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하고 빛나는 피부 표현은 바로 파운데이션으로 완성된다. 한동안 프라이머와 틴티드 제품의 도움을 받았던 파운데이션은 올가을 원톱 멀티 기능으로 새롭게 등극했다. 미끄러지듯 가볍게 발리면서도 새틴처럼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한 신상 파운데이션.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운데이션 가이드.
Liquid & Cream Foundation
올가을 가장 눈에 띄는 리퀴드 타입 파운데이션. 올여름 유행했던 도자기 같은 매끄러운 피부에 대한 열망은 보송보송하면서도 매끄러운 피부 표현으로 진화하고 있다. 밀착감이 뛰어나 두껍게 바르지 않아도 커버가 잘되고, 수분 보유량이 많아 오랜 시간 번들거림 없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
1 마끼아쥬 클라이막스 모이스춰 리퀴드
클로스 스킨 오일과 모이스트 피트 오일 배합으로 오일막을 형성해 수분을 머금은 듯한 윤기와 촉촉함을 준다. 밍크처럼 윤기 넘치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에센스 효과가 뛰어난 리퀴드 파운데이션. 30ml 5만8000원-시세이도.
2 리프트 뤼미에르 훌루이드 파운데이션
구형 실리콘 입자가 빛을 분산시켜 주름은 커버해주고, 광색성 색소가 컬러를 빛에 맞게 조절해준다. 완두콩 추출물 등 식물성 복합체와 까멜리아 오일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미끄러지듯 발리는 텍스처는 가벼움을 선사한다. 30ml 7만4000원-샤넬.
3 빠뤼르 아쿠아 래디언트 필-굿 파운데이션
일반 온천수보다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 온천수 성분이 수분 공급은 물론 피부 균형을 맞춰주어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에 효과적인 웰빙 파운데이션. 크리스털 펄이 가미된 미세한 투명 알갱이가 빛을 무한대로 굴절시켜 피부색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준다. 30ml 6만3000원-겔랑.
4 더블웨어 라이트 스테이-인-플레이스 메이크업
거미줄 모양의 폴리메릭 매트릭스 덕분에 파운데이션 성분이 피부에 잘 밀착된다.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비타민이 함유돼 자외선 및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강력하게 보호한다. 30ml 5만2000원-에스티로더.
5 스몰앤스무드 S.S 컨디셔닝 파운데이션
오키나와 산호워터 성분이 함유돼 녹아버릴 듯 부드러운 텍스처가 눈에 띈다. 군더더기 없이 피부에 깨끗이 밀착돼 매끄럽고 입체감 있는 얼굴로 표현해준다. 35ml 3만5000원-아이오페.
6 수퍼 모이스춰 메이크업
아이스크림 제조 방법을 적용한 파운데이션. 스킨케어에서 느낄 수 있었던 보습력을 그대로 담아내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린다. 가벼운 질감의 파운데이션은 은은한 광채까지 표현해 마무리가 산뜻하다. 30ml 4만원-크리니크.
7 인스턴트 스무스 파운데이션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스며들어 벨벳 같은 피부와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연출해주는 무스 타입 파운데이션. 가는 주름과 피부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메워주는 한편, 마이크로 펄 성분이 피부 표면의 수분 증발을 억제해 피부 건조를 막아준다. 30ml 5만원-클라란스.
Mineral Power Foundation
가볍고 이물감이 없는 파우더 파운데이션. 최근엔 내추럴하면서도 보송보송하게 피부를 커버해주는 미네랄 파우더 파운데이션이 인기다. 파우더 타입으로 수분감이 풍부해 피부를 촉촉하게 표현해준다. 한 듯 안 한 듯한 내추럴한 화장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제격.
1 미네랄라이즈 SPF 15 파운데이션 루즈
미세하고 은은한 펄감이 피부 잡티를 자연스럽게 커버해준다. 천연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파운데이션으로, 스펀지 어플리케이터가 들어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8.5g 4만3000원-맥.
