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경 시인 첫 시집 『퍼즐 맞추듯』
첫 수필집 『파스텔톤 우산』 동시 발간
ㅡ 꾸준한 각고의 창작활동 결과
안양 만안문학회에서 활발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자경 시인(본명 신경자)의 첫 시집 『퍼즐 맞추듯』과 첫 수필집 『파스텔톤 우산』이 동시에 발간되어 지역 문단의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글을 써 왔습니다. 남편이 용기를 불어넣어 주어 부끄럽지만 책을 엮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다 자라고 찾아온 우울증을 이겨 나가고자 안양문화원 문예창작반을 나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배준석 시인을 만나 새로운 삶의 힘을 얻었답니다. 그 힘으로 시인이 되고 오늘 이렇게 작품집까지 만들게 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겸손이 몸에 밴 그는 함께 문학공부를 한 만안문학회 회원들에게도 고마운 인사를 빠트리지 않는다.
시집 『퍼즐 맞추듯』에 대해 배준석 시인은 해설에서 “말을 앞세우지 않고 요란한 기교나 호화로운 사치도 부리지 않고 마치 글 속에서도 근검절약하며 순수하고 소박한 모습으로 마음속까지 보여주고 있다”며 “쉽게 변하지 않고 꾸준하다는 말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장점으로, 글 쓰는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
수필집 『파스텔톤 우산』에 대해서는 “시로 다 쓰지 못한 사연을 산문의 힘을 빌려 수필로 편안하게 써 나갔다.”며 “가족 이야기뿐만 아니라 답사지에서 만난 사연, 불교적인 차원의 의미 있는 다양한 글들을 만날 수 있다.”고 평하고 있다.
신자경 시인은 1951년 서울 중구에서 태어나 2012년 『문학이후』에 동시 「비눗방울」외 2편으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현재 문학이후 운영위원. 이후문인클럽, 문후작가회, 한국문학비답사회, 만안문학회 회원이다. 안양시인협회, 안양수필가협회 상임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시집 - 변형국판. 160면. 값 10,000원 / 수필집 - 변형국판. 254면. 값 10,000원. 문학산책사 발행.
첫댓글 신자경 작가님, 쌍둥이 출산 박수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