로 주기적으로 목 내미시구요(사람있다고).. 열기는 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비오는날 습기 말린다 생각하시구요..
저거 뚜껑 덮고 하신거죠?
예 그럼요 당연히 닫고 해야죠.. 가끔 불확인 및 올리브유 바를때를 제외하고는 닫아야지요..
훅 대전이시네요.전 유성구 궁동입니다.뿌리공원 쪽이시구나.아파트내에서 바베큐.대전은 인근에 강가에서 바베큐 할 만한 곳이 많죠.영동,금산,옥천등 금강권..가입한지 얼마 안되고 눈팅하면서 기초공부중입니다.
어제 주문 넣고 첫 웨버인.고애니 들고 강가에 가서 쏘가리 낚시라도 즐기면서 바베큐 해보려구요.대학원 이번 졸업반에 미혼이라 큰 장비는 무리고요.비어캔 말로만 들었지 처움봐서 신기합니다.좋은시간 보내시길.
저도 37로 시작했습니다. 많은 경험이 지름길인것 같습니다.
예 저도 처음은 직접에 적당하고 간접의 재미를 살짝 맛볼수 있는 장비로 시작하고 나중에 결혼하면 점차 장비를 늘려갈려구요.감사합니다.많이 보고 배우겠습니다.즐거운 바베큐생활하세요 ^^
낮이 익다 했더니 복수동이군요.. 전 월평동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