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성전에서 샘물이 Date 2016. 9. 11
Text Jl 3,16-18
(16)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 (17)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18)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1. 추석명절이 낼 모레로 다가왔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추석명절에 3752만명이 이동할 것이며 그중 80%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연휴기간동안의 날짜별 귀성길과 귀경길 혼잡 예상치를 발표했습니다. 명절에 오가시는 분들은 안전에 유의하시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각각의 명절은 다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지만 고향을 찾는다는 면에서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고향은 나의 출발과 과거가 있는 곳이며 정이 든 곳으로, 다정함과 쉼을 주고 그리웁지만 쉽게 갈 수 없는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고향에서만 느끼는 다정함과 쉼을 얻기 위해 향우회 등을 찾기도 합니다. 저는 주일에 성도들이 교회에 오는 것도 고향이나 동향의 벗들을 만나는 향우회에 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일의 교회당은 영원한 본향인 천국에서 누리는 기쁨과 평안과 소망을 경험하고 그런 경험들을 통해 험한 세상살이에서 지쳐 있던 심령이 새 힘과 의욕을 얻는 곳이라 믿습니다. 오늘도 교회당에 오신 여러분 모두 본향 천국을 맛보고 새 힘과 의욕으로 충만해져서 내려가시기를 축복합니다.
2.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16절)라고 선언하십니다. 시온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성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시온은 오늘날 교회당을 일컫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온을 하나님께서 그 백성의 피난처와 산성이 되신다고 하신 것은 바로 이 교회당이 성도들에게 안전한 피난처와 든든한 산성이 되어 평안과 쉼을 얻는 곳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왜 교회당이 피난처요 산성입니까? 이 교회당 자체에 무슨 힘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그렇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17절에는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성도들은 이 지상 성소인 시온, 교회당에서 영원하고 완전한 하늘나라의 시온성의 그림자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비록 불완전하고 흠결이 있어 확신이 흔들리거나 지쳐 낙심을 하고 있던 상태에서 완전한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부족함과 나약함, 세상의 힘든 시험 때문에 기쁨을 잃어버리고 있던 이들이 이곳에서 장차 얻게 될 완전한 승리에 대한 소망으로 위로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18절,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말씀이 있습니다. 산과 작은 산들, 그리고 유다 모든 시내가 단 포도주와 젖을 흘리고 물을 흘린다고 하는 것은 파멸과 고생의 인생길에서 허덕이던 이들에게 어둠이 물러가고 의와 평강과 희락이 100배, 60배, 30배의 열매로 주어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성전에서 샘이 흘러나와 싯딤 골짜기, 즉 척박하여 가시나무만 무성하던 삶의 골짜기를 윤택하게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은 기적을 일으키는 이 생명수 강물이 성전에서 흘러나온다는 부분입니다. 생명수 강물이 성전에서 흘러나온다는 것은 여기 요엘서 외에도 성경 여러 곳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계22,1-2입니다. “(1)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2)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또한 구약성경 겔47,1-2에서도 “(1)그가 나를 데리고 전 문에 이르시니 전의 전면이 동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동으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흘러내리더라 (2)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말미암아 꺾여 동향한 바깥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우편에서 스미어 나오더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슥14,8에도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이 성전을 귀히 여겨야 합니다. 이 성전에 나오는 주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디에서나 일하실 수 있고 만나주시는 분이시지만 주일이라는 시간에 교회당이라는 장소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고, 만나서 나를 위해 은총을 베푸시고 선한 역사를 일으킬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주일을 지키는 것이 율법이요 의무로만 여겨지는 분들이라면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생각이 바뀌시기를 축복합니다.
