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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유씨(杞溪兪氏)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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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당(西遊堂)연구실 19세기 중반 (170년전) 기계 유씨 똑순이 할머니의 일기 (5)
兪祐植(植/1962/慈/미국 실리콘밸리) 추천 0 조회 32 21.10.07 01:3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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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똑순이 할머니가 편찮으셨군요.
    그럼에도 부업을 열심히 하셨네요.
    대단하시네요.

  • 남치마를 팔아서 돈을 준 수만,
    저고리 중개 판매하는 춘옥,
    반주치마 판돈을 준 개천 등은 모두
    이댁 하인 들이군요

    빚을 내준 춘옥, 탱운, 광점 등도
    모두 이댁 하인들인데
    이들에게 고리대금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 이를 통해 알수 있는 사실은,
    앞선 자료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솜씨있는 하인들에게 임가공형태 생산품을
    (생산행위에는 유씨부인도 직접 참여하고 있음)

    다시 재리에 밝고 수완 있는
    하인을 시켜서 장사를 대행케 하였고
    직접 흥정하는 유통행위를 한 것 같지는 않군요

    하인들을 상대로 대부를 해준것을 보면
    일종의 금융행위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일종의 가내수공업(임가공 포함)으로 상품의 생산하여
    이를 시장에 내다파는 상품의 판매
    생산자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까지 이루어진 셈이군요

    상전-노비 관계가 단순한 주종관계가 아니라
    노동의 댓가 지불이 제대로 보장되는
    초기형태의 노동자-사용자간 긴밀한 경제 공통체를 이루어서
    한묶음으로 돌아가는 사회구조임을 엿볼수 있을 듯합니다


    이러한 경제행위로 인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컸을 것으로 보이며
    부가가치를 통한 자금축적으로 생산에 재투자하거나
    사대부가에서 중시하는 봉제사접빈객에 연계된
    '선물경제'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 사업수완과 기술이 좋은 디자이너 기계부인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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