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9회 경남신문사배 배드민턴대회에서 내서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내서클럽은 14일, 15일 양일간 창원체육관 외 5개소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19.5개 팀이 출전해 종합점수 1,550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내서클럽 조진홍 회장은 “지난 6월 한마음창원병원배 배드민턴대회에서 준우승한 후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회원들이 많은 노력을 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며 “코치들이 회원들을 잘 지도해줬고, 이번 대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종합 2위는 1,350점을 획득한 대상클럽이, 3위는 1,000점을 획득한 북면클럽이 차지했다.
경남신문사가 주최하고 창원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 창원시와 창원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106개 클럽 1,094개 팀이 참가했다.
60대부 17개팀, 50대부 218개팀, 40대부 539개팀, 30대부 243개팀, 20대부 66개팀이 출전했으며, 10대부 11개팀도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선보였다.
15일 11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경남신문 최광주 회장, 윤한홍 국회의원, 창원시의회 이찬호 의장, 김순식 경제복지여성위원장, 노창섭 환경해양농림위원장, 창원시의원, 진상락 창원시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창원시배드민턴협회의 발전과 활성화에 공로가 많은 회원에 대한 시상에서 창원체육회장상은 임재인(경원클럽) 회원과 박승주(안남클럽), 홍순천(반지클럽), 조명환(메트로클럽), 장경미(21세기클럽)가 수상했다.
경남신문회장상은 서두숙(석동클럽), 신선주(창원에이스클럽), 송태홍(상남클럽), 박은경(스마일클럽), 최용석(비봉클럽), 김영기(위너스클럽) 회원이 수상했으며, 창원시배드민턴협회장상은 권민아(킹클럽), 이연주(천주클럽), 황재규(동창원클럽), 김병환(안민클럽), 진미숙(양지클럽), 우희청(주남클럽), 조세훈(도계클럽), 안태인(토월클럽), 정효진(태양클럽), 염경섭(여명클럽), 권호숙(구암클럽) 회원이 수상했다.
최광주 경남신문 대표이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기에서 우승을 하는 것보다 동호인 여러분의 유대를 강화하고 친선을 도모하는 자리인 만큼 지나친 승부욕으로 상처를 주거나 다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며 “경기 멋있게 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축사에서 “배드민턴을 비롯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내년 준공을 목표로 성산구 사파동에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는 등 시민 중심의 체육활동 여건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회규정을 준수하고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이규현(부엉이클럽)-김미옥(팔용클럽) 동호인의 선수대표선서를 마지막으로 개회식을 마무리했다.
대회는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 종목이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연령별 구분, A, B, C, D, E급별로 구분하여 경기가 열렸다.
여자복식 40대 자강조에서는 고남윤(굿모닝 클럽)-여미자(비봉클럽) 조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복식 50대 초심조에서는 김민석(안민클럽)-윤정남(늘푸른클럽) 조가, 남자복식 50대 A조에서는 정대금(부엉이클럽)-장민철(오픈클럽) 조가, 혼합복식 30대 B조에서는 황승호(21세기클럽)-권미랑(도계클럽)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장경미 경남기자> <2018-07-16 22:40>
이 기사는 배드민턴타임즈(www.badmintontimes.com)에 기사화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