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인가 정말 오랜만에 울가족이 여행을 떠났다.
아들은 군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어 빠져서 섭섭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즐겁게 떠날수 있어 좋았다.
ㅋㅋㅋ
작년에 울딸과 나는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왔지만
아빠만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여 섭섭했는데
학교다니는 중간에 장학금을 따로이 받았던 울딸이 강력히....
첨에는 울딸이 혼자 홍콩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고
그래서 딸 혼자서 보낼수 없다고 엄마도 같이
그러다 아빠도 가고 싶다고....
2011년 1월 15일
저녁 8시 30분까지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기 위하여
같이 여행을 떠나는 일행과 우리차로 출발하였다.
야호~~~~
비록 2박4일이라 짧은 여행이었지만, 출발할때는 정말로 좋았다.
공항에 도착하여 보니 면세점이 9시반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하여,
딸아이 화장품 하나 사고 나니 갑자기 면세점 모든 직원들이 파도에 밀려 나가듯
그래도 사진은 찍었다.
비행기를 탔고 우리는 먹고 자고 3시간 30분 만에 마카오에 도착하였다.
비행기가 진에어라 기내식은 여엉 그래도 울가족 맛있게 얌냠....
1월 16일 드디어 마카오 여행 시작이다.
새벽에 늦게 와서 그냥 자버리고 아침이 되니 그래도 한~컷 찍어야 된다는 생각에
우리의 호텔 Pousada marina infante hotel (아침은 정말로 형편없었다.)
그래도 로비는 꽤나 근사해보였다.
성바울 성당에서 우리가족은 따뜻한 햇살에 감사하며 ,중국이 네덜란드의 침략에 맞서 싸운 몬테요세 가는길에서 한~컷
몬테요세 정상에 가서 마카오를 뒤로 하고도 한~컷 세나도 광장을 뒤로 하고 포르투칼 풍경이 어우러진 골목들을
지나, 꽃보다 남자에 나왔던 가게서 에그타르트 과자는 생각보다 맛이 별로였다.
그래도 울가족 신나게 두리번 거리면서 서울에서 추웠던 한파를 생각하며 다행으로 여기면서 여행을 즐겼다.
퍼서맨스 와프에서 짝퉁 로마원형극장과 아라비안 요새등을 구경하였다.
다음 장소로 베네시아 리조트 실내와 카지노를 구경하였다. 울딸이 이탈리아에서 곤돌라를 타지 못하였다고 하고,
나역시 타고 싶었다. 근데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대서 한참을 걸어서야 곤돌라를 탈수 있었다. 고고씽~~
이탈리야 여자 뱃사공의 노래와 함께 여유를 부린 우리가족은 진짜로 즐길수 있었다. 홍콩여행을 야호~~~
파랗게 보이는 하늘이 인공이라니 그래도 보기 좋았다.
울남편 일본에서 이와 비슷한 하늘을 보았는데 그곳이 더 멋있었다고 그래도 우리는 좋았다.
카지노도 보았고 나도 한번 땡겨 보았는데 ㅋㅋㅋ 즐거웠다.
저녁에 빅토리아 피크 야경을 감상했다. 피크트램도 탔고, 2층버스도 탔고, 유람선도 탔고,
진짜로 홍콩야경도 보았다. 우리가족은 정말로 즐겼다. 신나게~~~
그런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어찌나 춥던지, 고어텍스 잠바를 가져 갔던것이 다행스러웠다.
그래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타고 싶었던 2층버스를 타서 좋았었다.
감사해요 울가족 화이팅~~~
17일날 아침식사는 훌륭했다. 우리가 잤던 Gold coast hotel도 훌륭했다.
윙타이신 사원은 홍콩빌딩과 아파트숲속에 있는 사원으로서 대만에서 보았던 사원과 거의 흡사
대나무죽통으로 신수를 보는것도 똑같았다.
울가족 모두 모두 잘나왔다.
리펄스 베이 해변가는 영국식민지시대에는 영국인만이 즐기던 곳으로 일본이 점령한후에야 일반에게 공개되었다고 하니...
성룡의 집도, 유명 연애인의 집들도 있다고 하니
그밖에도 해양공원으로 가서 케이블카도, 전망대도 타고 용인 에버랜드의 멋진 곳을 두고 비교해서인지
홍콩의 제일 큰 놀이공원이라 해도 허잡했다. 그래도 재밌게 즐겼다.
특히, 바다를 끼고 도는 케이블카는 인상적이었다.
스타의 거리에서 이소룡, 성룡등 우리나라 충무로에서 보았지만 그곳은 동상이 있어서....
마지막 하버시티 명물관은 지칠대로 지친 몸으로 쇼핑도 제대로 할수 없었고
울가족 티격태격 그래도 끝은 늘 사랑해요~~~
전날 보던 홍콩야경쇼도 다시한번 보고
2박4일은 너무 너무 짧았다.
마카오에서 페리호로 홍콩으로, 다시 홍콩에서 페리호로 마카오로
다시 마카오에서 비행기타고 서울 오려니...
것도 비행기 맨 앞좌석 타려고 20여분 이상이나 줄을 서있어야 하는 피곤함
그래도 울가족
갈때도, 올때도 맨 앞자리
다들 부러워 할때의 여유감 ㅋㅋㅋ
이렇게 짧게 여행기를 쓰려니 아쉽지만
나머지는 우리가 열심히 했던 찰~칵으로
야호~~~ 우리도 홍콩 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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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몸을 이끌고 마카오공항으로 갔다.
이번 여행을 통해 울가족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지인과의 동행으로 재밌기도 곤란하기도 했지만 덕분에 울남편이 울딸이 고맙다는 사실을
새삼......
사랑해요!!!
고마워요!!!
행복해요!!!
울아들 담번에는 너랑 꼭 같이 가자
아빠랑 엄마랑 너를 두고 여행해서 맘 한구석이 허전했단다.
글구, 일본에서도 홍콩에서도 공항에는 꼭 한국말이 있었다.
여기서는 "우체국"
첫댓글 ㅋㅋㅋㅋㅋ 재미있게봤어용~~~~~~ㅋㅋㅋㅋㅋㅋㅋ
캔디의 꼼꼼함과 치밀한 글 잘 봤어요! 이제 작가의 길로 가시죠!^^
짧은 일정 꿈꾸고 일어난 기분이지만 가족이라는 의미를 다시한번 느낀 여행이었어요!
현로도 담엔 꼭 함께가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