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비게이터로 중문마을을 검색하니 3시간10여분이 나온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식사시간을 고려하면 6시에 만나서 출발하면 되었다.
나와 김영미님(본명은 순상환씨인데 가입할 때 아내이름을 닉으로해서 부르기가 애매하다.)은 자영업을 하니까 문제없는데 사자자리는 6시 출발이 벅찼다.
서둘러서 일을 마무리하고 허겁지겁 금요일 저녁 6시에 내 사무실 앞에서 만났다.
정문마을에 9시45분에 도착했다.
한달전쯤인가 사자자리에게서 전화가 왔다.
대구울산에 기반을 둔 J3클럽이라는 곳에서 정기산행으로 영알102km종주를 하는데 같이 가자는 것이다.
구이면둘레산 당일종주를 마치고 맨발산행에 빠져있어서 장거리는 거의 안하고 있어서 주당 마일리지를 100km로 끌어 올리는게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길도 모르는 영알 길이라 자주 있는 기회는 아니다 싶어 ‘그래 하자’ 그랬다.
마을회관앞에 주차를 하니 이장이라며 한분이 인사를 하신다.
마을사람 일부가 이상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나와 보았는데 다들 대단하다며 안전하게 즐기라는 덕담을 건넨다.
배낭을 꾸리고 등산화를 신고 대충(그야말로 대충) 몸을 풀고 모여 있는 들머리로 갔다.
살짝 긴장감 있는 얼굴로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는 사람이 없어서 이 시간이 쫌 뻘쭘하다.
고문인 듯 보이는 이의 간단한 주의사항을 듣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플래카드가 준비가 안 되어 있다. 폼 나게 플래카드를 앞에 두고 사진을 찍어야 아내한테 할 말이 있는데 ㅠㅠ .
28번째로 출발했다. 뒤로 두어 분이 더 계셨으니까 서른 명 정도가 이번 영알에 출격한 셈이다.
모두들 완주하길 빌며 나도 힘차게 한 발을 내딛었다.
오치령까지 15km는 바닥은 부드러운 흙길인데다가 경사도 적당해서 오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편한 길이다.
동네 산인데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는지 길이 굉장히 넓다. 고속도로다.
길이 만약 100km가 이런 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물론 가끔씩 급경사인 구간도 있다.
일부 일행 분들이 쉬고 계셔서 인사를 하고 지나쳤다.
쉬는 시간이 서로 다르니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한참을 걷다보니 앞에서 소란스러웠다.
바로 뒤따라오시던 분들도 안 보인다.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이다.
네이버지도를 켰다. 실크길에서 벗어나 마을로 내려가고 있었다.
십여분 트래버스로 치고 올라가니 실크길과 만날 수 있었다.
앞에서 진행하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알바를 하신 듯하다.
그래도 열심히 걸은 덕분에 아니 길이 정말 걷기 편하고 좋아서 예상시간보다 20여분 빠르게 오치령에 도착했다.
1km 넘는 임도를 쏟아지는 별을 보며 걸었다.
얼마 만에 이렇게 쏟아지는 별과 함께해보나. 행복했다.
오치령에서 쉬고 있는 회원들을 뒤로하고 흰덤봉을 향해 걸었다. 수원드림팀이 뒤따라 오셨다.
산불초소를 지나고 이정표에 도착하니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흰덤봉에 도착해서 우리는 준비한 전투식량에 물을 부었다.
무지원이어서 그 날 먹을 식량을 다 짊어지고 가야하는데 무게를 최소로 할 필요가 있었다.
우선 필요한 칼로리를 계산해보니 102km x 140 x 9.2 / 8 x 0.4 = 6,600kcal이다.
중간에 식수가 충분하니까 처음 식수가 나올 때 까지는 빵으로 하고 이후는 건조된밥(전투식량)으로 준비해서 무게를 1.7kg로 맞췄다.
등산하면서 전투식량은 처음 먹어보는데 참 좋다.
뜨거운 물을 넣으면 10분이면 되고 찬물을 넣어도 1시간이면 비빔밥이 먹음직스럽게 된다.
나는 한꺼번에 다 먹지 못하고 한 시간에 사분의 일씩 먹는데 입구에 지퍼가 있어서 편리하다.
한 시간쯤 진행하니 구만산갈림길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해야하는데 지나가는 회원께 물어보니 식수를 받는 갈림길은 벌써 지났다고 한다. 헐~
지난번 구이면둘레산종주때는 야마모토 마사요시가 쓴 [똑똑한 등산이 내 몸을 살린다]의 내용 중
‘배낭의 무게, 표고, 계절 등의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고 1시간에 체중 1kg당 약 5g의 탈수가 일어난다’라는
내용을 믿고 준비했다가 큰 곤란을 격은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직접 탈수량을 알아보기로 했다.
