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눌 때 우리는 천국 가족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인터뷰

[이루리]

“사랑 나눌 때 우리는 천국 가족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인터뷰

전시회가 열려서일까.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이 열리고 있는 분당 이매동에 위치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품격 있는 미술관 같은 인상이다. 하얀 대리석 외벽에 정방형 구조의 단정한 외형이 이곳이 종교적 성소임을 나타낸다.

밝고 아늑한 실내 분위기도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준다.

하나님의 교회는 여러모로 기독교에 대한 통념을 뛰어넘는다. 성경 속 초대교회처럼 십자가가 없고 예배일은 일곱째 날 안식일인 토요일이다.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같은 성경 절기를 지키고 주일예배(일요일예배),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은 지키지 않는다. 1964년 설립되어 현재 국내 400여 교회포함 전 세계 7500여 교회로 급성장했다. 예배가 없는 날에는 교회를 개방해 연주회, 전시회, 성경 세미나 등을 열거나 구제와 봉사로 이웃과 함께한다. 규모와 횟수도 독보적이며 꾸준하고 진심을 다한 봉사에 정부와 지자체, 각급 기관 단체에서 상이 쇄도한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결과” 교회가 세상을 비추는 등대 역할을 하게 됐고 좋은 일도 계속 뒤따랐다고 말한다. 팬데믹이 지나고 봇물 터진 듯 밀려드는 해외 신자들의 방한, 지구촌 구석구석 이웃과 환경을 돌보는 봉사로 그 어느 해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김 목사에게 하나님의 교회가 걸어온 길과 나아갈 길을 물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구제, 섬김, 겸손, 봉사, 헌신 등 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모든 사랑의 본을 따라 행함으로써 그 사랑의 도를 온전히 체득하여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공]

- 하나님의 교회는 내년에 설립 60주년을 맞는다. 세계 175개국 7500교회, 성장세가 놀랍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다. 초대교회의 순수하고 완전한 진리, 순수하고 완전한 사랑이 회복된 교회다. 교회 성장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모든 복이 임한다는 성경 예언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지키게 하라’(마태복음 28장 19~20절)는 말씀대로 행하니, 예언대로 세계 민족이 앞다투어 진리 교회로 몰려왔다.”

- 연간 해외 신자 수천 명이 와서 한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 각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와서 자신이 실제로 보고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 한국의 예절과 문화, 발전상을 마음에 새겨 현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를테면, 더 정중하게 예의를 갖추고 성도를 섬기며, 복음 전도에 힘쓰고, 타인을 위한 봉사에도 헌신한다. 현지 성도들은 한국인 선교사들로부터 그런 모습을 일차로 접한 상태라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좋다. 한국에 다녀온 자국 성도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며 한국을 더 크게 생각하는 듯하다.”

- 다양한 인종, 민족, 문화의 신자들을 아우르는 비결, 즉 글로벌 교회를 이룬 원동력은 뭔가.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경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보배로운 살과 피로 유월절에 세우신 새 언약을 지키고, 그 새 언약의 실체이신 성령과 신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있다. 성경 마지막 장에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는 장면이 나온다(요한계시록 22장 17절). 어머니는 사랑의 원천 아닌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생명의 진리가 있고 진정한 사랑이 있기에 목마른 영혼들이 생명수로 나아오는 것이다.”

- 어머니전, 아버지전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현대사회는 빠르고 편리한 만큼 바쁘고 각박해졌다. 사람들은 정작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고 소외감과 상실감에 시달린다. 그런데 가족, 특히 어머니를 생각하면 힘이 나지 않나. 현대인의 마음에 위로와 응원을 전해주고 싶어서 어머니 사랑을 주제로 한 글과 사진, 소품을 성도들에게 모으고 기성 작가들의 작품도 찬조받아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을 시작했다. 시민들과 각계각층 인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그러다 왜 어머니 전시회만 하느냐, 아버지 사랑도 그에 못지않으니 아버지전도 열어달라는 요청이 많아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도 열게 돼 지금까지 열띤 호응 속에 두 전시회에 100만 명 넘는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 전시회가 열리는 문화공간이라니 교회에 대한 거리감이 줄어든 느낌이다.

