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는 우리가 예전에 알았던 체코슬로바키이가 분리된 나라로 1918년 연방이래 74년 만인 1992년에 아무런 유혈 충돌없이 평화적으로 벨벳이혼이란 이름으로 체코와 슬로바키아 두 나라로 분리 되었다. 체코는 우리나라에 고마운 나라고 지금도 매우 우호적인 나라다. 신문에선 본 기사 하나를 소개하자면 1920년 당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크에서 본국으로 철수하던 체코슬로바키아로 부터 소총 등 무기를 싼 값에 구입 이무기들이 일본군 약 3000명의 사상자를 낸 찬란한 청산리 전투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하니 일본과 적대적인 요즘 더욱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구 1천만명이 약간 넘는 체코에 관광객수는 연1억명이라는데 가이드가 1천만명을 잘못 안 정보가 아닐까 의심이 간다. 그중 한국 관광객수는 년 4~50만명 이고 국가별 여행객수 8번째라고 한다. 체코 인천 직항노선은 만년적자 허덕이던 공항을 흑자로 돌아서게 했다고 한다. 이번엔 프라하 국제공항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프라하 국제공항의 모든 표지판에는 체코어와 한국어로 쓰여있고 한국어를 공식 안내어로 사용하는 유일한 해외공항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2019년 4월1일부터 15세이상 한국인은 사전 등록없이 입국장내 전자여권 전용게이트 3개를 통해 자동입국심사로 입국 할 수 있다고도 한다. EU회원국이 아닌 국가를 상대로 자동입국 심사를 도입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이처럼 지금은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긴 하지만, 프라하가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진건 '프라하의 연인'이란 드라마 방영후 우리에게 더욱더 친숙해진 도시다. 해가 있을때 걷는 프라하가 신기하고 재미난 볼 거리를 찾아 움직이는 것이라면, 밤에 걷는 프라하는 인생과 예술을 생각하게 만든다. 낭만이 넘치는 카를교를 걷노라면 멀리 조명을 받아 빛나는 프라하성의 모습이 이번 유럽여행의 잊지 못할 한 페이지가 된듯하다.
♤프라하 카를교 버스커들♤
은은하게 빛나는 프라하 성과 옛시가지를 감상하는 낭만 가득한 프라하 야간 투어는 투어전 맥주도 한잔 한 터라 기분이 최고조에 달하였다. 은은한 불빛에 매료되어 일탈의 자유를 만끽하며 카를교를 걷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버스커들의 음악이 내 발걸음을 붙잡았다. 카를교의 밤공기를 채우는 버스커들의 음악에 내 온 감성을 맡기니 여행의 피로가 스르르 녹는듯 했다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에 있는 틴성당♤
♤ 올드카 탑승으로 프라하 시내 투어♤
♤프라하의 연인에서 故 김주혁과 전도연이 식사를 했던 레스토랑♤
프라하와 헝가리는 유럽3대 야경(파리.체코.부다페스트)으로 꼽히는 야경을 보기 위해 같은 장소 투어를 낮과 밤에 걸쳐 두번씩 한다. 프라하도 전날 저녁에 야경투어를 했었지만 다음날 아침에 낮투어를 위해 프라하성으로 갔다. 프라하성을 구경하고 자유시간에는 사진 오른쪽 스타벅스 로고가 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내를 조망했는데 그 순간만은 세상에 부러운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커피 마시는 모습 촬영을 잊어 버려 많이 아쉽다. 프라하 낮 투어는 프라하성을 거쳐 올드카 투어로 시내를 돈 후 야간 투어 했던 장소를 낮에 다시 가 보는 투어다. 낮 투어후 자유시간을 많이 주었는뎨 막상 시간이 많으니 또 할게 없었다. 쇼핑을 위해 둘러본 상점가는 명품점과 쥬얼리샵 뿐 그냥 쉽게 이용 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스티벅스에서 휴식을 하고 미팅장소로 돌아와 독일 숙소로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