2 미네랄 파우더 파운데이션
천연 미네랄 성분으로 구성된 파우더 파운데이션. 피부 주름은 물론 미세한 색소 침착 부위도 감쪽같이 가려줘 자연스러우면서도 깨끗한 피부로 표현해준다. 8g 3만5000원-메리케이.
Compact Foundation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 주로 사용하는 콤팩트 파운데이션은 들뜨지 않고 표면의 번들거림을 잡아주는 효과가 뛰어나야 한다. 새롭게 출시된 파운데이션은 뭉침 없이 피부를 커버하면서도 수분감이 풍부해 피부 당김 없이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1 쉬폰 베일 파운데이션
리퀴드 제형으로 만든 파우더 파운데이션. 피크 마이크로 파우더를 배합해 피부에 잘 밀착되고 커버력을 높여준다. 새도 컨실 파우더와 오일 블록 파우더가 피지를 흡수해 깨끗하고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해준다. 3만1000원-오르비스.
2 디올스킨 익스트림 피트 수퍼 모이스콤팩트
숨 쉬는 소재로 개발된 텍스 퓨전 테크놀로지는 극도로 가벼운 막을 피부에 밀착시켜 피부를 산뜻하고 화사하게 표현해준다. 또한 파우더 속의 마이카 입자는 해양 추출 물질로 코팅되어 피부를 편안하게 해준다. 6.5g 6만원-크리스찬디올.
3 빠뤼르 익스트림 루미너스 익스트림 웨어 파운데이션
천연 티베트산 로디올라 추출물과 땀과 피지 분비를 막아주는 폴리머 성분이 오랜 시간 매끄럽고 윤기 있게 피부를 연출해준다. 글래스 색소 코팅 입자와 가벼운 무광 보정 파우더가 피부를 매트하게 마무리해준다. 9g 6만9000원-겔랑.
4 마끼아쥬 클라이막스 모이스처 파우더리 파운데이션
마이크로 코팅 기술로 초미립화된 파우더 분말이 모공을 말끔하게 커버하고 도자기처럼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해준다. 이너라이팅 파우더가 함유돼 있어 피부 속에서부터 빛을 반사해 투명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12g 6만2000원-시세이도.
신상 파운데이션 … 똑똑하게 바르기
올가을 출시된 파운데이션들은 두껍게 발리지 않으면서도 수분보유력이 뛰어나 새틴처럼 부드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아이스크림 공법, 마이크로 공법 등을 활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스며들며, 미세한 막을 형성해 잔주름과 모공을 메워주고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만들어주는 것. 가볍고 투명하게 발리기 때문에 도리어 같은 곳에 덧바르는 실수를 할 수도 있다. 타입별 신상품 파운데이션을 제대로 바르는 노하우.
Liquid & Cream Foundation
가장 대중적인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적은 양을 고루 펴 바르는 것이 관건이다. 소량을 발라도 잘 퍼지고 내추럴하게 커버되는 것이 좋은 제품. 손으로 바르는 것이 가장 내추럴하지만 스펀지를 활용하면 좀더 균일하게 바를 수 있다. 이때는 스펀지에 흡수된 파운데이션을 살짝 짜내듯 두드린다.
1 기본 스킨케어에 신경 쓴다
새틴처럼 빛나고 발림성이 좋은 파운데이션의 느낌을 살리려면 기본 공사가 중요하다. 스킨, 로션, 수분크림 등 기초 화장품을 순서대로 꼼꼼하게 바른다. 천천히 한 단계씩 시간을 들여 발라줘 파운데이션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줘야 한다.
2 베이스 제품으로 피부톤을 정리한다
메이크업하기 전 각질을 제거해 윤기 나는 피부를 위한 바탕을 만들어준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수분감이 있는 메이크업베이스를 바르고, 쉽게 번들거린다면 펄 프라이머로 피부톤을 정리한다. 그런 다음 파운데이션을 골고루 펴 바르면 매끈한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
3 얼굴 윤곽선에 따라 바른다
가볍게 발리기 때문에 두서없이 발랐다간 되레 메이크업이 뭉칠 수 있다. 안에서 바깥쪽으로 턱선, 콧방울 등 얼굴 윤곽선을 살린다는 기분으로 순서대로 바르면 피부톤도 자연스럽게 마무리된다.
