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블루베이펜션 무료숙박권 이용후기

[정팔이]

씨에스 3월 무료숙박권 응모해서 당첨된 정팔이입니다.

지난 목요일(10일) 저녁 7시 10분 비행기로 부산을 출발했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빌려서 저녁먹었더니 10시가 조금 넘는군요.

제주공항에서 네비로 검색하니 8km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10분도 안걸린것 같아요. 밤이라서 주변경관은 뭐가 뭔지도 잘몰랐습니다..;;;

블루베이펜션 입구에 진입하는 순간, 블루베이 펜션 프론트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도착했다고 말하고 주차하고 체크인을 하러 갔었는데, 우와...

프론트에 여자분,, 피부가 장난 아니더군요. 4살짜리 제 조카 피부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살면서 그런 피부를 가진 성인은 3명정도 본것 같네요... 체크인 하는 내내 피부만 봤어요...^^;;;

수건은 각방에 4개씩 비치되어 있는데 필요하면 프론트에서 더 가져갈수가 있어요.

건물은 2개 동으로 되어있었는데 (A,B로 명칭부여..ㅋ) A동은 프론트와 식당 등이 있었고

제가 묵은 곳은 B동이 었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식 건물이예요.

B동 진입 복도. 정말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예요.

제가 묵은 방은 211호실. 제 생일(2월 11일)이었답니다...흐흐

아침에 3층에서 자연광이 내려와서 자연조명이 되는 구조예요.

1층은 관리자 숙소 2실, 숙박객을 위한 3실, 2층은 4실, 3층은 1실이예요. (3층은 패밀리룸?)

1층에서 2층으로 올라오는 구조. 저 끝에 살짝 변기가 보이나요?

제가 묵었던 211호실 현관을 열면 바로 화장실이 보여요.

계단 밑에 보이는 바스켓은 사용한 수건을 넣는 소쿠리(?)랍니다..^^

방이 제법 넓었어요. 11평인가?? 상당히 여유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음날 서귀포에서 묵은 대국 아일린 호텔은 정말정말 타이트 했어요..ㅋ)

침대도 깔끔하고 넓은 더블사이즈. 옆에 스탠트는 가구를 빼고 코드를 꽂아야했어요.

화장대와 TV, 그리고 미니냉장고가 있습니다. 냉장고안에는 삼다수 큰거 한병!!

헤어드라이어와 스킨로션(마몽드꺼)와 면봉이 있었어요. (필수품은 다있네요)

TV는 아주 작았구요. 14인치가 되었을까요?? 이날 SBS드라마 싸인 마지막회를

보는데 방송사고가 심하더군요. 대사가 안들리고 화면이 버벅거리고.. 속상했어요.

전자식으로 된 레인지. 그리고 커피와 녹차가 2쌍씩 있네요.

슬리퍼 2쌍과 휴지통이 있어요. 근데 저는 요리안해 먹어서 무용지물.

싱크대 수압이 세서 손을 씻기가 아주 편리했어요.

찬장을 열면 냄비류, 접시류, 수저세트, 머그컵, 주전자가 있어요.

화장실과 샤워부스. 온수가 바로 나오지 않아서 살짝 공포감에 떨었어요.

혹시 온수가 나오지 않나?? 걱정을 했지만, 그건 기우일뿐....ㅋㅋ

양변기와 세면대는 American Standard社 제품으로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객실을 꼼꼼히 살핀 결과 건축자제나 부속들을 고가의 제품을 사용했더군요.

앞서말씀드린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품은 한번 설치하면 100년은 간다고 합니다.

샴푸는 비치되어 있구요, 비누도 일반 모텔에서 쓰는 싸구려가 아닌 고급비누였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프론트가 있는 A동으로 갔습니다.

객실한칸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사용하더라구요. 8시~10시까지가 아침식사 시간!!

저는 9시 15분쯤 되어서 갔답니다. 배가 고픕니다. 빨리 주셔용~♥

간단한 전복죽 차림상. 전복죽인지 소라죽인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요,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자극적인건 전혀없고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입니다.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였는데, 김치 정말 시원하고 맛좋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한그릇 더를 추가할걸 그랬습니다....ㅇㅅㅇ;;

B동 211호 창가에서 바라본 야외 광경입니다. 저멀리 바다가 보이지요??

사실 바로 정면에 펜션이 하나 더 있어서 그닥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건 아니었어요.

물론, 그 펜션이 없었다한들, 바다와는 거리가 멀어서 짜릿한 광경은 없습니다.

다만, 조식으로 제공된 전복죽처럼 은은한 제주도 특유의 매력은 확실히 있습니다!!

(짜릿한 바다광경을 원하시면 함덕 오션그랜드 호텔 바다전망을 추천합니다.

그곳은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을 열면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 앉아버리는 곳이니까요)

B동 외관모습입니다. 지상에서 살짝 올라가 있는 1층입니다. (1.5층 높이)

정말 매력적인 디자인이죠?? 자제도 상당히 고가의 재료를 사용해서 완성도가 높습니다.

전복죽 한그릇 먹고 살랑살랑 펜션에서 근처 바닷가로 내려가봤습니다.

가는 길에 돌담으로 경계가 되어진 밭들이 많았어요. 제 뒤로 블루베이 펜션이 짜잔!!

