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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에 대한 옛 명칭 |
현 대 명 칭 |
중국 |
산악 또는 백희등으로 부름 |
잡기라 부름 |
일본 |
산가쿠, 사루가쿠라 부름 |
연희와 가면극인 노, 인형극은 분라쿠, 가무극은 가부키. 연극적인 갈래를 통틀어 게이노라 부.름 |
한국 |
백희,가무백희,잡희,산대잡극, 산대희,나희등으로 부름 |
전승연희나 전통연희라 부름 현재 전통연희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함. |
갈래를 성립시켰다.
2. 시대별 연희 내용
시대구분 |
연 희 내 용 | |
삼국시대 |
공연예술의 풍부 - 고구려, 백제, 신라는 중국의 서역의 악을 받아들임. 산악, 백희가 서역과 중국으로부터 유입. 삼국시대 산악, 백희는 후대 큰 영향 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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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
가배와 팔관회 등의 행사에서 연희 공연. 통일신라에도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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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
연등회, 수륙재, 우란분재, 팔관회, 나례, 중국의 궁중나례 도입, 수희(水戱), 왕의 행행과 환궁, 궁중연희, 개선장군의 환영잔치 등의 각종 연희공연이 성대함. - 잡희, 백희, 가무백희, 산대잡극 등으로 표기되나, 산악과 백희에 해당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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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
조선전기 |
성리학을 기본으로 하는 유학이념이 지배 ---> 불교행사 약화(연등회, 팔관회, 수륙재, 우란분재)되고, 수희의 연희도 어렵게 됨. - 숭유억불정책 중국사신 영접 행사, 나례 같은 행사, 삼일유가(과거 급제자 축하잔치), 문희연(聞喜宴)이 성대하게 벌어짐. 민간경제력이 발전, 공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 - 전통연희발전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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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
임진왜란, 병자호란으로 사회전반에 새로운 변화 ---> 국가행사와 연희가 크게 위축, 소멸 ---> 국가의 연희자들이 민간에 퍼져 공연활동을 벌임. 새로운 연희의 성립- 본산대 놀이 가면극, 판소리, 꼭두각시 놀이등 새로운 재창조의 연극적 갈래 성립. (높은수준의 예술성: 현실비판, 사회 비평, 사실적 표현, 남녀의 적나라 한 사랑노래, 등의 변화) --> 유랑예인들 집단 속출. |
Ⅱ. 조선시대의 전통연희의 전반적 성격
1) 시대배경
* 조선후기 현격하게 진행된 전제(田制)의 문란.
* 수취체제(收取體制)의 모순과 부패.
* 토지 소유 불평등 등의 현상
- 수많은 농민들이 토지를 잃고 유민(流民)이 됨.(유민이 된 이들은 농촌, 광산 등지에서
임노동(賃勞動)과 화전(火田) 개간 등을 통해 살 길을 도모하지만, 일부는 도적이 되기도 하고 그 중 일부는 여러 종류의 유랑예능인 집단에 편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 17,18세기에 들어 농업생산력이 증대.
* 수공업이 활기를 띄면서 분업화와 잉여 생산물의 상품화, 시장 확대.
* 관 주도의 시전체계(市典體系)가 붕괴하고 이를 대체하는 사상체계(思想體系)가 성립.
- 천 여개의 장시(場市)가 설치
* 여러 고을들이 모여 큰 시장권을 형성 - 장시들 간에 그물 같은 연결망이 형성.
* 정기 시장의 성립
- 유량예인집단이 활동한 연행 장소가 정기적으로 확보됨.(산악, 백희 연행)
2) 18세기 음악사의 특징.
* 가객, 기생, 광대, 무당, 사당패 등 전문예인 집단의 활동이 활발
-오늘날 각 장르로 분류되는 새로운 음악이 생성.
* 중인 가객들이 실학자들과 어울려 가단을 만들어 가곡과 영산회상을 정착시킴.
* 소리광대들이 판소리를 만들어 판놀음 이라는 연예공간에서 활동.
* 사당패나 걸립패들이 잡가나 풍물(농악)을 발전.
* 이앙법 이후에 새로운 ‘농사짓기 소리’가 유행.
* 판소리, 본산대 놀이(가면극),꼭두각시놀이(인형극) - 18세기 전반기에 성립
* 유랑예인 집단들의 속출
Ⅲ. 조선 후기의 다양한 유랑예인 집단
1) 조선후기 유랑예인 집단
남사당패, 사당패, 대광대패, 솟대쟁이패, 초라니패, 풍각쟁이패, 광대패, 걸립패, 중매구,
굿중패 등 다양한 명칭의 유랑예인 집단이 있음.
