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글을 올리내요 ㅠㅠ 괜히 하는거 없이 바빠서 자주 들리지도 못하네용 ㅠㅠ
오늘은 짧게 뉴질랜드의 반려견,반려묘의 이야기와 앤디를 소개할께요~!
뉴질랜드의 동물관련 법이 잘 되있습니다.
저희 아빠는 이나라의 법은 아이>여자>동물>남자 이렇게 되있다고
남자들은 동물보다도 보호를 못받는다 라고 농담처럼 얘기하세요 ^^
실제로도 한 한인가족이 반려견을 매일 혼자 너무 오랜 시간 집에 두셔서 옆집에서 신고를 했다고 해요
법적으로 산책을 매일 시켜야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너무 오래 혼자 집에 두어서도 안되구요
이렇게 되니 학대같은 일은 상상도 못하겠죠?
뉴질랜드는 동물등록제는 무조건 해야하지만 안하는 집들도 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인식표를 가지고 있답니다.
저희집 아이들이 한번 단체로 가출을 했던적이 있어서... 단체로 시청 동물 관리팀 차에 탄적이있었지요 ㅜ
그때 이후로 매년 등록을 하고있답니다!
*참고로 2마리 이상 키우는 집들은 시청에서 집검사를 나옵니다! 적합한 집이여야 라이센스가 나와요
2마리 이상 카우려면 시청에서 허가가 나야 가능하답니다!
반려묘는... 반려견 보다 반려묘가 더 많은걸로 알고있지만.. 제가 잘 알지 못해요 ㅠ
우선 동물병원이나 전단지가 붙어있는걸 보면
거의다 고양이를 찾는 글들이에요 여기는 고양이를 풀어놓고 키우는 집이 많아서
한번 나가면 2~3일에 한번씩 집에 들어온다는 말을 많이 듣긴했답니다.
한번 나가면 잘 안들어가나봐요 그래서 고양이를 찾는 글들이 많은가 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69B3456F1109D14)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0B13456F110A227)
SPCA는 한국의 동물자유연대나 카라 같은 곳인데요
저 사진은 대형마트 어디서든 쉽게 볼수있는 후원하는 박스에요 푸드뱅크같은!
누구든지 쉽게 아이들의 사료 간식등을 넣어서 후원을 할수있는 시스템입니다.
SPCA에서 가끔 수제간식을 만들어서 팔기도 하구요 중고물품가게도 운영중이라
물건을 사면서 자연스럽게 후원을 할수있습니다!
집에 와있는동안은 이곳에 가서 봉사를 하고싶었는데 ㅠㅠ 차가 없으면 가기도 어렵고
갈수있는 시간이 없어서 ㅠㅠ 봉사는 목욕봉사 산책봉사 청소봉사등 여러가지가 있는거 같아요
SPCA말고도 몇군데 더 보호소가 있는데 주로 입양보내는 일을 하는 곳들입니다.
뉴질랜드는 안락사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될꺼같아요
주인 없이 혼자 돌아다니는 아이를 신고를 하면 동물관리팀이 와서 아이들의 칩/인식표를 확인합니다
바로 집으로 갈수있게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인식표가 있으니 바로 귀가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칩/인식표가 없는 아이들은 시청 보호소에서 보호를 받고
일주일동안 아이를 찾는 사람이 없다면 주인의 권리를 박탈하고 입양처를 알아보는걸로 알고있어요
음... 아! 뉴질랜드는 심장사상충예방을 하지않아요
사상충이 없답니다! 모기가 있기는 한데 한국과 좀 달라요
사람이 물려도 티도안나요 산이나 숲을 가지 않는 이상 모기에 물릴일이 거의 없죠!
그런데 요즘 지진이후로 모기가 생겨가지고 ㅠㅠ 걱정이에요 ㅠ 그래서 요즘 알아보는 중이랍니다 ㅠㅠ
아키의 막내아들 앤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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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를 많이 닮았어요 언듯보면 구분을 잘 못할때도 있어요 ㅋㅋ
주니어랑 싸우는 아이가 요놈입니다 ㅜㅜ 평소에는 순딩순딩한데
주니어만 보면 아주 그냥 ㅜㅜㅜㅜ
덩치는 산만한데 항상 엄마인 아키나 누나인 메랑이한테 기를 못펴요 ㅋㅋ
원래는 애교도 없고 조용하기만 하던 아이인데... 아프고나서부턴 애교가 많이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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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52FF44556F11D0B2C)
앤디는 간질? 특발성간질을 앓고있어요.. 한 3년 정도 된거 같습니다.