사실 여름철에 조금만 등산 해봐도 탈수량이 계절적영향이 없다는 말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내용이었다.
야마모토씨는 땀에 의한 탈수보다 호흡으로 인한 탈수를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했나보다.
하지만 일곱 번 정도의 계측으로 이런 결론을 내린 것은 성급한 일이었다.
그래서 사무실 앞에 있는 평균경사 8.8도 왕복12km짜리 산을 기온 15도, 20도, 25도, 30도에 각각 올랐다.
그리고 산행전후의 몸무게변화를 적었다.
바람의 영향도 알고 싶어서 태풍이 불던 다음날에도 올라보았고 산행시간과의 관계를 알고 싶어서 아내랑 천천히 걷기도 해 보았다.
그래서 얻은 결론이다.
바람은 탈수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물론 흘린 땀을 빨리 날려주어서 시원하게 느껴지지만 흘리는 땀의 양은 동일했다.
또 산행시간과의 관계도 없어서 거리가 같으면 천천히 걸으나 빨리 걸으나 같았다.
공식으로 나타내보면
[탈수량 = (기온/6 -1) x 평균오름각/4.4 x (1+배낭무게/40) x 체중 x 거리] 이다.
이 공식으로 각 구간마다 필요한 식수를 계산했다.
그리고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에서 700ml를 일시에 섭취하기로 하고 나머지 부분만 휴대하기로 했다.
계산에 의하면 아랫재까지 가면 출발부터 총 4900ml 수분 손실이 있는데 2200ml 마셨으니까 2700ml 약 4.4% 수분손실이다.
피로감은 있겠으나 불가능한 일은 아닌 것 같아서 일단 흰덤봉에서 불려놓은 밥을 먹었다.
일부 먹는데 회원들이 식사를 마치시고 오신다.
그러고는 구만산방향 옆길로 가면 식수가 있다고 보충하러 가신다.
나는 밥 먹는 것을 중단하고 따라나섰다. 지금 밥이 중요한가!!ㅋㅋ
식수를 보충하고 무사히 1구간을 마쳤다.
구만산을 조금 지나자 기온이 오르기 시작했다.
긴바지를 벗어버리고 민망하지만 배드민턴용 숏팬츠를 입었다.
그리고 물티슈로 상체와 하체 땀으로 쓸릴만한 곳을 모두 닦은 후 알로에크림과 오일을 섞어서 발라주었다.
나름 땀으로 쓸리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인재에 도착했다.
이제 운문산까지는 고도를 계속해서 올릴 것이다.
1000고지 산들이라 좋았던 바닥들도 돌길로 바뀌기 시작한다.
다들 말이 없어진다.
말이 없어져서 조용한 이 시간이 좋다.
나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그저 오르기만 하는 이 시간이 실크길 100km 구간 중 가장 좋다.
억산을 오르고, 범봉도 지나고
운문산에 오르자 사방이 트여서 조망이 좋다.
사자자리는 소나무 한그루 밑 그늘을 차지하고 순상환님은 빨리 아랫재에 가서 물을 보충해야겠다며 내려가신다.
나는 식사 후 벌써 한 시간을 넘겼기 때문에 그늘을 찾아서 밥을 먹었다.
내리막은 언제나 힘들다.
특히 돌길로 된 내리막은 정말 가고 싶지 않은 길이다.
아랫재에서 물을 보충한다.
또 가지산까지 기분 좋은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다.
가지산에 도착했다. 풍광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인증사진을 찍고
대피소에 가서 콜라 한 병을 마시고
배내고개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보니 1시간40여분이면 간단다.
라면을 먹을까하다가 그렇다면 배내고개에 가서 밥을 먹는 게 낫겠다 싶어서 그냥 출발했는데 이것이 실수였다.
현지사람이 1시간40분 걸린다하면 우리는 최소한 3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게 좋다.
운문산에 이어 가지산 내리막도 돌투성이다. 하산하는 시간이 너무 걸린다.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있는데 가지산에서 라면을 먹던 수원드림팀이 쌩하고 지나간다.
배내고개까지 이분들이랑 일부구간을 걸어봤는데 정말 잘 가신다.
오르막이나 평지구간은 따라갈 만하지만 내리막구간은 도대체가 따라갈 수가 없다.
전에는 이렇게 빨리 내려가는 사람들을 보면 나중에 무릎이 성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다.
