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시:2023년9월2-4일(1무1박3일) 첫쨋날
*여행장소:천사의 섬 신안/안좌도(박지도,반월도),자은도
*여행일정: 무더운 여름,바쁜 일이 마무리되면 쌓인 스트레스도 확풀겸 조용한 섬 여행을 계획한다.
2박3일을 게획하였으나 첫배 출항시간 05시30분이기에 9월2일 밤 10시에 천사의섬 안좌복호항여객터미널로 1무2박3일 계획으로
나의 애마는 천사대교를 향해 달린다.
승용차로 달려갈계획이었으나 섬으로 들어가기에 혹시나 숙박이나 식당잡기가 어려울걸대비해서
화물차로 달린다.남도지역이기에 화물칸에텐트치면 숙박은 해결되고 버너와 생수를 싣고떠나면모든것이 해결되고 올라올때 산지 천일염을 싣고오는 실속있는 여행계획이다.5시간을 달려 천사대교를지나 안좌복호항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03시00분여객터미널 주위를 돌아봐도 뭔가 잘못된것같은 기분이 나의 뇌리를 엄습해온다.05시30분배에 승선을 해야되는데 여객터미널에는 사람은커녕 개미한마리 얼씬하지않고 당황스러워진다.인근 주민을 찿아가 문의해보니 05시30분 첫배는 목포에서 출항을한단다.안좌 복호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하는배는 13시30분 신의도 가는배와 14시30분에 하의도 가는배란다.어쩔수없이 안좌면에있는 박지도와 반월도를 탐방하고 무한의다리 구리도와 할미도를 탐방하고 자은도 여인송을탐방하며 아침겸 점심으로 갈치조림으로 허기를 때우고 안좌복호항 여객터미널에서 13시30분 신의도행 배에 승선을 한다.바다없는 충북 보은에서 태어났으니 섬여행은 그리워하지만 여객선 시간표와 물때등은 아직도 햇갈린다.전화로 물어봤을때 목포여객터미널에서 05시30분,13시30분이라고 두번 운행한다고 전해주었으면 이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텐데.......덕분에 천사의섬 신안을 방황하며 돌아보고 힐링을한다.훌쩍떠나는여행 당황하고 혼란스럽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여행길이었다.
인생을 살다보면 수많은 난관과 마주치고
산행길을 하다보면 수많은 변수가 생긴다.
짜증내봤자 나만손해일뿐이다.
순간순간의 난관을 즐거움으로 받아들이고
그 상황을 즐기다보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오늘도 화이팅!을 외치며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