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지원센터 넝쿨에서 주관하는
[여성주의 타로집단상담_내안의 여신Goddess을 찾아서 ]
4주간의 프로그램이 마무리되었어요.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다니... 아쉽네요
1회기 : 타로로 만나는 내안의 여신
1회기는 “타로로 만나는 내 안의 여신”이라는 주제로
실타래로 서로를 연결하며 발찌를 만들었어요.
나의 수호여신, 여신이 주는 메시지, 주요 감정과 힘과 자원을 탐색하였지요
매회기마다 상담심리센터 위민의 공간은
넝쿨 참여자들을 위한 신성한 여신의례의 장이 되었어요.
첫 회기때 실타래를 연결하면서 발찌를 했던 것처럼
슬픔이나 기쁨이나 행복이나 아니면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이
모두 연결이 되어 있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요.
라다샘이 우리가 뽑은 카드를 보고
모두들 “더 안정된 관계를 원하고 있다”고
얘기 해주신적 있는데 그게 저는 되게 기억에 남아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렇게 안정되고 신뢰로운 관계구나.
앞으로 어떻게 살면 조금 좋을까
나한테 어떻게 대해줘야 될까
이런 걸 생각하는 시간이 되게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넝쿨의 일하는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했거나
지금보다 인원이 더 많았다면 솔직하게 하지 못했을 얘기들을
여기서 소규모로 진행하다 보니까 더 드러내면서 말할 수 있었던 게 좋았어요.
이 공간 안에서 과거에 힘든 얘기라던가 즐거웠던 얘기라던가
다 같이 울고 웃으면서 공감했던 시간들이었어요.
2회기 : 기쁨을 발견하고 두려움에서 풀려나기
2회기는 “기쁨을 발견하고 두려움에서 풀려나기 ”라는 주제로
몸 명상과 지금 여기를 알아차리며 시작했어요.
타라여신 의례를 통해 두려움에서 풀려나
두려움을 희망으로 바꾸어 보았어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의 계획을 세우는데 힘이 되었어요.
힘듦을 극복하면 기쁨이 오는 듯
타로 상담이 나에게 변화를 주었고
매일 밤에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의 목표란 무엇인가
내가 가장 성장할 수 있도록
나를 위해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랑은 왜 나를 아픔을 줄까
저에게 궁금한 것이 많았습니다.
4주 동안 저를 알아가며 해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회기 : 사랑, 연애, 섹슈얼리티
타로를 통해서 나의 속을 더 들여다보고 털어놔서
마음이 많이 편안해지고 너무 좋았어요.
나는 어떤 사람이고 지금 어떤 지를 알아보면서
같이 이야기하고 나누고 해서 너무 좋은데
4주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워요.
타로 돈 들여가면서까지 봐야 돼?
했었는데 보고 나서 엄청 속이 시원하고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4회기 : 오래된 것들을 보내고 새로운 씨앗심기
몸과 마음과 영혼을 정화하기 위해
오래 묵은 것을 청소하고 놓아버리는 의례를 했어요.
영혼정화 목록을 작성하고, 타로로 이미지화하고
불로 정화하며 여신님께 드렸어요.
여신의 가마솥에서 오래된 감정이 연기로 증발했어요.
내면의 힘 일깨우기 위하여 자신의 자질들을 만나보고
여신님께 “내 안의 것이 나에게 힘을 주고,
모든 생명체에 풍요로움을 주고,
내 밖에서도 피어나게 해주십시오” 기도를 드렸어요.
가마솥 안에는 여신님이 주는 선물이 있습니다^^
4주 동안 타로 상담을 받으면서
내 마음속에 치유가 되었던 시간들이었어요.
나를 알게 되고 나의 과거에 너무 의미 부여하지 않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나의 여신님을 믿고 자존감도 많이 높아졌고
내가 원하는 삶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신님 덕분에 오늘 마지막 회기에
낡은 영혼을 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다시 선물해 주신 것 같아서
나에게 온 기회라고 생각하고 삶의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끝으로 나의 씨앗과 수확을 위한 타로 리딩을 했어요.
저도 넝쿨하고 만난 지 3~4년 됐는데
이렇게 깊게 만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저한테도 소중한 의미가 되었어요.
우리는 신뢰를 기반으로 자기의 아픈 과거들도 꺼내고
용기를 내서 진솔하게 드러내며
자기 자신과 동료들을 알게 되었지요
함께한 여러분이 사랑스러워요.
우리가 여기에서 이런 만남이 가능하다는 건
밖에 나가서도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진솔한 관계가 가능하다는 거에요...
4주간의 여정, 정말 감동이었어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