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화창한 하늘을 볼 수 있었답니다~!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등원할 때 부터 기분이 좋았던 우준이는 오늘 하루종일 기분좋게 일과를 보냈답니다. 등원하자마자 과일 짝맞추기를 하다가 조각을 들고 쿠션에 편한 자세로 기대어 잠시 쉬기도하고 물감을 하나씩 모두 꺼내어 저와 함께 숫자도 세어보고 음계도 말해보았답니다. 물감을 하나하나 짚으면서 숫자를 말하는게 좋았는지 우준이가 제 손에 아주 집중하더라구요~!
간식시간에는 평소보다 조금 두꺼운 빨대를 주었는데 뭔가 이상했는지 우유를 먹으면서 계속 빨대를 주시하기도 했답니다 ㅎㅎ
오늘은 체육 선생님을 만나는 날입니다~! 하늘반으로 이동해 형, 누나들과 함께 체조도 하고 교실을 뛰어다니며 몸도 풀어보았답니다. 오늘도 우준이는 형, 누나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체육활동을 했네요ㅎㅎ
오늘은 '상어'를 주제로하여 다양한 활동을 했답니다. 자리에 앉아서 차례대로 배고픈 상어의 입 속으로 물고기를 던져서 쏙 넣어주기도하고 장애물을 건너 물고기를 넣어주기도했답니다. 장애물을 건너는 것 보다 밟고 지나가는 것을 훨씬 잘하는 우준이는 오늘은 큰 어려움 없이 활동을 했답니다.
마지막에는 예쁜 색의 스카프를 쓴 상어를 피해 도망다니기도하고 스카프를 뒤집어 쓰고 상어가 되어 형, 누나들을 잡아보기도하고 상어 입 속으로 들어가 보기도 했답니다.
마무리 체조를 하며 손목부터 무릎, 허리, 어깨도 차례대로 풀어주고 오늘 활동을 열심히 한 우준이는 선생님께 멋진 상어 스티커를 받기도 했답니다~
점심을 먹고 4층에 올라와 오랜만에 런닝머신을 뛰어보았답니다! 요즘 운동놀이를 하지 않다고 오랜만에 마음껏 놀았답니다^^
첫댓글 우유마실때 얼굴에 스티커가~ㅎㅎ
형 누나들이 우준이를 너무 예뻐해주는게 느껴져요~
체육활동도 처음보다 따라하는것도 많아진거같아요~
우유가 갑자기 많이 나와서 어색했나봐요 ㅎㅎ
음악수업에서는 상어가 뾰족하고 딱딱하게, 체육수업에서는 크고 울퉁불퉁하게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