주일에 교회당에 온다는 것은 푸근함과 위로와 쉼을 얻게 해 주는 고향을 찾는 것과 같고 최소한 향우회에서 고향 벗들을 만나 위로와 평안을 얻는 것과 같습니다. 고향소식을 나누며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을 품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는 것과 같으며, 단지 마음의 위로와 격려에서 그치지 않고 단 포도주와 젖을 내고 생수의 강이 흐르는 인생길로 change~, 바꾸어주시는 기적의 은총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일은 확신을 얻는 날입니다. 성소는 소망을 확인하는 곳입니다. 주일에 여기 오실 때마다 생수의 강이 심령 속에 흐르게 만드십시오. 오늘도 그렇게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3. 오늘 우리는 2016년 2차 전도잔치를 시작하는 것을 선포하는 날로 삼았습니다. 또한 40년 전부터 교파와 이름은 다르더라도 믿는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 안에서 하나임을 확인하는 주일로 지키는 ‘교회연합주일’입니다. 왜 우리는 교회연합주일을 지키고 전도 잔치를 할까요? 이 세상에서 생명수 샘물을 얻어 파멸과 고생만 있던 인생길을 평강과 기쁨과 소망의 인생길로 바꾸어주는 곳이 여기 교회당밖에 없기 때문이요, 교회들은 모두 연합하여 이 복된 소식을 알리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함을 일깨우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이 나라 백성들 모두 주일이 되면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생명샘물이 흘러나오는 성소로 나오게 되는 것이 이 나라를 복되게 만들고 이 백성들을 복되게 하는 것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동원하여 이 나라 백성, 우리의 가족과 친족, 우리의 이웃들이 주일에 교회당에 나와 생명수 샘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이끌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11.20(주일)에 모든 시민들에게 자신의 인생과 가정에 꼭 필요한 상담치유특강이라는 프로그램을 을 마련하여 교회당으로 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하는 계획입니다. 사람들에게 생명수 생물을 공급 받을 수 있는 주일과 교회당을 깨달을 수 있게 하려는 목적입니다.
이 계획이 좋은 것이고 꼭 필요한 것이지만 우리는 이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준비가 잘 안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속회별로 구호와 전도목표를 설정하라고 요청합니다. 세이레기도회를 통해 힘을 얻고자 합니다. 개인별로, 속회별로, 전교회적으로 불신자들에게 알리고 초대하는 실천방안들을 제시하여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하고자 합니다.
주일에는 교회당에 나와 생명수 샘물을 충분히 받아 마셔야 합니다. 이는 의무가 아니라 완전한 행복과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우선 우리 자신부터 이 믿음을 확신하여야 하겠습니다. 믿어야 전도도 하고 나 자신도 주일을 제대로 성수할 수 있겠지요.
1959년 9월 27일 주일, 구 소련의 흐루시초프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흐루시초프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교회에 가자고 권했습니다. 흐루시초프가 교회 가기를 거절하자 아이젠하워는 1시간 30분만 기다려 달라고 하고 예배에 참석한 후 회담장으로 갔습니다. 당시 초강대국 소련의 총리를 예배 때문에 기다리게 할 정도로 주일성수의 중요함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외교적 결례라며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겠습니다만,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지금도 가장 존경 받는 대통령 중 한 명이라고 합니다.
콜로라도 주립대 등 3개 대학의 공동연구진이 9년 동안 2만2천명을 대상으로 ‘신앙생활과 수명’의 연관성을 연구 분석하여서 예배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불신자보다 7년 정도 더 오래 산다는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인구학 전문지인 ‘데모그라피’지의 ‘종교와 수명’이라는 논문에서도 매주일 예배 참석자의 평균 수명이 82세인데 불신자 평균 수명은 75세라고 하였습니다. 의사학회에서는 신앙생활에서 얻는 마음의 평화가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건강에 도움을 주어 장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교회에 와서 은혜를 받으면 마음속의 독이 빠지고 마음속에 모든 스트레스가 다 사라집니다. 잘 기억하십시오. 주일에 교회당에 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생명수 샘물이 성전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
4. 말씀을 맺습니다. 사58,13-14에, “(13)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14)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주일을 온전히 지키면 반드시 복을 주십니다. 주일을 지킴으로 손해 보는 일이 생겼다면 하나님은 더 크게 보상해 주십니다. 19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유력한 우승후보 선수가 갑자기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주일 예배 시간과 겹치자 결승전을 포기하고 교회당에 간 것입니다. 당연히 난리가 났습니다. 욕을 있는 대로 먹고 난 다음, 이 선수는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400m에 출전했습니다. 그런데 47초 6으로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200m 까지는 자신의 주종목과 같아 전력질주했고 나머지는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조금도 지치지 않고 달렸습니다.” 에릭 리델이라는 선수의 실화입니다.
첫댓글 '성일에는 성전에서' 이것은 우리 성도들이 평생동안 명심하고 살아야 할 잠언이다. 명절도 마찬가지... 명절에도 주일은 성수해야 한다. 명절에 모인 가족들에게 '주일성수' 하나만이라도 결심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