지금 약을 먹고있는데 그래도 가끔 발작 증세가 나타나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얼마전에는 3일정도 계속 발작증세가 나타나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죠
해줄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발작을 하고 나면 앤디가 울어요... 그럼 꼭안아줄수밖에 없어요..
괜찮다고.. 이제 안아플꺼라.. 괜찮을꺼라고..
사실 병원에서는 계속 왜그런지 모르겠다며 병명을 정확하게 집어내진 못다라구요
네이버에 검색을해서 특발성발작/간질 인걸 확인했습니다.
지금은 6개월에 한번씩 간검사와 피검사를 하고있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약을 먹고있어요
약을 먹어도 발작증상이 나올때면 너무 맘아파요 나을수는 없는건가.. 싶고 ㅠㅠ
왜 이런사진 뿐인건지;;;;
평소에는 순하고 맹하고 둔하고 애교인듯 애교아닌 애교같은걸 부리고
말도 잘 듣는 착한 앤디입니다!
앤디야 아프지말고 건강하자!!
첫댓글 앗~ 신나게 댓글썻는데~~ 지워졌...ㅠㅠ
암튼 뉴질랜드 동물법 멋지다고 썻었고~~ 특히 가정방문! ㅋㅋ
또 냥이들 역시나~ 외출냥이나 산책냥은 안좋다는거~ 외국에선 풀어놓고 키운다면서 -_-가끔 그게 정석인냥 말씀하시는 집사님들 계시는데.
쪼오오~~기 전단지가 말해주듯. 아닌거네요~
그나저나 앤디. 저 덩치큰 녀석이 발작이라니.. 윤성씨 맘 아프겠다.... 에구..
그래도 토닥토닥 앤디 잘 보살펴주구... 이그.. 앤디야... 넌 뉴질랜드에서 태어나서 다행이다야
진짜 전단지가 전부 고양이 찾는 전단지에요 ㅜㅜ 자유로운것도 좋긴한데 걱정이되는문제이죠 ㅠㅠ
저도 예전에 뉴질랜드에서 살아서 그런지 글을 읽으면서 상상이 마구마구 ~~ ㅋㅋ
아가가 발작을 일으키면, 최대한 힘들줘서 꼬옥 안아주세요. 제 반려견도 발작증세로 여기저기 병원을 다녔는데, 결론은 이 방법이 젤루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러면, 발작이 좀 빨리 멈추더라구요~,, 대형견 키우시는 분들 보면 정말 부럽워 하고 있답니다.
진짜 그방법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ㅠㅠ 발작증상이 나타나고 나면 불안해서 딱 붙어서 안떨어지려고 하거든요 ㅠㅠ 그냥 꼭 안아주고 말걸어주고 ㅠㅠ
기도막히지 않게 옆으로 눕혀주시고 조용히 쓰다듬어 주세요 저희 강아지도 5년정도 특발성 간질로 앓다가 발작중 심정지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우유같은거 주지 마세요
지금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에요.. 발작증상때문에 갑자기 무지개다리를 건널까봐 발작을 할때마다 가슴졸이고 있어요 ㅠㅠ
@Ann (조윤성) 발작후 분비물은 바로 제거해주시고 최대한 안정취할수 있게 천천히 쓰다듬어주세요 길게는 20분정도.. 씻기는건 1시간후에 해주시면 되요
@미래엄마 이정연 감사합니다 ㅠ 주변에 물어볼때도 없고 병원에서도 딱히 알려주는것도없어서 인터넷에 찾아보는게 전부였거든요 ㅠㅠ
우리나라도 언젠간 이런 날이 오겠죠?
앤디 눈이 순둥순둥 하네요.
원인모를 발작에도 가족들의 사랑으로 오래오래 행복하길~~~~
여러모로 부러워요~
한국도 빨리 동물보호법이 잘 만들어지길 바란답니다! 이아이들도 생명인데 너무 한거 같아요 ㅠㅠ
앤디야 언능 낫고 울지마~ 가슴아프다ㅠㅠ 뉴질랜드서 애들 키우고싶네요~^^
뉴질랜드가 조용하고 느린거 빼곤 모든 부분이 다~ 좋아요 ^^
아! 저도 울애들 산책 자주 못하는데.....뉴질랜드라면 동.물.학.대? ...........갑자기 급 미안 우울 합니다 으...앙.....~~~
사실 저희집 애들도 산책은 꿈도 못꿔요 ㅠㅠ 애들 다 산책시키려면... 제가 죽어나서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