4손으로 양 볼을 지그시 눌러준다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환절기에는 보습 기능이 강화된 촉촉한 제품을 발라도 메이크업이 뜰 수 있다. 손등에 소량을 덜어 부드럽게 두드리듯 바른 다음 손바닥을 마주 비벼 따뜻하게 만든 뒤 양 볼을 지그시 눌러주면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뜨지 않고 잘 밀착된다.
Mineral Power Foundation
파우더 타입의 파운데이션은 내추럴한 화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 하지만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나 비비크림과 함께 사용하면 특유의 보송보송한 느낌을 살리기 쉽지 않다. 특히 올가을 신제품들은 입자가 미세하고 촉촉해 기본 베이스나 프라이머 다음에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브러시로 양 조절을 한다
도구 일체형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두드려 바르는 것이 아니라 손의 힘을 빼고 둥글게 버핑하면서 발라야 한다. 양 조절이 잘되지 않으면 블렌딩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양이 많이 묻었다 싶으면 브러시로 표면을 살짝 쓸어서 얼굴에 펴 발라준 뒤 어플리케이터를 직접 얼굴에 대고 버핑한다.
2 얼굴 바깥쪽부터 버핑한다
가벼운 피부 표현이 가능한 미네랄 파운데이션은 손의 힘을 빼고 둥글게 버핑해야 효과적이다. 볼 중앙이 아니라 기초 제품이 적게 발리는 얼굴 바깥쪽에서부터 안쪽으로 발라야 예쁘게 표현된다.
3 용기 뒷면을 두드린다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브러시를 이용해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 전에 파운데이션 용기 뒷면을 톡톡 두드리면 제품이 많이 묻어나지 않아 편리하다.
Compact Foundation
주로 휴대용으로 사용하는 콤팩트 파운데이션. 입자가 미세해 피부 밀착력이 뛰어난 기능성 제품의 경우, 파우더와 파운데이션의 중간 느낌이 들기도 한다. 커버력과 보정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칫 많은 양을 사용할 경우, 시간이 흐른 뒤 입자가 겉도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따라서 소량을 가볍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1 지성 피부는 브러시를 사용한다
콤팩트 파운데이션이 두껍게 발려 고민이라면 브러시를 활용하도록 한다. 특히 극심한 지성 피부는 베이스 제품 사용 후 브러시를 이용해 살짝 쓸어주는 듯한 느낌으로 마무리해주면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2 블러셔로 생기를 불어넣는다
시어하게 피부 표현을 했다면 투명하면서도 은은한 펄 파우더로 화사한 피부톤을 완성해보자. 광대뼈를 중심으로 둥글게 터치해 사랑스러우면서도 생기 있는 피부를 연출한다.
3 수정 때는 하이라이터를 활용한다
커버력이 우수한 콤팩트 파운데이션. 얼굴이 번들거린다고 습관적으로 덧바르면 화장이 들뜨기 마련이다.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는 T존 부위에 하이라이터를 살짝 두드리듯 발라주면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여성조선 진행 이미종 기자ㅣ사진 이원근ㅣ모델 천영은 헤어&메이크업 박은경 뷰티살롱(02-517-4285) 제품 클라란스코리아(02-3014-2951), 크리니크(02-3440-2769), 아이오페(080-023-5454), 오르비스(080-301-5252), 시세이도(02-3456-0173), 겔랑·크리스찬디올 (02-3438-9500), 에스티로더(02-3440-2772), MAC(02-3440-2762), 샤넬(02-3708-2718), 메리케이(02-2016-7770) 도움말 김구암(크리니크 교육부 대리), 유지현(겔랑 메이크업 아티스트 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