무릎이나 발목으로 완충시켜 줄 수만 있다면 빨리 내려가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는 것 같다.
스키를 탈 때도 처음에는 에이 자를 만들며 천천히 내려오지만 조금만 익숙해져도 패러럴로 쉽게 내려오지 않는가.
언젠가는 저런 스킬을 배우고 싶다.
능동산에서 기다려주신 수원드림팀를 다시 만나고 비가 조금 흩뿌려 나도 덩달아 계단을 뛰어서 배내고개까지 갔다.
배내고개에 까지 18시간 30분 걸렸다. 예정시간보다 30분 더 걸렸지만 나쁘지 않다.
어려운 구간이 거의 지났으므로 이대로 가면 42시간대에 완주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렇게 마음먹은 대로 호락호락하지는 않는다.
배내고개에 도착하니 포항지부장님과 지부회원이 우릴 반겨주신다.
이곳까지 같이 걸어주신 수원드림팀과 식사를 맛있게 했다.
사자자리가 졸려한다.
일이 몸을 쓰는 일인데다 업무 끝나자마자 차를 운전하고(물론 교대로 하긴 했지만)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앞으로의 여정도 사자자리는 졸음과의 싸움이 될 것 같다.
어차피 식사도 푸짐하게 한터라 사자자리를 40분정도 재웠다.
사자자리를 깨워서 준비하고 다시 출발하는데 GPS가 작동하지 않는다.
포항지부장님께 대략적인 길을 설명 받았으나 수원드림팀을 따라잡아야 이후 길을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서둘렀다.
하지만 워낙 빠른 분들이라 한 시간의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고 간월산, 신불산을 지나
영축산에 와서야 저 앞에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시살등을 지나고 60km 지점을 지났다.
나는 처음으로 60km지점을 지나 보는 것이다.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줄 알았다.
무릎이나 발목에 엄청난 고통이 오거나 아니면 이걸 언제 다 마치나 하는 공포감 같은 게 들을 줄 알았다.
그러나 구이면둘레산종주때 40km지점이나 비슷했다. 어떤 특별한 공포도 추가로 생기지 않았다.
그냥 똑같았다.
이번 실크길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구간을 이야기하라면 나는 단연코 오룡산 가는 길이라고 말하겠다.
암릉에 자갈길에다 똑같은 길을 반복적으로 지나간다.
어느 산악회표지도 같은 위치에 반복적으로 있으니까 정말 제자리를 뱅뱅 도는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새벽이 오니까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사자자리가 비틀거리며 산을 내려간다. 졸음이 극에 달한 것 같다.
이 상태로 용선고개까지 가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다.
위험하게 가느니 재우고 천천히 가는 게 낫겠다 싶어서 바위를 찾아서 사자자리를 재웠다.
가만히 있으니까 너무 춥다.
나는 지금도 그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다.
추워서 우의를 꺼내 입었다.
그리고 사자자리는 용선고개에 도착할 때까지 두어 번을 더 잤다.
내가 집에서 자는 것 보다 더 자면 어떻게 진행 하냐며 농담반 진담반(아니 진담이 조금 더 섞여서) 이야기했다.
사자자리가 미안해한다. 내가 더 미안해진다.
용선고개에 도착하니 포항지부장님이 준비해 주신 물과 콜라가 잔뜩 있다.
사실 용선고개까지 얼마나 전화로 괴롭혔는지 모른다.
야광띠가 조금만 늦게 발견돼도 전화로 길을 물어보았다.
피곤하셔서 목소리가 안 나올 지경이셨는데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우리는 길을 잃어버릴까봐 너무 무서웠다. ㅋㅋ
언제 전주에 고경오모60.2km를 하러 오실 기회가 생긴다면 은혜를 갚고 싶다.
콜라를 마시고 사과를 먹으니 힘이 난다.
또 날이 밝아오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자자리는 날아간다.
금오산까지 금방이다. 나도 돌길을 벗어나서 흙길을 밟으니까 걷기가 한결 수월하다.
그러나 회복된 힘을 너무 일찍 소진했나?
가물리고개부터 만어산까지 약3km가 너무나도 더디게 진행이 된다.
산을 걷는 일 자체가 즐거운 일이지만 속도가 너무 더뎌지면 살짝 지루해지는 게 사실이다.
가도 가도 나오지 않는 만어산에 살짝 싫증이 나버린다.
만어산의 경사들이 나를 짜증나게 한다.
만어산의 잡목들이 나를 짜증나게 한다.
나는 이런 느낌이 드는 것이 싫다.