앞서 무료숙박권 응모때 말씀드렸던 착하고 똑똑하고 이쁜 내 여친~♥

근데 얼굴을 그냥 올리면 너무너무 부끄럽대요. 회원수가 10만명이 넘는 곳이라며..ㅋ

살짝 가린건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뒤에 정원은 블루베이 펜션의 정원입니다.

헐리우드 배우가 살고있는 집 같지요?? 너무 조용한 매력적인 곳이예요.

아,, 산책하는데 머리 바로위로 제주공항발 비행기가 날아갔어요. 손만 뻗으면 잡힐 거리에..

삼각대를 가져갔기 때문에 즐겁게 촬영에 임할수가 있었습니다...^^

정원에 흔들의자, 그네, 테이블 등등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그런 공간들이 아주 많았답니다...*^0^*

흔들그네예요... 이거 너무 재밌어서 5분 넘게 탔습니다. 아~ 즐거웠어요!! ㅋ

소담하게 점심도시락을 까먹을수 있는 테이블. 이거 하나 구입해서 우리집 마당에

갖다놓고 싶더라구요. 튼튼한 구조라서 제법 돈 좀 들겠구나.. 생각했습니다..ㅋㅋ

(made in china는 분명 아니예요... 숙련된 장인이 한땀한땀 못질을 한 모양입니다)

블루베이펜션에서 5분정도 걸어 내려가면 바다가 있어요.

낚시를 즐기시는 분은 낚시를 하셔도 되겠구요.

한없이 앉아서 바다만 바라봐도 반나절은 후딱 보낼수 있을겁니다.

블루베이펜션, 접근성은 상당히 좋습니다. 공항에서 10분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리성도 우수합니다. 쾌적하고 시설이 깔끔해서 속썩이는 일이 없습니다.

화장실 깨끗하고 수압강력하고 바닥 타일, 도기 등이 고급 제품이라 눈이 즐겁습니다.

넓은 정원과 쉼터가 있어서 아기들 있는 가족단위의 여행도 좋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객실마다 현관문 다음에 중문이 있었으면 하는겁니다.

현관문 바닥틈으로 우풍이 들어와서 꽤 추웠습니다. 난 추운거따위 잘 견딜수 있어!! 하시는 분은,

그 틈으로 들어오는 격렬한 객실간의 소음에 힘드실 겁니다. 옆방에서 나는 소리에 참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순진한(?) 제 여친님은 "오빠야, 옆방에 개 데리고 왔나봐~ 개소리가 시끄럽네..." 할 정도였어요...-0-;;;

밤 12시가 훨씬 넘어서 들려오는 앙칼진 개소리(?)에 여친이 잠을 설치더라구요...*''*

(사실 옆방의 sound maker에게 불만은 전혀없어요. 방음처리 문제에 신경을 못쓴 건설업자에게 불만이지)

전반적으로 너무 즐겁고 쾌적한 하룻밤과 아침을 보냈습니다.

씨에스덕분에 제주여행이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리구요. 씨에스제주와 블루베이펜션의 많은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블루베이펜션을 이용할까 망설이시는 분들, 주저말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주아주 좋은 펜션입니다....!!!!

[제주人]

저는 아마... 평생 여기에 있을듯합니다^^

사장님께 꼭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제주에 대해 좋은 추억 만들고 가서 이렇게 좋은 글을 써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드리고요^^
다른분들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제주! 정말 살기 좋아요~^^
잠시 놀러오시기에는 더더더더~욱 좋구요^^

많이 놀러오세요^^

[정팔이]

그럼, 제가 제주갈때 꼬옥 갈께요...ㅎㅎㅎㅎㅎ 평생계셔야합니다..^.~

[제주人]

펜션 문닫을때까지 계속 있을 계획입니다.^^ㅋㅋ 언제든 대환영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_⊙]

하하 재밌어요~♪

[정팔이]

호호...그런가요?? ㅋㅋㅋ

[쫌이쁜아줌마]

저..결혼 11주년 기념으로 제주갈라구여...
넘 부러워여...

[제주人]

우와. 꼭 제주오세요^^ 제주 날씨 좋을때 오시면 정말 후회 안하실꺼에요^^

[정팔이]

아이디 멋지세요..^^

[김샘[경기]@]

밤새 하셨세요 힘겨운 밤이었을듯... 후기 잘 봤네요

[정팔이]

정말 힘든 밤(?)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 // 아침에도 힘들었어요....-0-;;;

[김샘[경기]@]

아침꺼정 역시 젊은게 좋아요

[정팔이]

그러게 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0-;;;

[UllRarRa]

우와 짱 좋아용 >.< 완전 부러워요 ㅎㅎㅎ 역시 입소문이 났네영

[정팔이]

참 좋은 펜션입니다..^.~

[오이런대박]

부럽네욬ㅋㅋㅋㅋㅋ

[정팔이]

어떤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츄프라카치하]

우와 좋네요.. 부러워용^^

[정팔이]

블루베이펜션 많이 이용해주셔요..!! // 제주관광필수코스.. 도자기피부직원을 보기위한 블루베이펜션 숙박

[튜튜 (천안)]

완전 꼼꼼 후기..잘읽었습니다 ^^*

[정팔이]

캄사합니다..^.~

[어제보다좋은오늘]

후기 완전 대박~~~세심하게 쓰셨네요~ㅎㅎㅎ

[밝은제주(서울)]

멋진 후기 잘 봤어요~~ㅋㅋ

[행복한하루(서울)@]

자세한 후기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