“교회는 영적으로 아버지 집이고 어머니 품이다. 그 자체만 보면 거리감 느낄 이유가 없다. 하나님과 우리는 원래 부모 자녀의 관계였는데 우리가 하늘에서 지은 죄 때문에 하나님과 사이가 멀어졌다는 게 성경의 가르침이다.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그리스도로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그 때문이다. 희생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죄 사함과 구원을 주셨듯, 교회도 이웃에게 한 발 더 다가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과 사람들을 화목케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가정의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는데 우리 삶에서 가족의 의미는 뭘까.

“가족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이다. 사랑으로 맺어진 가정은 하나님이 지상에 허락하신 천국의 모형이다. 우주는 ‘집 우(宇)’ ‘집 주(宙)’ 자를 쓴다. 천국은 우리 영혼의 영원한 집인데 거기도 가족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 영의 아버지, 어머니시고 우리는 그 자녀다. 영원한 사랑이 이어지는 가족인거다. 사람은 근본 사랑 안에서 태어나고 자라난다. 어머니가 해산의 고통 속에 자녀를 낳고 그 자녀를 자기 몸처럼 소중히 여기는 것은 짧은 인생이지만 사랑을 이어주셔서 서로 사랑하며 살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영육의 가족을 통해 사랑을 배워서 참되고 바르게 살아가게 하셨다. 그 사랑을 늘 간직하고 행한다면 세상에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깃들고 우리도 종내에는 영원한 집 천국에 돌아가게 된다.”

-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 하나님 신앙이 특징이다.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근거는.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알려주셨다(마태복음 6장 9절).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버지와 자녀만 존재할 수 있나. 자녀가 있다는 건 곧 그 자녀를 낳아준 어머니가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성경은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우리 어머니라’ 해서 ‘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니’의 존재도 분명히 밝히고 있다(갈라디아서 4장 26절).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는 성경 첫 장부터 드러난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겠다 하시고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다(창세기 1장 26~27절). 아버지 하나님 한분뿐이라면 ‘나의 형상대로’라 하셨을 것이다. 우리라 하신 하나님은 남성 형상의 하나님과 여성 형상의 하나님이셨다. 남성 형상의 하나님을 아버지 하나님이라 한다면 여성 형상의 하나님은 누구라 해야겠나. 당연히 어머니 하나님이시다.”

- 교회라 하면 사람들은 십자가부터 떠올리는데 이곳은 십자가가 안 보인다.

“십자가 같은 형상을 통해 하나님을 경배하는 그 자체가 우상 숭배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상 숭배를 엄격히 금하신다. 게다가 십자가는 고대로부터 이방종교의 상징으로 사용되었고, 예수님 당시의 로마에서는 사형 도구였다. 교회사를 보면 이방 종교의 상징인 십자가가 교회 내부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건 주후 431년경으로, 교회가 세속화된 후의 일이다. 그리스도께 극심한 고통을 안겨드렸고, 많은 성도들을 순교시킨 사형틀을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 내다 걸 일이 뭐가 있나. 중요한 건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이지 나무 십자가형상이 아니다.”

- 12월이면 으레 교회를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도 없다. 그것도 비슷한 이유인가.

“물론이다. 성탄절도, 트리도 성경에 전혀 근거가 없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 탄생일이 아니다. 백과사전, 교회사 서적을 살펴보면 크리스마스는 고대 로마의 태양 탄생 축일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도 유럽의 이교 풍습에서 유래했다. 누가복음을 보면 목자들이 들판에서 양을 치다 구주 강탄 소식을 듣는데, 이스라엘도 12월이면 겨울이라 그때는 양을 방목하지 않는다. 12월25일은 로마의 동지제로서 당시 인기 있던 태양신 미트라의 탄생 축일이었다. 하나님은 이교의 절기와 규례로 당신을 섬기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의 절기 유월절을 중시한다. 유대인의 명절이 왜 중요한가.