이런 느낌을 받지 않으려면 탄력을 받은 뒤에 일정한 속도로 걸어야하고 그렇게 걷기 위해서는 계속 가속하는 힘을 멈추지 말아야하는데 발을 떼버리니까 진행에 힘이 없다.
만어사에서 물을 받고 휴식을 취했다.
이제 9km정도 남았으니 진통제 한 알씩을 먹고 빠르게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다행히 우려했던 12고개는 경사가 심하지 않았다.
출발할 때와 비슷하게 오르기 좋은 경사의 오르막 내리막이었고 바닥은 걷기 너무 편안했다.
저 앞에 산성산이 보인다.
휴 이제 다 왔다. 인증 샷을 찍고 내려간다.
그런데 내려가는 길이 여러 갈래 길이다.
이런,,, 길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관계로 활성강변집이 나오지 않고 무슨 고속도로 아래 같은데 여기가 도대체 어딘 거야?ㅋㅋ
아무튼 102km의 실크길은 끝났다.
처음으로 100km넘는 산행을 했으니까 어떤 성취감 같은 것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으나 아무 성취감도 없다.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이나 하고 싶은 것도 없다.
분명히 산에 있을 때는 내려가면 먹고 싶은 것이 있었던 거 같은데.
택시가 오는 동안 평상에 앉아서 먹다 남은 전투식량을 먹었다.
금요일22시15분에 출발해서 일요일20시30분에 내려왔으니 총 46시간15분 걸렸다.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아무튼 우리는 완주했다. 택시를 불러서 정문마을로 왔다.
|
첫댓글 사진잘보고갑니다
헉!! 거의 사진을 올리자마자 댓글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랭보님...몸은 괜찮아요??..잠을 안자고 이틀씩이나 산행을 하시다니 ..사람이여 뭐여..ㅋㅋ난 죽어도 못해..잠안자고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해보는건가..이런 이상한(?)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사실에 또 놀래네요..암튼 아무탈없이 완주하신거 엄청 축하하고..사자자리님도 수고하셨어요..두분의 다리를 무쇠다리로 인정!!!
장거리는 나이든 사람들이 하는거니까 하늘님은 좀 더 있다가 하세요,, 가보니까 거의 사자자리가 막내였다는,,, 60넘은 분들도 많고
랭보님과 사자자리님 무사하게 등정을 마침에 축하드리며 피로가 하루 빨리 회복하였으면 합니다.
수고하였습니다.
졸리는거 참는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다녀와서 실컷 잤습니다^^ 고맙습니다!!
랭보님! 사자자리님! 정말 오래간만에
뵙네요 무척이나 반가워요♬♬♬
영남 알프스 종주 기나긴 여정을 꼼꼼하게 내면과 대화하듯 종주산행시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글 올려주신점
감사드리며 애 많이쓰셨네요
영남 알프스 종주를 축하드립니다.
저 가끔씩 전토산 산행에 참석했는데,,, 언제 기회되면 구이면둘레산길 같이 걸어요^^
그러게요 ㅎㅎ 체력이 딸려서 따라
가기가 겁나네요 군대 에서도 통신병이라 차만타고 행군은 빠졌는데
예전에 사자자리님 하고 산행 했었는데
차원이 틀리드라구요 나는 힘들게 가고
있는데 옆에서는 슬렁슬렁 가는 모습을
보면서 역쉬 전문 산꾼다운 체력과 기상에 놀라웠어요 그래도 여건이 갖추어 지면 함 같이 가고 싶네요
사자자리님 랭보님 대단하십니다 여성회원도 있네요 두분의 열정에 큰 보냅니다
여성회원중에서도 60세 이상이신 분들이 두명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한 명은 저희보다 두시간 빠르게 44시간여만에 완주했구요,, 80세까지는 부상없이 울트라마라톤이 가능하다더니 사실인가 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랭보님,사자자리님 존경합니다
저도 담비님 사랑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주에 구이면둘레산 코스가 있어서 완전 좋습니다,, 훈련용으로도 딱이고요,,, 이 코스만 완주하면 전국의 어떤 종주 코스도 아무 문제 없음을 다시 한번 깨닫고 왔습니다
평산의견에 동감.ㅎㅎ
대단하세요. 애쓰셧습니다~~~
헐~~ 평산 답댓글을 참조해 주세요^^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지금 지리산화대종주도 걱정이 태산인데, 100.2km 46시간.. 헐.. 인간이 아니므니다ㅋㅋ. 축하드리구요. 구이둘레길 영남알프종주 다음은 또 어떤 도전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물론 대단한 도전이겠지요?
사라미 아니무니다... ^^*
종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