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파를 막론하고 태극권 초식 중에 가장 중요한 대표동작을 말하라하면 역시나 [나찰의] 자세 것이다.
혜산초당 필자도 백분 공감하고 결과적으로 이 [나찰의] 한동작에서 시작해서 끝이 난다고 봐도 된다고 본다.
위 제목에 난찰의 =나찰의 = 람작미는 각 문파에서 명칭을 다르게 쓰이지만 그 동작은 사실 같다.
진가태극권에서 [나찰의]+[육봉사폐]의 흐름을 양가태극권과 오가태극권에서는 [람작미]라 했고, 무가태극,진식소가에서는 [난찰의]라 했다.
그러면 난찰의이든 람작미이든 왜 이 동작이 중요하고 서로 같다고 보느냐?
먼저 똑같은 동작흐림이 이다는 것과 그 다음으로는 붕리제안채열주고 진퇴고반정의 8문5보가 똑같은 동작방식으로 짜여있다는 것이다.
나찰의 동작을 8문경으로 분석하면 나찰의는 2동작이 결합되어 있다.
붕리제안과 채열주고이다.
태극장공에서 [차륜장]+[개합장]이 결합되면 이게 [나찰의]죠.
진식태극권 노가식에서는 [나찰의]과 그 다음 초식인 [육봉사폐]가 결합되야 넓은 의미에서 [나찰의]가 되죠.
양가나 오가 태극에서는 [붕리제] + [안]이 [나찰의]동작이죠. 양가에서 안세 동작이 태극장공으로 보면 [개합장]이자나요. ^^
결국엔 뭔 태극권을 수련해도 하나만 가지고 깊게 파고 들수 있다면 그게 제일 빠른 방법이고, 핵심동작 몇 동작 완전히 결구 분석해서 기전을 알아 내는게 태극권을 제대로 배우고 마스터 하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