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박회~
그날 만나요~!!
석수역에서 09시에
요 위에 건 준환이의 문자 였다요..
근디..
그날 저녁 선전이 한테 전화가 왔쪄
"영순이 하고 형주, 명희는 못간다네~~~~~~~~~"
띠블~~
아니 왜 못가는겨 ?
오래만에 함 문쳐서 서해고속 도로를 가로 질러 보려 했드니 말여
여차 저차....
그래서 준환이가 차를 가지고 가기로 결정을 하고
어쨋던 만났스여~~울 지바페서~~
아침 공기는 참으로 상쾌 했다우
비록 네명이 탄 차지만 고속도로를 들어서니 왠지 차들이 다~ 비켜 줄것만 가타찌~
호사다마 라더가..?
서서울 톨게이트를 나오자 마자 무신 놈의 차들이 그렇게 늘어 섰다냐.?
아니 덥긴 더워도 늘어설꺼 까진 읍는디 말여 ㅋㅋ
에라이~~~~`
준환이는 말고삐를 홱~ 잡아 틀었져
서해안을 빠져 국도로 말여
유월에 들판은 한폭의 그림이야..
암~~ 그림이지
줄을 맞춰 심어 놓은 논에 벼
그 벼들은 흡사 바둑판을 만들어 놓은 것 같은착각이 들더라구
그 사이로 내 마음도 쭉~~~ 따라 돌아 갔으니 말야
룰루 ~ 랄라♬
서해대교
그 다리를 건너면 바로 주변에 늘어서 있는
모테루를 보면서
일탈을 꿈꾸는 이야기도 서스름 없이 나오는것도 우리들 만에 전유 물 아니게쓰~~
준환이 애마는 스산을 지나
태안
그리구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향했지.........
만리포
만리포
고운 모래......
그리고 그 모래만큼이나 많은
여름의 그 뜨거운 숨결들과 발자욱이 남겨져 있는곳
아니
내 추억이 묻어 있는곳이기도 하였지..
하지만
추억은 추억..
그리움은 그리움인게야
아련한 향수가 온통 머리속을 헤집고 있었을 지라도 또 다시 그곳에 발을 들여 놓으면
조금은 실망 스러운 모습을 가지곤 하는게 추억이야......
그 만리포도
수많은 아픔을 겪었지..
문명에 이기가 바다를 망쳐서 한동안 시름 했던 적도 있었으니까..
지금은 많이 치유 되었다 할지라도
아직 그 아픔이 저모래 알속에 남아 있거든~~
하지만 시원한 바다는 가심을 확~~ 트이게 하고도 남음이 있어
철이른 바다지만
아이들은 마냥 재잘거리고..........
어른들은 추억의 발자욱을 세고 말야..
그렇게 만리포 천리포를 돌아 신진 항으로 go~~~~~~~~~`go
신진항~~
그곳은 게가 유명 하잖아.. 해마다 4-5월이 되면
게잡이 배들이 꽉 차던 항이지.....
아~
멸치도 많이 잡힌다 하더군..
그래서 그런지 입구에서 부터 비릿한 내음이 아직 점심을 먹기전 뱃속을 뒤집어 놓더라구.......
어쨋던
신진항(안흥항)에서 때 늦은 점심을 해결했어.......
아~~~~~~~~ 역쉬
시장이 반찬이여
딥따 ,,,, 아니 졸라 맛이드라구
근디 몇명 더 있었음 더 맛있었을 텐디.. ㅋ
이제
곱창을 채웠으니 스으슬 또 움직여 봐야쥐
바람이 싱스러워
바닷바람이 스치는 소나무는 노래를 하네
야들아
노~~~~~~~~~~올자~!!
태안을 빠져 나와 안면도로 준환이 애마는 숨을 헐떡이며
안면자연휴양림으로
자연 휴양림은 말그대로 자연 휴양림
그중에도 이 안면도는
해송이 우거진 멋드러진 휴양림.
아쉽게도 계곡에 흐르ㅡ는 물은 없지만 말이다.
솔밭길을 걸어도 보고
중간중간에 놓여진 벤취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아~~~~~~
이맛이야..
헌데-
매일 이렇게 살수 없음이 가끔 이런느낌이 더 소중한지 모른다.
안면도......
그 끝은 어디 인가..?
그야 물론 영목항 이쥐
그럼 영목항으로~~ 씽~~
영목항
그리 크지 않은 항이다.
항이라야 주말에 낚시꾼을 싣고 선상낚시를 떠나는 배가 있고......
주변 섬들을 여행할때 떠나는 조그마한 배가 있고,,,,,,,,
주변 섬들을 오고가는 그런 배가 있고.......
갈매기들 몇마리
횟집 몇개..
민박집 몇개...... 그정도
건너 바라보이는 올망졸망한 섬들.....
멀리 보령화력 발전소도 보이고..
원산도,효자도등 섬들도 바로 보이고.........
그래..
오늘밤은 예서 유 하는게야
ㅋㅋ
멀리 보이는 섬에 불빛
그 불빛에 반짝이는 바닷물
처~~ 어벙 빠져 들고 싶다......오늘만이라도
돗자리 깔아 놓구 설컹설컹 썰어논 회를 머그며
쐬주 한잔 곁들이는 맛또한 일품이다.....
그 어떤 멋진곳이 이보다 좋은곳이 있을소냐.......ㅍㅎㅎㅎㅎ
그래도 많이 마시면 취한다..
취기가 오르면 빨랑 드가 자야쥐
낼을 위해.............
또 다른 낼을 위해 ㅋㅋ
첫댓글 구석 구석 다녀온 안면도 어쩜 가까이 있지만 쉽게 갈 수없었는지 덕분에 좋은 곳 많이 돌아다니고왔지만 옆에 같이있어야 할 친구들이 없어서 너무 서운하고 속상하더라구 늘 같이 해야 할 친구들은 꼭 있어야 한다구.... 빨리 같이 뭉쳐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구나,. 사진 찍어준 준원이 운전하느라 고생한 준환이 고마워~
우와 이렇게 멋진 사진을.......만리포, 천리포 해수욕장에서거웠던 한때를 떠올려보네...넓디 넓은 해변 깨끗한모레. 밀려왔다가는 파도......
글구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는 나오기가 싫을 정도로 기분이 좋아 또 가보고 싶은곳중의 한곳으로 정했지 .누구와 같이 가느냐가 중요하겠지만 말야..
준환이는 운전하느라 수고했고 준원이는 멋진곳 안내하고 사진찍느라 수고했고 영숙아 너랑 나랑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지
이렇게 좋은추억으로 남길수있게 만들어준 친구들아 고맙다..한박회 모두 같이 갔으면 좋았을텐데 무척 아쉬움이 남는단다.........
한박회 모두 같이 모여 여행 떠나는날을 손 꼽아 본다.....
모처럼에 나들이 참으로 서운하면서 즐거웠던 시간이었어 모든 친구들이 함께했으면 얼매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 말이야 담엔 꼭 다같이 함 가자
준원이가 있어 행복 한것 같아 아름다운 모습들을 영원히 축억으로 간직할수 있어서 말이야 고마버 준원아 한잔하자꾸나 시원한 맥주로 할까 쇠주로 할까 선택해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