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찻잔에 담아/안 경애
그대가 생각나는 날은
햇살 비치는 창가에 앉아
한잔의 차를 마십니다
햇살 한 웅큼 떼어
찻잔속에 넣고
입술에 젖어드는 연두빛 향기
그리운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 줍니다
그대가 보고픈날은
햇살 초대한 거실에 앉아
한잔의 차를 마십니다
푸른잎 사연떼어
찻잔속에 넣고
당신의 마음 듬뿍담긴 녹차향기
내보고픈 마음을 살며시 달래어 봅니다
차 한잔은 쫒았던 아린 마음에
약속이나 한듯 함박웃음 짓게하며
멀리 멀리 달아나고 있습니다
첫댓글 햇살 한웅큼 집어넣은 한잔의 차맛을 어떨까?
그 향긋한 차를 마시며 그리는 그리움은 어떤 기분일까?
말로표현할수가 없는맛같은디요 ,,ㅎㅎ
그렇겠지요? 꽃피고 새우는 새봄에는 그맛을 맛보아야겠다
택배로 보내드릴까요 ,, 대신 비용은부담허세요 ,,,ㅎㅎㅎ
그럴께요 . 그맛이 아니면 환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