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동위원소 치료 들어가고요.
저요오드식은 12월 27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제 막 1주일좀 넘었어요.
어떤 환우님들보다는 저요오드식 기간이 길어서
제한식품을 조금씩 먹고있습니다.(간이 부은것 같습니다.)
최대한 가리려고 하는데, 잘 안됩니다.
현미는 안되고, 쌀은 되도록 적게랬는데.. 꽁보리밥만 먹을수가 없어서
쌀10% 보리 90% 정도로 해서 세끼 밥 먹고있고요.
갑상푸드에서 산 갓김치(평소에도 갓김치를 정말 사랑합니다.)와 무짠지, 오이지무침
엄마가 한주소금으로 만들어주신 배추김치와 무말랭이
이들로만 세끼를 먹고있는데 마음에 걸리는 것은
매일 하루 아메리카노 한잔(던킨레귤러사이즈), 맛소금으로 양념한 감자+양파 채볶음 입니다.
앞으로 2주간 다른 제한식품은 자제할껏입니다만
커피(허용식품)는 하루에 한잔 어떻게.. 십년동안 먹어온 것을 안먹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허용식품인걸 알면서도 하루에 한잔씩 이렇게 마셔도 되나..싶은 의구심이 들어요.
그리고 다른 분 식단보니까 발사믹식초를 쓰셨던데.
저도 끼니마다 양상추샐러드로 해먹으려고 청정원 발사믹식초를 사서 버무려 먹거든요.
올리브유 초콤하고.. 근데 여러가지 성분이 많이 들어가서 괜찮을지 의문입니다.
시중에서 파는 샐러드 드레싱용엔 바다에서 나는 것들이 조금씩 들어가있어서 못쓰겠고.
만들자니 엄두가 안나고..다른분께서 발사믹식초를 쓰시길래 저도 그렇게 하긴 합니다만..
샐러드 양념 혹시 추천해주실만한거 없으세요?
앗!! 그리고 마지막으로 허용식품에 100%과일쥬스는 된다고 병원에서 그러는데.
대부분 100%과일쥬스가 성분보니까..(이번기회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합성 혹은 천연착향료가
들어있더라고요. 병원에서도 착향료와 무관하게 100%과일쥬스를 허용하는거겠죠?
분명 요오드는 일부분에 포함되어있을텐데도 괜히 사먹게되는 제품은 성분보면서 하나하나 체크하게 되네요.
주절주절댔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질문드리고싶은것은
맛소금, 아메리카노, 발사믹식초, 100%과일쥬스 를 계속 먹는것이 괜찮을지..
이들을 드시고도 치료 잘 되신분 꼭 조언부탁드려욥!!!
첫댓글 질문하신 답글은 아니지만.. 전 저요오드식 기간중 쌀밥만 100프로 먹는데.. 정말 다 다르군요.. 저흰 감자도 제한식이고..
저랑 같은 날 동위원소치료 들어가시는군요
저는 오늘부터 해서 2주간 저요오드식입니다
곡류는 다 허용식이던데... 병원마다 기준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저도 원두 아메리카노 한잔씩 합니다... 아침에 깜빡 잊고 까페라떼 한 모금 마시다 화들짝 놀랐다는...ㅎㅎ
아직 정신을 못차려서 그런거 같네요.
금지..금지.. 이런 금지 식품들 생각하니 배가 더 고픈것 같아요..
하루종일 먹을 걸 입에 달고 있답니다.
앗 달순님은 저보다 열흘이나 적게하시네용... 허용식품만 세끼로 먹으면 아무 걱정이 없는데, 입에서 눈에서 왜이리 땡기고 침질질 흘리는지.. 못먹으니까 갈수록 우울해집니다.
저요드식 기간동안 여러가지 음식들이 유혹하지만,참는것이 치료를위해서 좋습니다.곡물류는 괜찮고요,여러가지
첨가물이 들어간음식은 금하는것이 좋습니다.특히 인스턴트 음식은 더더욱 피하는것이 좋고요.오늘도 힘내시고 건강을위해서 참고또참는것이 현명합니다.우리모두 건강해지는그날까지 화이팅!!
성공을 위해서는 무조건 안 먹는게 좋습니다. 그냥 내 몸의 '독'이다 생각하면 안 먹게 됩니다. 금지식품 뿐만 아니라 제한식품도 먹지 않는게 좋습니다. 며칠 참아서 나중에 편하게 좋지요. 나중에 치료 성공하셔서 실컷 드셔도 늦지 않습니다.
저도 매일 아메리카노 진하게 한잔씩~~ 샷추가해서 먹는데 너무 진하게 먹으연 안되는가 싶기도하고.. 모든간은 맛소금으로만..ㅋㅋ 이러다 입맛버리겠네요ㅜ 식초는 그냥 그닥 먹을 일이 없어 아직 입에도 안대봤구.. 샐러드는 그냥 생야체만 우적우적 씹어먹는답니다ㅋㅋ 파프리카니 청경채, 깻잎 이런거.. 저는 워낙 생야체 조아해서~ 100% 과일쥬스는 생과일 갈아서(키위,사과,바나나,토마토 등) 매일아침 마시고 있습니다^^ 시중에 파는 과일쥬스는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100% 과일쥬스란 직접 갈아먹는 생과일쥬스가 아닌가 싶네요~~ 드뎌 낼 병원 갑니다!! 매운거, 회, 낙지같은거 해물, 햄버거, 라면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요..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