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모집기간~
월요일 아침 바쁜 일정을 마치고 나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자 시작한 만다라
처음엔 모두 다른 색을 써야 할 것 같은 생각에 아무 생각없이 여러 색으로 마무리~
활동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시작한 두 번째 만다라 : 처음엔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 색을 잘못 선택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같은 색의 느낌을 살리려 했던 것이 결국 자기 색을 살리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버렸다.)
다시 시작한 세 번째 만다라 : 이번에는 완전 마음에 들어 ㅎㅎ
노랑계열로 만든 색이 은근 맘에 들었고 드러나는 색을 드러나지 않게 칠하는 노하우가 생겼다.
이번에는 다른 도안으로 도전~
삼일 동안 18장의 만다라를 마쳤다.
만다라를 하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이 일들이 수학적 내용과 수학적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만다라는 원형, 동물형, 우주형, 십자형, 사각형, 꽃형, 하트형, 육각형, 팔각형, 삼각형, 태양형, 별형, 식물형, 태극형, 문자형 등
다양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대칭을 이루고 있고 갯수가 8개에서 36개까지 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하고 있는 활동에 유치원 아이들도 관심을 보였고 어린이 만다라 그림을 찾아 같이 하기 시작했다.
그림을 볼 때 유아들이 어림셈하기로 "몇 개쯤 되는 구나!"라는 표현을 하고 어떤 모습이 더 잘 보이는지 이야기했다.
내가 사용한 색연필은 36색과 또다른 36색 모두 72색이며 색연필을 사용하면서 어떤 색을 많이 썼는지 색연필의 길이로 측정 활동이 가능했으며 색연필을 사용할 때 같은 계열의 색깔로 분류가 가능했으며 따뜻한 색, 차가운 색, 밝은 색, 어두운 색으로 나눌 수 있었다.
처음에는 평면 색깔로 표현하다가 입체표현을 하기 위한 2차원, 3차원의 색 표현을 할 수 있었다.
가까이서 볼 때와 멀리서 볼 때의 모양이 달라지며 부각되는 모습이 같은 도안임에도 모두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도안속의 모양이 우리 실생활에서는 어떻게 사용되는지 연상되는 모양에 대해 유아들이 이야기를 했다.
"카페트, 타일, 과일, 나뭇잎, 열쇠고리, 냄비 받침, 벽지, 가방 등"
결국 수학적 내용과 수학적과정에서의 추리하기, 의사소통하기, 연계하기, 표상하기 활동이 모두 이루어지는 만다라 활동이었다.
사진설명 : 왼쪽 위에서 부터 첫번째 만다라 활동이며 오른쪽 아래가 가장 마지막 활동이다.
여기가 처음 만다라 활동
두번째 도안의 만다라 활동
첫댓글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단 한장 칠하는데도 하루종일 걸렸답니다. 계속 원아모집관계로 전화를 받다보니 집중이 어려워 한장칠하기도 너무 힘이 들었네요^*^ 정말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