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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책 내 영혼의 푸시업
문형철 추천 0 조회 334 10.12.16 08:52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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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17 09:46

    첫댓글 ㅎㅎ. 재미있군요. 사람은 동물이지요. 식물이 아니라... 동물(움직일 동)이니 움직여야 건강`건전 합니다.

  • 10.12.17 11:30

    내 영혼의 푸쉬업, 멋진 제목이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체력을 길러야 한다. 삶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와 힘은 결국 체력에서 나온다. 체력이 있어야 나의 삶이 있고, 평화도 있고 깨달음도 있다."

    ㅎㅎ 체력과 건강, 쥐고갈수록 인생이 더더욱 행복해지는 장비 중 하나. 재밌게 봤어~ㅋ

    근데, 공룡의 멸종과 인류의 출현이 진화의 수수께끼라는 내용은 지금까지 밝혀진 과학적 사실을 너무 모르고 한 얘기네. 저자의 상상력은 더더욱 심하고. (난 처음에 이게 농담인가 진담인가 헷갈릴 정도였어.) 암튼 지금은 신을 배제하고도 공룡의 멸종 이후 현대인류의 지성까지를 큰 무리없이 설명할 수 있어. 참고해~^^

  • 작성자 10.12.17 13:05

    언제 한번 듣고 싶다. ㅎㅎ

  • 10.12.18 09:38

    언제든 기회되는 대로 자세히 얘기나눠 보자~ㅋ

  • 10.12.17 11:36

    공룡의 멸종에 대한 부분만 잠깐 설명하면, 공룡이 멸종한 시기를 대략 6500만년 전으로 잡는데 그 사건을 KT대멸종, 혹 백악기대멸종이라고 해. (이런 대멸종, 이보다 더한 대멸종이 그 전에도 몇 차례 더 있었어.) 백악기대멸종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 가설이 제기됐는데 지금은 지름 10킬로미터의 에베레스트산 크기만한 혜성이 지구(남아메리카 북쪽 해안 부근)에 충돌하면서 생긴 격벽 때문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진 것 같아. 공룡들(을 포함한 여러 종들)은 당시 변화가 너무 급격해 적응하지 못해 멸종되고 당시 (지금의 쥐처럼 생겼을 거라 예상되는) 포유류가 비어버린 진화적 공간을 차지하며 번성하기 시작한 거지.

  • 10.12.17 11:48

    한 가지만 더, "수백만년을 큰 변화없이 진화의 길을 걸어온 인류는 4만년전부터 빠른 진화의 조짐을 보이다가 1만 5천년전 신석기시대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대뇌피질이 커지면서 놀라운 지성과 창조성을 보이기 시작했다."란 내용 역시 고고학적 사실을 모르고 한 얘기. 대뇌피질은 1만 5천년전 신석기시대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커진 게 아니야. 뇌의 크기는 320만년 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속이 400cc정도였고 200만년 전 호모하빌리스때는 600cc, 160만년 전 호모에렉투스때 900~1000cc, 그리고 100만 년 전부터 고대와 현대 호모사피엔스를 지나면서 지금의 1300~1400cc로 커진 거라는 사실이 화석을 통해 밝혀졌거든.

  • 10.12.17 11:54

    인류의 뇌가 지금처럼 커지고, 지금과 같은 기능을 가지게 된 것에 대해,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진화학자들은 여러 가지 가설을 제기하고 있어. 유전자와 문화의 공진화, 성선택, 언어, 복잡한 사회 등등.. 그 면면들을 살펴보면 정말 흥미로워. 각각의 설명들이 설득력있게 다가오고. 사실은 그 여러 가지 것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금의 인간으로 진화해온 걸 거라 생각해. 암튼 인간의 지성의 출현이 불가사의한 수수께끼는 아니라는 거, 인간의 지성을 설명하기 위해 신을 끌어올 필요는 없다는 것, 그걸 말하고 싶고, 또 인간의 지성이 지금처럼 진화해온 과정에 대해 알아가는 게 인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된다는 걸 말하고 싶어.

  • 작성자 10.12.17 13:07

    음... 신, 신, 신. 조금씩 신의 존재를 믿는 것이 옳은 것같은 방향으로 내 사유는 진행중인데, 제동이 걸리네 ㅎㅎ

  • 10.12.18 09:53

    ㅎㅎ 난 인간들이 말하는 그 어떤 신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신해. 그 확신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고, 또 신에 대한 믿음이 어떤 맹점과 모순이 있는지(또 왜 그런 모순이 생겼는지도) 여러 면에서 설명할 수 있어. 네가 신을 믿는 방향으로 생각이 진행중이라면 너한텐 내 생각이 강력한 제동이 될 듯. ㅋㅋ 근데, 어쩌면 네가 새로운 신대륙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거야. 그리고 그 신대륙은 결국 네가 지금껏 발견하고 닦아온 대륙과 자연스레 연결돼 있다는 것도 알게 될 테고. ㅎㅎ 너무 거창하게 얘기했나? 암튼 신에 대해서도(그리고 믿음과 신념에 대해서는 더욱) 할 얘기가 많으니까 언제 한번 같이 얘기해보자~!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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