“유월절은 출애굽 당시 제정된 하나님의 절기다. ‘넘을 유(逾)’ ‘건널 월(越)’ 자를 써서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 있다. 애굽에서 유월절을 지킨 이스라엘 백성은 재앙을 면하고 해방받았다. 우리가 지키는 유월절은 구약 절기가 아니라, 2천 년 전 예수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 피로 세우신 ‘새 언약 유월절’이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고난 전날인 유월절에 제자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시며 ‘이것이 내 살이요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 하셨고 죄 사함을 약속하셨다(마태복은 26장 17~28절). 영생하시는 당신의 성체와 보혈을 유월절에 담아 인류에게 주신 거다. 유월절은 우리가 하나님의 살과 피를 물려받은 자녀가 되어 영생을 얻는 날이다. 자녀들이 죄악과 재앙에서 해방받아 영원한 천국의 행복을 누리도록 하나님께서 죽기까지 희생하시며 새 언약을 세우셨으니, 우리가 이날을 기념하며 그 고귀한 희생의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전하는 것이다.”

- 하나님의 교회는 봉사로 대한민국 대통령 단체표창, 영국 여왕상, 미국 대통령상 등 각국에서 상을 받았다. 봉사에 힘쓰는 이유는.

“물질적으로 우리가 많이 가지진 못했어도 하나님께 너무나 큰 사랑을 거저 받았으니 이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죄인 된 우리 구원을 위해 친히 사람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섬겨주셨고 우리에게 살과 피, 생명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시며 희생하셨다. 구제, 섬김, 겸손, 봉사, 헌신…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모든 사랑의 본을 우리는 따라 행함으로써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고자 하고 그 사랑의 도를 온전히 체득하여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고자 한다.”

- 하나님의 교회가 지향하는 길은 어떤 길인가.

“우리가 가는 길은 성경이 제시하는 길, 곧 하나님께서 친히 오셔서 걸어가신 길이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셨고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셨다(요한복음 13장 34절, 14장 6절). 하나님께서 희생의 사랑으로 천국 길을 닦아주셨고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며 정로로만 이끌어주시니 우리는 따라갈 뿐이다. 온 세상 80억 인류에게 새 언약 복음과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이 길은 비록 쉽지는 않으나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그 끝에는 구원이 있고 영원한 천국이 있다.”

- 어려움 겪는 모든 이들을 위한 새해 덕담 한마디.

“새해는 하나님의 축복이 모든 분들께 풍성히 내려지는 해가 되길 기도드린다. 당장은 인생에서 어둡고 추운 시절을 겪고 있더라도 어두운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오고 추운 겨울이 가면 어김없이 따스한 계절이 온다. 그게 하나님의 섭리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 여러분을 응원하는 천국 가족이 있다. 한 영혼도 무심히 버려두지 않으시는 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천국 소망 갖고 힘내길 바란다. 우리 하나님의 교회도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선한 이웃으로서, 또 하나의 가족으로서 항상 함께하겠다.”

한겨레 김미영 기자
씨네21 온라인팀 기자 cine21-digital@cine21.com

https://n.news.naver.com/article/140/0000051765

“사랑 나눌 때 우리는 천국 가족입니다”

[풍금소리]

언론이 바르게 전해주는 하나님의 교회 신앙과 선한 행실이네요~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바르게 이해하고 찾길 바랍니다~

[주렁주렁]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을 전하는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 것이 넘 자랑스럽습니다 ~~~

[lucy]

하나님가르침대로 행하는 하나님의 교회
그안에 제가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죽도록 충성]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이 넘쳐나는 하나님의 교회로 오셔서 구원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