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
광안대교는 수영구 49호 광장부터 해운대구 부산 센텀시티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항만 및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우회수송으로 수영로, 중앙로등 도심간선도로의
교통난 완화와 해상관광 시설로서의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의 새로운 명물이자 랜드마크로 우뚝 선 광안대교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총 길이 7420m에 달하는 광안대로의 핵심이다.
광안대로 그 자체가 하나의 긴 다리이므로 광안대교를 광안대로와
동일시하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광안대교는 광안대로 구간 중
길이 900m의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를 지칭한다고 한다.
광안대교의 조형미는 기존의 다른 다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우선 가장 아름다운 다리 형태의 하나라는 현수교이면서 장대형인 데다
이층 구조로 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광안리 앞바다 1500m 떨어진 곳에 다리 아래로 배가 지날 수 있도록
가설된 광안대교에서 바라다보는 풍경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만큼 환상적이다.
또 대교 위에서는 탁 트인 바다 쪽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오륙도·동백섬·
용호만·달맞이고개 등 부산의 절경 해안과 멀리 남해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맑은 날에는 멀리 대마도까지 보인다니 그 웅장함은 말 안 해도 느껴질 정도다.
정초에는 많은 시민들이 광안대교에서 일출을 바라보기 위해 모이기도 하며,
각종 마라톤 대회도 이곳에서 열린다.
매일 밤 야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광안대교을 이용한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반짝이는 조명은 시간별, 계절별로 수시로 바꿀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더욱 아름다우며
그 멋진 야경은 http://my.dreamwiz.com/sunny3132/ja.htm에서도 볼 수 있으니
클릭해보길.
앞으로 시에서도 광안대교를 그저 교통원활을 위한 다리 역할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하니 꼭 한번 보러 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