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횟수 표현에 대한 소견
우리가 아비라기도를 행하는 차례(횟수, 순번)
숫자를 표현함에 있어
어떻게 표현(표시)하는 것이
바른(맞는) 표현이냐는,
사실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저 개인적 의견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큰스님께서 문경
봉암사 결사 때에도
부처님 법대로(법답게) 살자(수행하자)는 기치를 내걸었듯이,
우리의 아비라기도 방법도
조금은 구식적(?)인 면이 있을지 모르나, 큰스님 (계실)당시의 요령(방법) 대로 이행하자는 주장은
상당히 일리가 있는 주장 이다 할 것입니다
먼저,
1. 소설이나 논문 등의
장문의 글이고 그 중간 중간의 조금 구분되게 그야말로 파트를 나누어(분류하여) 정리, 표시(표현)할 때,
책머리에 목차(目次) ; 차례 (次例)를 두어 표시하지요
이럴 때 크게는 편(編)> 장(章) >절(節) 보통 이런 순서로 나누지요
2. 문학에서 희곡, 각본 등에서는 파트(part) 1(#1), 파트 2, 이렇게 나누어 표시하기도 하지요
3. 우리나라의 법 조항 구성을 보면,
헌법= 장 ㅡ 절 ㅡ 관ㅡ조
민법= 편 ㅡ 장 ㅡ절 ㅡ 관
ㅡ 조로 구성되어
있지요
4. 금강경= 32개(항)의
분(分)으로 구성
5.우리가 아비라(기도)를 할 때, 몇번째 이냐를 표현하는 것으로
한파트, 두파트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
이 표현을 큰스님께서 먼저 말씀하셔서 쓰게(사용하게) 된건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당시는 거사님들은
몇명 정도의 극히 소수인이 동참을
하였고 그래서 기도 인례도
절대 다수인 보살님들이 주로 회장단, 신도회 소임자 또는 연장자의 구참보살님 중에 소위 죽비보살이라 하여
기도 진행, 인례를 하였지요
그런때 인례보살 또는 아마도 누군가가
그때 일반적으로 유행한 용어, 몇파트
째이다는 말이 그대로 유행어처럼
쓰여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큰스님께선 아비라기도를 백련암으로 기도오는 신도 대중들에게,
당시 예불대참회문과 법신진언,
능엄주를 의지하여
108배참회, 30분간 장궤합장 자세로
진언염송, 대불정능엄신주(회향게)1독
이런 순서로 하고, 일년에 4차례
음력 정월초(4일 입제), 음력 4월12일
입제, 음7월12일 입제, 음10월12일
입제 이렇게 함으로 선방에서 결제일 전과 해제일에 회향하는 기간으로 (절묘히?)
맞추시고 입제일은 먼거리 경향각지에서
오니 사시예불전에 와서 입제하고
보름날(정초기도는 예외) 사시예불 후
회향하여 각자의 집으로(돌아보지 말고)
금갈고리로 담은 복(기도공덕) 그대로
가지고 가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깊은 산중의 암자에 많은 불자들이 신심을 가지고 결코 쉽지않은 힘든
과정을, 가정생활도 뒤로한채 동참
하여 온 것만해도 가상하다 보시고
계율처럼 엄하게 다스리지는 않으셨던 것으로 들었습니다
실제 저가 86년 4월아비라때 처음
기도를 드렸는데, 그때에도 둘째날
오후부터 힘이 좀 들 때가 되었을 때
쯤 고무신 일부러(?) 끌어시는 소리
내시며 마당이나 때론 가운데 문지방
앞 축담까지 오셨다 가곤 하신것은
저희들에게 정신 가다듬고 힘내라는
뜻으로 오셨다 가셨다 하셨을 뿐입니다
실제 아비라 자세, 태도, 염송소리,
등등 세세한것은 일일히 지적하고
일러주지는 않으셨습니다
다만 80년후반 2~3철에는 원통스님,
원순스님이 오셔서 몽둥이 대신 작대기
휘둘어시며 졸지말고, 흔들지말고,
장궤합장 정자세와 눙엄주 독송에서
빠른 합송 등과 법문 등을 중간 중간에
해 주셨습니다
• 구경품에 대한 소견
구경(究竟) 또는 구경각(究竟覺) 한자어의 뜻을 그대로 풀이하면 궁리할(하는) 것을 마치고 깨달았다는 뜻인데,
불교에서는 자성(自性)을
바로보고 견성(見性)하였다
즉, 최고의 깨달음으로
10지를 뛰어넘은 부처(경지)가 되었다는 뜻으로 통하고 있지요
그런데 여기에 구경품이라
는 이름은 부처경지의 품성 이라는 뜻인지 어디에 설명이 나와있는지 그 뜻을
잘 알거나 이해할 수 없다
할 것입니다
• 결론
그렇다면, 굳이 우리가
순수한 한글 용어도 아니고
한문에서 따온 것으로 생각되는데,
제1품, 제2품이라는 표현 보다는
제1차례,제2차례도 그렇고
제1순서, 제2순서도 그렇고
제1회(차), 제2회(차) 또는
제1차, 제2차 이렇게
자통회장님의 주장대로
전에 사용한 그리고 통상에서도
그렇게 쓰는 용어,
때론 저 경우는 입에나 귀에 익은
한(1)파트, 두(2)파트 이렇게
쓰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회향전날 밤, 우리들의 대중회의 겸
친목다짐 인사회 때 의견수렴으로
결정하심은 어떨런지요
무릎은 통증이 짓눌러 오고
이마로 등줄기로 땀은 솟아 내리는데
어깨와 팖목은 그냥 내리자고
조르는데 마침의 죽비소리는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고 ㆍㆍ
이런것 참고 이겨내는 재미
아니 묘미와 함께
과연 나는 누구인가
부처님은 어디 계시는가
칭얼거려 보는 이때를
우리는 잊지 못하는거 아닌가 ㆍㆍ요?
일심으로 힘 냅시다 ~ !
(출처 ㅡ 도천 ,백련거사림회 전회장/ 아비라카페 )
첫댓글 5/19~5/22 까지; 아비라기도 합니다.
자리잡기위해 하루전날 옵니다.
"아비라기도 3년이면 바닷가 모래위에도 3층건물을 지을 수 있다"
라고 성철큰스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비라기도는 백련암에서 해야된다"
라고 성철큰스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_()_
나무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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