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사진] 단식 닷새되는 날!

[사과꽃]

단식 닷새째, 소망의 나무 시작합니다. 좋은 엄마 모임에서 오신 '좋은 엄마'들
아침 일찍 기차타고 오신 김환영 선생님, 염창근 님, 잡초, saba, 숭실대 기계과 후배
월차낸 사과꽃이랑 단식 닷새째 접어든 기범 오빠가 바쁘게 준비하고 있답니다.
소망의 나무를 제 자리에 두고, 텐트를 치고, 텐트 둘레를 예쁘게 꾸미고...
김환영 선생님은 텐트 앞마당에 분필로 그림을 그려주셨고요.
'좋은 엄마'분들은 평화의 꽃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에너지를 아껴야 한댔는데...누가 기범 오빠 좀 말려주세요!!

김환영 샘이랑 권윤덕 샘. 오오!! 언니~ 오빠! '좋은 엄마'들 난리났었죠.

에고! saba 님이 머리 감으러 간 사이. 과꽃 마이크 잡았습니다. 아싸아싸!!

지지방문 해주신 선배님 들 - 고맙습니다!

평화의 꽃을 열심히 만들고 계신 그림그리는 선생님들. 뒷모습은 '상엽엄니'님이세요. ㅎㅎ

요기! 오른쪽에 얼굴 살짜기 나오신 분요. 인터넷 보고 도와주러 오셨대요. 오늘 일을 쉬신다면서요.
감동감동! TㅅT

열심히 소망나무 잎사귀를 만들고 있는 이쁜! 도우미 언니 오빠덜

지지방문 오셨습니다. 병역거부를 하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님도 힘내세요!

saba 머리감고 달려왔습니다. (마이크 잡기의 진수를 보여주마!)
어찌나 진심으로 이야기를 잘하는지 어떤 분은 감동의 눈물을 뚝뚝 흘리셨다는 알 수 없는 소문이...

"굶으면 짜증 많이 낸다던데 형은 그런 것도 없어요." 기계과 후배 말에
오빠가 단식 중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
닷새째 단식 중인데 짜증 한 번 안내고 늘 웃는 모습 보이는 박기범! 멋집니다!

또 인터뷰를 하고 있어요. 오늘 한겨레 신문, 전교조 교육희망 그리고 이 분 다녀가셨는데
제가 이 분은 어디서 오신 기자분인지 모르겠네요. 그러게 사진사 과꽃한테 인사를 하셔야..ㅎㅎ

엉겅퀴, 피네, 권윤덕 샘, 상엽엄니 님 (피네 님 얼굴색은 과연! 왜 그런 것일까!)

소근소근, 이야기 나누는 중. 처음 만난 사이 같지 않죠?

와! 상엽엄니 님이랑 기계과 후배다. 아 이름이 정말 생각이 안 나네요. 후배 미안~
(알려주면 고쳐 넣을게요.)

기범 이렇게 웃는 얼굴만 넣지 말라구 언니덜이 그랬는데..ㅎㅎ
어쩌겠어요. 늘 저렇게 웃는걸

자자! 연출사진인거 딱! 보이시죠? 사진사가 한 발 늦어서 다시 연출해서 찍었어요. 헤헤

오늘 아침부터 수고해주신 '좋은 엄마' 엄마들. 가운뎃 분은 hey-joo님. 오른편으로 상엽엄니 님
아이들 학교보내고 부랴부랴 나오셨대요. 히야!

이상교 선생님이랑 그림그리는 분들, 그리고 겅퀴언니

이상교 선생님, 피네 님

넷이서 다정하게!

바빠 보이네요. 염창근 님

와아! 박기범이라크통신ㅅ꼬미 님이다. 처음 뵈요. 반갑습니다.

어두워져서 불을 밝혔습니다. 우리 마음에도 평화의 촛불을 아니 전깃불인가?!

아 오늘의 깔끔한 마무리 "평화를 위하여!!"를 외치시는 우리의 아자씨들!
아저씨 가운데 한 분은, 글을 모르신대요. 그런데도 꼭 서명을 하고 싶으시다고 했어요.
그래서 착한 과꽃이 "제가 대신 써드릴게요."하면서 서명을 해드렸답니다. 여러분 저 착하지요? 헤헤헤

여기 몇 장은 소망나무에 소망 잎사귀를 매달고 있는 시민들 모습이예요.

과꽃 : "저희 홈페이지 있는데, 거기에 사진 올려드려요. 그럼 사진도 보고 홈페이지도 둘러보러 오세요."
말 떨어지자마자 바로 자세 나옵니다. ㅎㅎ

요 아이들은 소망나무 잎사귀에 소망 쓰는 걸 친구한테도 안 보여준대요.

우리 아주머니는 양손에 두부 들고 계세요. 주점에서 일하시는 분인데, 두부사러 나오셨다가 서명을 해주셨답니다.

멀리 대전에서 소망나무를 두 번이나 찾아주셨대요. 정말 고맙습니다.

아저씨 각도 봐주세요. 멋지죠! ㅎㅎ

엄마 손 잡고 농성장 지나다 발길 머물러준 아이들 아이들.

이름 걸고 떳떳하게 파병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는 작고 힘없는 우리들입니다.

우리들 이름 모으고 뜻 모아서 파병 꼭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명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사과꽃]

단식 닷새째인데도 튼튼하게 웃으면서 소망나무 곁에 있는 기범 오빠. 힘내요. 그리고 오늘 수고하신 많은 분들, 만나서 너무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바람]

사과꽃, 어제 기다리지 못 하고 잤네. 생글생글 사과꽃도 , 수줍은 스사노도 사진 속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다음에 만나면 내가 찍어 줘야지..

[강아지풀]

사과꽃아, 니가 올려준 사진 참 좋아. 근사하게 찍은 작품 사진 같은 거 아니어도 좋아. 사람들 얼굴, 일하는 모습 그대로 투명하게 보고 흐뭇할 수 있어서 참 좋아. 집에서도 거기 온 사람들 다 만나네. 고마우이. 근데 뒷부분은 사진이 안 보여.

[센메이]

사진보면서... 부끄럽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ㅜ,.ㅜ

[사과꽃]

어. 지금은 나 사진 다 보이는데? 다른 분들은 어때요? 나만 보이는 건가?

[상엽엄니]

사과꽃!늦게들어가서 이 작업까지 하는라고 힘들었겠어요!다음에 또 뵈요.나도 반가웠어요.

[바람]

안 보여요

[사과꽃]

바람 언니 인젠 보일 거예요. 보이죠 아싸?

[강아지풀]

사과꽃의 작업을 지가 테스트 했십니더. 확실히 보입니다. 야호! 그 다음 말은 생략. 비밀이거든요.

[사과꽃]

응 강풀언니 고마워요. 언니 아녔으면 고쳐볼 엄두 못 냈을 거예요. 누가 봐줘야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땡큐땡큐~

[느티나무야]

어휴 사진 찍히면서 대게 어색했었는데...잘나와서 좋네요.대전은 종일 비,비 그치고 다시 추워질까 걱정이네요.예쁜 마음을 내는 사람들 만나서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