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780만 명, KT가 545만 명, LG유플러스 210만 명으로 총 1,535만 명이다. 2011년 6월말 현재 전국 국민 수가 5,062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세 명 중 한 명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나며 품질이나 A/S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2011년 3월 전국의 10개 소비자 단체를 통해 접수된 피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품질 및 A/S 관련 사례가 급격하게 늘었다. 2010년 3월에는 총 77건 접수되었던 불만 사례가 2011년 3월에는 292건으로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 가장 비용 많이 드는 ‘액정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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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가 쓰는 ‘고릴라 글래스’도 모든 충격을 견디지는 못한다. |
스마트폰 고장 중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디스플레이(액정) 파손이다. 갤럭시S는 압축 공정을 거쳐 충격과 긁힘에 강하다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쓰지만 어느 수준을 넘어간 충격에는 위험하다. 아이폰3GS 뿐만 아니라 앞뒤를 유리로 감싼 아이폰4 역시 충격에 취약하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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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디스플레이 파손’ |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다 떨어뜨려 디스플레이 패널의 유리가 깨졌다면 수리비가 얼마나 들까? 갤럭시S는 전면 디스플레이 패널이 망가질 경우 정도에 따라 9만원에서 13만원 가량이 청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 4는 뒷유리만 깨졌을 경우 비교적 낮은 가격인 3만 9,000원에 교체할 수 있다. 하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들어 있는 앞부분이 깨지면 29만원이 든다.
이동통신사들은 이런 경우를 대비해 월 2,500원에서 4,000원에 가입할 수 있는 단말기 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보험금을 받을 때는 절차가 복잡하고 본인 과실일 경우 전혀 보상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 보호 필름 붙이면 파편 튀는 것 막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보호 필름을 붙여 두는 사람들도 많다. 보호 필름을 붙여 두면 지문 때문에 화면이 흐려지는 것을 막아 주거나 햇빛 아래서도 화면을 보기 쉬워진다. 여기에 설령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디스플레이가 깨져도 파편이 튀는 것을 막아 주어 부상을 막는 효과도 있다.
보호 필름에 따라서는 충격을 흡수해 디스플레이 파손을 막아 주기도 한다. 실제로 중계 사이트 ‘어바웃’에서도 주요 스마트폰별로 다양한 액정보호필름을 판매하고 있다.
순위 |
갤럭시 S |
갤럭시SⅡ |
1 |
SGP 슈타인하일 울트라 올레포빅 |
SGP 슈타인하일 울트라 옵틱스 |
2 |
SGP 슈타인하일 울트라 크리스탈 |
SGP 슈타인하일 울트라 크리스탈 |
3 |
퓨어메이트 올레포빅 |
SGP 인크레더블 실드 |
4 |
퓨어메이트 |
드림플러스 강화플레이트 |
5 |
SGP 슈타인하일 |
SGP 슈타인하일 울트라 올레포빅 |
6 |
퓨어메이트 전신보호필름 |
jnu 전신필름 |
7 |
플레이트 액정보호필름 |
디지시스 안티핑거프린트 AFP |
8 |
모리아트 소프트스킨 |
BEFINE 지문방지필름 |
9 |
디프레임 글라스킨 프리미엄 |
맥스필름 AG 액정보호필름 |
10 |
디프레임 글라스킨 프로페셔널 |
jnu 크리스탈 액정보호필름 |
7월 18일 어바웃 액정보호필름 카테고리 순위(일부 중복 상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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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P 보호 필름. 1만원 대 중반에 살 수 있다. |
여러 스마트폰에서 고른 인기를 얻은 SGP 보호 필름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게임기, 노트북, PMP 등 다양한 기기를 위한 보호 필름도 함께 제공한다. 지문 때문에 화면이 흐리게 보이는 것을 막아 주는 ‘지문방지’와 화면이 더 선명하게 보이도록 도와주는 ‘크리스탈’, 얼굴의 기름기가 화면에 묻어 번지는 것을 막는 ‘올레포빅’ 등 세 종류로 나뉜다.
제품들 사이에 가격 차이는 크게 없으며 질감이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공식 쇼핑몰(
www.sgpstore.co.kr)에서 1만원 대 중반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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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SⅡ용 '아이가드 마스터피스' 보호필름 |
국내에서 160만 대, 전 세계적으로 300만 대 이상 팔린 '갤럭시SⅡ'용 보호필름도 쏟아진다. '아이가드 마스터피스'는 디스플레이 화면에 붙이면 강도를 높여서 실수로 떨어뜨렸을 때 화면이 완전히 깨지거나 금이 갈 위험을 줄여준다. 물이나 접착제 없이 붙일 수 있는 실리콘 접착 방식을 써서 붙였다 떼어도 자국이 남지 않는다. 오재미(
www.ozemi.com)에서 보호 필름이 두 장 든 기본 세트를 1만 1,800원에 판매중이다.
■ 아이폰 리퍼 피하는 방법은?
순위 |
아이폰 3Gs |
아이폰 4 |
1 |
SGP 슈타인하일 크리스탈 |
SGP 슈타인하일 크리스탈 |
2 |
퓨어메이트 올레포빅 |
아론 스킨 |
3 |
이노박스 지문방지필름 |
SGP 슈타인하일 올레포빅 |
4 |
3M 세이프가드 |
아이쉴드 4.0 FX 지문방지필름 |
5 |
허그유 전신보호필름 |
아이프로텍터 액정보호필름 |
6 |
SGP 인크레더블실드 |
디프레임 글라스킨 프리미엄 |
7 |
아미다스 전신보호필름 |
머큐리 지문방지 필름 |
8 |
퓨어메이트 고광택 필름 |
노트케이스 지문방지필름 |
9 |
아이프로텍터 액정보호필름 |
디파인 3G 프리미엄 |
10 |
파워서포트 지문방지필름 |
글라스존 액정보호필름 |
7월 18일 어바웃 액정보호필름 카테고리 순위(일부 중복 상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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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정 강도를 높여 주는 ‘아이가드 보호필름’ |
아이가드 몬스터 보호 필름은 지문 방지 효과와 함께 3H 연필로 긁어도 흠집이 나지 않는 특수 소재를 썼다. 테두리에 붙이는 필름은 우레탄 방식이라 충격 흡수에 도움이 된다. 디스플레이 유리 위에 이 필름을 붙이고 눌리는 힘에 얼마나 잘 견디는지 확인해 봤더니 안 붙였을 때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압력에도 버텼다고.
초보자들이 보호 필름을 붙이다 실패해서 기포가 생기거나 먼지가 달라 붙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에 대비해 앞면 보호 필름이 한 장씩 더 들어 있다. 앞면 보호 필름이 두장씩 든 기본 세트를 수출기념 100개 한정으로
오재미(www.ozemi.com)에서 1만 6,500원에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