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용어 -
@ 다마 : 공
@ 다이 : 당구대. 선반과 같이 물건을 올려놓는 부분. 영어는 테이블.
@ 히네루 : 회전. 공에 회전을 주어 비틀어 친다는 의미. 시네루 등은 틀린 말.
@ 히끼 : 끌어치기. 끌다의 명사형. 흰공이 적구를 때리고 난 뒤, 뒤로 되돌아오게 치는 기술. 시끼는 틀린말
@ 오시 : 밀어치기. 밀다의 명사형. 흰공이 적구를 때리고 난 뒤, 앞으로 밀고 나가는 기술.
@ 나메 : 얇게치기. 핥다의 명사형. 흰공이 적구를 살짝 얇게 맞추는 것. 나미는 틀린말.
@ 히로 : 벌점. 공을 못맞추거나, 상대방 공을 맞출 때. 일명 빡킹.
@ 니꾸 : 두번치기. 수구와 1적구가 가까이 붙어있을 때 수구를 두번 치는 행위. 영어는 투터치.
@ 개꾸 : 역회전. 회전을 반대로 주고 치는 것. 보통 각꾸,가꾸라고 부름.
@ 황오시 : 한 쿠션에 연달아 두번 이상 맞추는 기술. 영어는 투바운드.
@ 가야시 : 모아치기. 끌어모음의 뜻.
@ 가라꾸 : 빈쿠션치기. 빈/비어있는 의 뜻. 흰공으로 쿠션을 먼저 맞추고 적구를 맞추는것. 보통 가락이라고 부름.
@ 후루꾸, 뽀록 : 영어 fluke에서 유래. 의도치 않은 득점 상황.
@ 맛세이 : 세워치기. 프랑스 어원, 큐를 수직으로 세워서 찍는 기술.
@ 히까께 : 걸어치기. 걸치다.걸다의 뜻. 흰공으로 당구대의 쿠션을 먼저 치고, 곧바로 적구에 걸치게 치는 기술. 히까끼/시까끼 는 틀린말.
@ 겐뻬이 : 2인조 또는 3인조. 두팀으로 갈라서 시합을 한다는 뜻.
@ 겐세이 : 방해 또는 훼방
@ 삑살이 : 영어는 미스큐.
- 3쿠션 -
@ 오마와시(앞돌리기) : 돌리다. 당구대를 크게 돌려치는 기술을 의미한다. 오마오시/오마시는 틀린말.
@ 우라마와시(뒤돌리기) : 뒤. 1적구의 뒤쪽으로 돌려치는 기술. 보통 줄여서 우라라고 부름.
@ 하꼬마와시(옆돌리기) : 당구대의 단쿠션쪽으로 공을 돌려치는 기술. 보통 하꾸,학구,하꼬 등은 틀린말. 제각돌리기라고도 함.
@ 네지마와시(대회전) : 비틀다 의 뜻. 흰공이 당구대를 2바퀴 돌아서 적구를 맞추는 기술.
@ 다테(길게치기) : 세로 의 뜻. 보통 다대라고 부름.
@ 접시 : 우리말 접히다에서 유래. 영어는 더블레일.
@ 쓰리가락(빈쿠션돌리기) : 빈쿠션을 3번 이상 먼저 맞추고 나머지 적구를 맞추는 기술.
첫댓글 바르고 고운 우리말 ~
추가 @ 인터벌(장소·시간의) 간격 : 공을 치기전까지 생각하고 펌프질 하는 시간. 비슷한말로는 노인정 다마라고 불럿던 기억이 ^^ <<< 이게 길어지면 뒷타자들은 지겨워 둑음 ㅋㅋㅋ
날 두고 하는 말인가? ㅋㅋ
와~ 용어 몰라서 정말 답답했는데 지빠님이 시원하게 긁어주셨네용.. 감사 감사~
아.. 제가 원하던 그것!! 지빠형님 감사해요..!! ^ ^
요즘 다들 당구에 빠지신듯~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당구 용어 중에는 '마시'로 끝나는 것들이 많다. '오마시, 우라마시, 네지마시' 같은 말들이다.
이 말들은 모두 일본어 '마와시(まわし, 回し)'가 와전된 말이다. '마와시(まわし, 回し)'는 '마와스(まわす, 回す, 돌리다)'의 명사형으로 '돌리기'란 뜻이다. 일본의 씨름인 스모에서 샅바를 '마와시(まわし, 回し)'라고 하는 것도 천을 몸에 돌리는 방식으로 착용하기 때문이다. '오마시' 혹은 '오마오시'라고 말하는 것은 '오오마와시(おおまわし, 大回し)'가 와전된 것으로, '오오마와시(おおまわし, 大回し)'는 한자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당구대를 크게 돌려서 치는 기술이다.
'우라마시'는 '우라마와시(うらまわし, 裏回し)'가 와전된 말이다. '우라(うら, 裏)'는 '뒤'라는 뜻이고, '우라마와시(うらまわし, 裏回し)'는 빨간 공의 뒷쪽으로 흰 공을 돌려서 치는 기술이다. '네지마시'도 역시 '네지마와시(ねじまわし, ねじ回し)'에서 나온 말이다. '네지르(ねじる, 捻る)'는 '비틀다'는 뜻이다. '네지마와시(ねじまわし, ねじ回し)'는 흰 공이 당구대를 한 바퀴 이상 돌아서 빨간공을 맞추는 기술인데, 단어의 원래 뜻만으로는 짐작하기 힘든 말이다.
'마와시(まわし, 回し, 돌리기)'가 들어간 말 중에 '하코마와시(はこまわし, 箱回し)'라는 것이 있다. 예전에 무척 좁은 방을 '하꼬방'이라고 불렀다. 일본어 '하코(はこ, 箱, 상자)'에 우리말인 '방'이 붙은 것으로, '상자처럼 좁은 방'을 말한다. '하코마와시(はこまわし, 箱回し)'는 당구대의 짧은 쪽으로 공을 돌려 치는 기술인데, 좁은 공간에서 돌려 치는 것이므로 '하코(はこ, 箱, 상자)'라는 말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회에 나도 잘못 알고 있었던 용어 몇가지 배웠다는....^^
요즘은 인라인 모임이 아니라 당구 모임 같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