* 마을과 장터, 파시(波市) - 사당패, 남사당패
* 장터 - 대광대패, 솟대쟁이패
* 마을 - 그 외 연희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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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성 |
공 연 종 목 |
내 용 |
기 타 (전 승) |
남 사 당 패 |
남자로만 구성된 연희집단. |
꼭두쇠(우두머리)를 정점으로 풍물(농악),버나(대접 돌리기), 살판(땅재주),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이),덜미(인형극,꼭두각시 놀이)등 공연. 요술(환술)도 했다고 하 나 전해지지 않음. -6가지 종목. |
*수입을 위해 경제력 있는 곳을 찾아다님. -장터, 파시, 마을행사 등. 안성 시장 (삼남의 물산이 집결되던 곳), * 상남도 하동 목골의 쌍계사와 화개 장터. *마을의 공동체의 공적행사 초청 -일종의 계약을 맺고 공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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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 3호로 지정. |
사 당 패 |
여성으로 구성된 연희집단. 일명 여사당으로 통함. (가무희를 앞세우고 매음도 함) |
사당버꾸춤, 소리판 (주로 산타령,잡가), 줄타기 (재담줄이라 해서 곡예보다는 재담과 노래가 우세) 법고놀이 전통적인 농악의 춤동작과 소고를 가지고 추는 공연. |
‘화주’ 또는 ‘모갑’(某甲)이라고 부르는 우두머리 남자가 있고 그 밑에 ‘거사’ 라는 사내들이 제각기 사당 한명과 짝을 맞춤. *화주 - 집단통솔, 내부질서 확립. 단체의 대외교섭, 조직 사업 책임, 수입 분배 결정하는 조직의 대표자. *수거사 - 거사의 우두머리 가창예술의 총지휘자, 사당패의 예술적 지도 책임, 공연시 도창자의 역할. *거사 - 거사들의 공연을 통해 수입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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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 이후 산타령패, 선소리패에 의해 계승. |
대 광 대 패 |
각 지방의 장터를 떠도는 유랑예인 집단. |
풍물, 무동(무동->삼동->오동), 죽방울 받기, 솟대 타기, 오광대 가면극(경상남도지방의 야류와 오광대가 파생). |
주로 5,7,9일마다 돌아오는 장날에 맞춰 각 지방의 장터를 떠도는 유랑예인 집단. 오광대 가면극에서 경상남도지방의 야류와 오광대가 파생. |
현재 존재하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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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 대 쟁 이 패 |
솟대쟁이 - 놀이판 한가운데서 솟대와 같은 긴 장대를 세우고, 그 꼭대기로부투 양편으로 두 가닥씩 네 가닥의 줄을 늘여 놓고 그 위에서 갖가지 재주를 부린다는 의미. |
풍물-농악, 무동 등 곡예에 가까운 체기(體技)가 돋보임, 땅재주-불이 담긴 화로를 양손으로 들고 공중회전 할 정도의 숙달된 재주, 얼른 -요술, 줄타기-새미놀이. 재담보다 곡예 위주, 병신굿-지주와 머슴 두명이 엮는 무언극으로 매우 해학적인 연희, 솟대타기- 쌍줄백이. 높은 장대 위에 오늘날의 평행봉 너비의 두가닥 줄을 양편으로 장치하고 그 위에서 물구나무 서기, 두손걷기, 한손걷기, 고물묻히기 등의 묘기 -6가지. 풍물은 악기 연주, 땅재주 줄타기 솟대타기는 곡예, 병신굿은 우희 얼른은 환술--> 산악과 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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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이후 사라짐. (남사당패의 송순갑이 본디 솟대쟁이패 출신으로 땅재주꾼) | |
초 라 니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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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군인들의 통솔하에 옛 군인또는 관노출신이 주를 이룸 |
초라니 굿이라 부르는 가면극을 위주로 풍물, 얼른, 중방울 받기, 등. * 초라니 - 요사스럽게 생긴 가면. |
서울, 경기도 산대놀이 가면극과 경상남도 오광대 가면극의 습합된 형태. |
<수국사감로탱>에 장구를 어깨에 매고 솟대에 오르고 있는 초라니 묘사. |
풍 각 쟁 이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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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장애인으로 구성되어 벙어리, 소경이 풍각쟁이패를 구성. |
판소리, 퉁소, 북, 가야금, 검무. |
<봉은사감로탱> 조선후기 풍강쟁이패를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 퉁소쟁이 소경, 검무쟁이(여민락과 심방곡에 맞춰 춤을 추고 판소리 가객은 초한가를 부른다), 가얏고쟁이(짝타령을 연주), 해금쟁이, 북쟁이. |
<봉은사감로탱>에 풍각재이패 모습을 볼 수 있다. |
그 밖 에 |
광대패 - 삼현육각, 판소리, 민요창, 무용, 줄타기, 땅재주 공연. 굿중패 - 풍물, 버나, 땅재주, 줄타기, 한량굿. (한사람이 연행하는 창무극). 걸립패 - 풍물놀이, 줄타기, 비나리 (덕담) - 반드시 자기들이 관계를 맺고 있는 사찰의 신표(문서)를 제시. 중매구패 - 풍물놀이, 불경, 중매구. (오광대 가면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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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의 전통연희 특징.
① 외래연희 수용.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외래연희를 수용하여 연희문화를
풍부하게 영위하였다.
② 한국화 작업.
외래에서 수용된 연희를 우리의 취향에 맞게 개작하고 한국화하고 나아가 새로운
연희문화를 창출.
③ 자생적 토착 연희문화의 공로.
삼국시대에 서역과 중국에서 외래연희들이 유입되었을때, 자생적인 토착적 연희문화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예의 무천 같은 제천의식, 마한의 농경의식)로
고구려악, 신라악, 백제악의 수준 높은 연희로 발전할 수 있었다.
< 참고 문헌 >
전경욱, 「조선시대의 전통연희」,「전통연희의 새로운 양상」,「조선시대의 연희담당층」, 「조선후기의 다양한 유랑예인 집단」, 『한국의 전통연희』, 학고재, 서울,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