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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중에 ‘장단콩’이라는 콩을 들어보셨나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파주 임진각광장에서 대한민국 유일의 콩축제라는‘파주 장단콩축제’가 열렸습니다.
파주장단콩은 파주 임진강 쌀, 파주 개성인삼과 함께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하였던 ‘장단삼백’의 하나입니다. ‘장단콩’이라는 이름은 파주 장단지역의 지명을 따서 지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파주 장단지역의 콩이 왜 건강에 좋은 웰빙 식품인지,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그 현장속으로 직접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침부터 지하철 역을 꽉 메울만큼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뜻이겠지요~?!
이토록 장단콩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바로 파주 장단지역의 특성 때문입니다. 파주 장단지역은 1913년 대한민국 최초의 콩 장려품종으로 선발된 ‘장단백목’을 탄생시킨 콩의 본고장이기 때문이죠~
이 지역은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DMZ)의 맑은 청정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 그리고 마사토(참흙)에서 자라기 때문에 다른 지역콩에 비해서 유기질은 두 배, 항암성분인 이소플라본은 그 함량이 50%정도 더 높습니다.
이러한 재배특성에 따른 영양적 특성이 뛰어난데다가, 장단콩의 후손으로 여러 다양한 품종들이 생산되고 있어, 다른 지역의 콩보다, 훨씬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 장단콩의 다양한 품종
이제 장단콩에 대해 알았으니, 본격적으로 축제현장속으로 들어가볼까요~
3일에 걸쳐서 하는 대축제인 만큼, 아주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민속놀이부터...
직접 메주를 만들어보는 체험!
특히, 장단콩으로 만든 즉석두부는 인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줄이 끊이질 않아서 저는 결국 맛을 못보았네요..
두부뿐만아니라, 장단콩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이 장단콩부침은 씹는순간, 장단콩의 식감이 그대로 느껴져서 정말 맛있었답니다^^
식물에서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질 좋은 단백질급원이 콩이라고 하죠?! 특히, ‘파주장단콩’은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되어 그 영양분이 배가 되기 때문에 건강에 더더욱 가치있습니다.! 우리 할머니들 사이에 끼어 좋은 체험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호강’하고 왔네요^^
할머니들께 여쭈어보니, 할머니들은 매년 이 축제에 오신다고 해요. 저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를 많이해서 다들 즐기러 오시는 줄 알았는데, 이 장단콩을 사기위해 먼 곳에서 여기까지 오신다고 합니다~
매년 축제기간에 오면, 시중에 파는 콩보다 훨씬 질 좋은 콩을 싼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을 기억하셔서 매년 오신다는..!! 저도 내년에는 콩을 사러 파주장단콩 축제에 와야겠습니다. >.<
다들 집에 돌아가시는 길에 이렇게 비닐가방을 하나씩 얻으셔서 콩을 담아가시는 모습도 참 인상적이고 재밌었답니다^^
파주 장단콩축제가 벌써 17번째라고 하는데, 앞으로도 쭉~ 그 전통을 이어가서 많은 분들께서 질 좋은 콩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