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21일..............
더위를 무릅쓰고 중국에서 예초기 이도날 뭉치 톱니차이로 두번째 직구한 전정기....
그 전정기로 윗부분만 예초를 했었다.
그러니 한해 지나는데 자라기를 엄청 자라 버렸다.
지난 4월 녹차 채취하는데 거진 가슴팍까지 자라 버려 올해 예초는 이도날로 좀많이 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었다.
아내는 연신 돈도 되지 않은곳에 경비가 너무 많이 든다 하고..
더구더나 이더운 여름에 예초를 해야 하니 더더욱 그런 이야기가 나올만하다 싶다.
내가 생각해도
7월 14일........
먼저 켄싱턴 리조트 16평을 예약을 진수형님한데 부탁을 했었다
그런데 요즘 코로나 정국에서는 2~3인용 작은방이 성행하는것인지, 아니면 여행패턴이 달라져서인지 평일임에도 예약이 풀이라 이튿날은 21평으로 예약이 되었다고...
숙박 가격은 부가세 제외 14일은 16평(53,000), 15일은 21평(66.000)이다.
근데 이건 아니디 싶다.
가격이 문제가 아닌 연박을 신청하면 같은 평수로 잡아 주는게 도리일텐데..
16평을 신청했더만 이렇게 잡아 주더란다.
물론 21평으로 통일하면 되겠지만
둘이서 큰방은 낭비일거고 해서 3~4일 기다리면 16평으로 전환해준다는 그런 조건이다.
하지만 출발 3일전까지 이러다할 방 전환 연락이 없어 15일분 21평은 취소를 의뢰 했다.
물론 이때문에 취소한건아니지만.......
그런데 퍼널티가 부과된다고..
2일전 취소 하면 8점이란다.
1일전 취소면 9점 , 당일 취소하면 10점이라고 한다.
계획은 거창했었다.
혼자
예초후 16일 순천만국가정원으로 투어예정이었지만 날씨가 더워 다음으로 미루고
진수형님 함양 간다 하기에 지리산 둘레길이나 한구간 하자 그리 되었는데 이번에는 아내가 15일 약속이 있단다.
하여 숙소도 취소 하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다.
7월 13일.......
새벽 4시50분 출발했다.
목적지인 하동 화개 목압마을까진 두시간 조금 더 걸린 7시 10분..........
하동읍에서 화개까지 넓혀진 19번 국도..
신호가 있긴 하지만 이게 시간을 210여분 이상 단축시켜 주었던 계기인지 모르지만 좌우지간 20여분 빨리 도착했다.
하동읍 들어오기전 세프주유소에서 예초기용 휘발유 5L 구입하고...
예초기
잔뜩 우거진 녹차밭.......
동네 어르신 몇분이 새벽일 하러 나와서 오가는 인삿말이 더븐에 하것나, 젊었으니까 하지, 등등이다.
어째튼 작업은 시작되었다.
7시 30분.....
근데 덥다.
한시간쯤 하면 헉헉 거리니 오래 할수도 없는 그런 날씨...
이게 뭐하는짓인지 모를 일이다.
돈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두자니 동네사람들 눈치고, 또 관리 하고싶은 사람에게 넘기라는 공통적인 이야기이고...
그리고 한결 같은 동제 사람들 이야기는 외지인들이 비싸게 땅을 사서 관리도 재대로 되지 않는다는등 오가는 이야기가 공통적이다.
그러니 더더욱 두고 볼수는 없는일...
하는 시늉이라도 내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다.
11시 작업은 일시 스톱되고 14시까지 휴식후 아내는 장보고 그리고 켄싱턴 리조트 체크인하러 가고 ...
그리고 다시 작업은 계속되는데.......
19시까지 이어진다.
내일 아침이면 작업이 끝날걸로 생각이 든다.
물론 내일 아침 되어 봐야 한다.
일이라는거 항상 변수가 있기 마련이다.
물론 예초기 문제가 대부분 이겠지만.......
그리고 내일 예초기용 휘발유가 모자랄것 같아 화개 쌍용 주유소에서 휘발유 1L을 구입후 켄싱턴 리조트로 돌아온다.
늦은 저녁이 이어진다.
7월 14일.....
일어 났지만 창밖날씨는 어둡어둡하다.
그리고 2~30여분간 누워 있어 보지만 그래도 나가보자며 일어난다.
그런데 이미 밖에는 흔하다.
04시 30분인가 그리 되었다.
다시 일터인 목압마을 밭으로 가는데 이미 동네 어르신들은 밭에 나와 있다.
요즘은 주로 새벽에 일하고 낮에는 잡에 있다는 어르신네들의 하소연을 들으며 작업에 들어간다.
어직 이슬이 덜 깬 녹차밭....
08시 30분 마무리 한다.
그리고 어제 작업은 녹차순을 걷어내는 일은 아내가 어제부터 해온일이라 윗도가라는 거진 다 끝났지만 아랫도가리는 아직 손도 대지 않은 그대로이다.
그러니 이걸 마져 해야 하느냐 아니면 그만 두느냐가 옥신 각신 이다.
그래 돈도 안되는 녹차밭에 이렇게도 투자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그만 두자는 그런 결론이다.
하지만 덤뿍 싸인 녹차순만을 밭 고랑에 넣고 마무리 짓는다.
그러헤 모든 작업이 끝난 시간이 09시...
다시 숙소로 돌아온다.
아침부터 덥다.
다 먹고 살자고 한일인데 ....에게 뭐하는짓인지도 모르겠고...
더구더나 배도 고프고..
잠도 오고..
그렇게 간단하게 식사후 쪽잠도 자고...
10시 30분 되어 숙소를 나선다.
목적지는 고성이다.
몇일전부터 옥수수룰 따 가지고 가라는데 6형제가 있지만 다들 뭣이 그리도 바쁜지 오가는 이 하나 없어 연신 애를 태운다.
농사는 짓었는데 나눠 주고 싶고 나눠 먹고 싶은게 부모 마음일텐데...
그걸 아직도 모르고 있다
없어져 봐야 할게다 싶다.
안가르켜 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