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희 안녕하세요~!! 방금 집 들어와서 편지쓰려고 공카 들렀어요. 이 닉네임으론 처음 쓰는 공카편지예요. 사실 전에도 가끔 썼다가 나중에서야 부끄러운 마음에 지우기를 반복해서 글이 0이네..ㅜㅜ 그래도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미루지 않고 꼬박꼬박 쓰려고 노력할께요. 아 그리고 또 하고싶은 말은! 닉네임 정말 귀엽네요 마음에 들어요 :3!!
오늘 2집 수도권에선 마지막인 팬싸인회가 있었잖아요. 지금까지 팬싸인회 다녀오면서 항상 더 좋은 말 준비해가고 싶었는데 제 언변이 부족하기도하고ㅎㅎ 건희 앞에만 가면 얼마나 떨리는지 매번 아쉽게 표현하고 온것같아서🥺 앞으로는 더 열심히 준비해 가야지 하고 다짐하게 되었던 하루하루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1집때보단 많이 나아졌죠..? 아닌가..?!! 앞에서 잘 얘기해주고 들어주는 건희 덕분이예요. 항상 고마워요
뜬금없이 햄버거 사진을 올린 것 같은데.. 다른분들 공카에 편지쓰는거 보니까(제목만 봤어요ㅠㅠ거니편진 거니가 읽으라고 올리는 거니까!) 자기가 먹은거 많이들 올리시길래!! 저도 한번 올려봐요. 오늘 팬싸가 끝나고 옆에서 맥도날드 가자고 해서 거의 바로 옆에 있었던 맥도날드에서 저녁먹었어요. 할일이 있어서 감자튀김이랑 햄버거는 못먹고 챙겨왔지만ㅜㅜ 피클 빼는걸 깜빡해서 너무 아쉬워요..그래도 집에서 맛있게 먹으면서 편지 쓰는 중이예요. 다음에 혹시 더 멀리 갈 일이 있다면 그 지역에서 맛있다는 음식을 먹어보고싶네요. 부산이면 낙곱새 이런거..? 좋은 기분으로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떠나서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약간 편지가 이상한 길로 빠지는 것 같은데 사실 어제 정말 수고 많았다는 말을 가장 먼저 해주고 싶었어요. 첫 컴백의 수도권 마지막 팬싸라서 그런가 저도 약간 울컥할 것 같은 미묘한 기분이었는데 정말 고마운 말들 나누며 마친게 너무 좋았어요. 팬들이 많이 좋아해서 준비했다는 개와늑대의시간 무대까지 함께 볼 수 있어서 더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어요 :) 아마 평생 이날을 잊을 수 없을 거예요. 2집 활동 전보다 훨씬 바빠진 만큼 더 열심히 달려왔고, 그 때문에 피곤하기도 했을 텐데 매번 좋은 모습 보여준게 고맙고 대단해요. 많이 본받고 싶기도 해요 꾸준히 멋진 모습 보여주는 거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이건희 짱짱bb
그리고 편지쓰다가 알게되었는데 오늘이 피스오브유가 일년째 되는 날이네요. 피스오브유가 정말 저에게는 여러 가지로 많이 의미 있고 절대 잊히지 않을 감정들이 담긴 공연이었고, 원어스라는 이름이 처음 공개되었던 날이잖아요. 그때의 벅차올랐던 감정은 아직도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예요! 정말 유독 많이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어서 오늘이 더 특별해요. 그러고보니 6월은 참 특별한 달이네요!!! 곧 건희 생일도 있으니까🥳 어제 팬싸인회에서 미리 얼굴보고 생일축하하고 온다는게 까먹어서..따로 손편지 할께요!!
더 자세한 얘기는 손편지로 하기로 하고! 이쯤에서 첫 번째 편지 마무리하려고 해요. 두번째 공카편지는 거니 일본가는 날에 써야겠다!! 재미없는 내용에 재미없는 말투라... 잘 읽힐지 모르겠네요ㅜㅜ 항상 편지 끝부분에 추천곡 적고는 했는데 이번엔 지금 제가 듣는 노래 나누고 싶었어요. 정말 우연히 타고 타고 들어가다가 들은 곡인데 가사가 정말 특별한 올해 여름인 지금! 이랑 잘 맞는 것 같아요. 듣고 있는데 거니가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앞으로 우리가 함께할 여름이 항상 특별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계속 함께한다는 게 중요하고! 기대가 됩니당!
그럼 안녕!! 잘자고 좋은 꿈 꿔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