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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스케치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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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스크랩 우리 한우가 가격이 좀 있지만 맛은 끝내주지 말입니다
도화댁 추천 0 조회 118 16.04.21 09:20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가끔 고기가 먹고 싶은 날이 있는데요,

맛있는 한우를 구워서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드는 어느 날

저는 한우를 구입하러 축협을 갔습니다.

 

 

전 울 형님이랑 한우고기를 먹기 위해 임실축협에 들렸습니다.

 

참예우는 전북 한우 광역브랜드인데요, 최고의 고객에게 바치는

최상의 한우는 지역마다 한우 브랜드가 있다고 하네요.

 

 

대한민국 축산브랜드 명품인증을 받아 명품 한우라 하는군요.
한우니까 맛있겠지~ 그동안 한우를 먹으면서 그리 생각만 해왔는데 말이죠. ㅎㅎ ?


최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쇠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전구물질의 함량을 비교한 결과
한우고기가 수입산에 비해 단맛과 감칠맛을 좌우하는 성분이 많고

신맛과 쓴맛을 내는 성분은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우리 한우가 맛있었던 특별한 이유가 따로 있었다니...!

 

 

블링 블링 마블링이 보이시나요~?

등심등 구이용으로 쇠고기 부위별로 몇 가지 골라 2층 한우식당으로 올라왔습니다.
?
좋은 쇠고기 고르는 법을 알아볼까요~??

좋은 쇠고기는 선홍색이며 밝은 색을 띄며 윤기가 나야 하며 육회 생등심 구이나

생갈비 구이용은 신선할 뿐만 아니라 색깔이 선홍색을 유지해야 하고요.

지방의 대리석 무늬(마블링)가 고루 분산되어 있어야 풍미가 좋습니다.


그리고 지방의 색깔은 흰색 또는 연한 크림색으로 광택이 충분하며

손으로 눌러보아 고기가 탄력이 있어야 합니다.

 

썰어진 면이 검게 변했거나 힘줄이 눈에 띄고

 지방이 누렇게 변한 것은 피하는 게 좋겠지요!

 

쇠고기 저장방법은 랩에 싸서 0℃ 정도의 신선실에 보관하면

2~3일 정도는 변질되지 않지만 바로 드실 것이 아니라면

위생 봉지에 넣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완전히 밀봉한 뒤 냉장보관합니다.

 

사용할 때마다 그때그때 적절하게 절단하여 조리방법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사용 후 남은 고기는 1회 분량만큼 위생 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쇠고기가 구어지면서 나오는 육즙 때문에 먹기도 전에 침샘을 자극하더라고요~

부위별로 익는 속도가 달라서 먼저 익은 것부터 먹어야겠네요.

?

 

얇게 썰어져 제일 먼저 익은 차돌박이는

소금에 찍어 먹어봤더니 고소합니다.

 

 

쇠고기는 싱싱할 땐 생고기로도 먹지만 일반적으로 구워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쇠고기 구이는 완전하게 익히지 않아야 질기지 않다고 하지요.

 

 

구워진 쇠고기는 상추 깻잎 위에 파채 놓고 먹으면 너무 맛나고

질기지도 않고 입안에서 부드럽더라고요.

 

 

식당에서 나와 다시 판매장에 들려 쇠고기 육회 좋아하는 남편 생각에

마침 적당한 육회용이 있다 길래 사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쇠고기 하면 육회를 떠오르게 되는데요~

 쇠고기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생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가끔씩 육회용 한우고기를 사다가 집에서 무침을 해 먹으면 맛나더라고요.

쇠고기가 빈혈에 좋다 하여 자주 먹곤 하는데, 쇠고기 육회에 있는

라이신이라는 성분은 성장기 아이들의 정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쇠고기 육회 무침 맛도 너무 좋은데요,

아주 간단한 쇠고기 육회 무침 만들어 볼까요?

 

 

맨 먼저 배 껍질을 깎아서 길게 채 썰어 줍니다.

쇠고기와 과일 중에서 배가 궁합이 잘 맞는 거 같습니다.
쇠고기 재울 때도 배를 많이 갈아 넣잖아요~ ㅎㅎ

 


육회용 쇠고기도 길게 채 썰어 살짝 두드려서

키친타월에 핏물을 스며들게 합니다.

 

쇠고기 썰 때는 결 반대 방향으로 썰어줘야

먹을 때 부드럽다는 거 아시죠~?

 

육회 무침 할 양념장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고추장, 참기름, 꿀, 다진 마늘, 통깨, 후춧가루와 소금 조금씩~

쇠고기 육회 무침을 할 때 간장으로 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선 고추장 양념이어서 간을 소금으로 했고요~

익히지 않는 육회무침이라 단맛을 내기 위해 저는 꿀을 넣었답니다.

꿀 대신 물엿이나 설탕을 넣기도 하겠지요!

 

 

고추장 양념을 적당량 넣어 양념이 고루 베이게 살살 버무려줍니다.

 

접시에 채 썬 배를 접시 가장자리에 돌려놓고 미나리 뿌리 잘라

물에 담가놓은 게 싹이 올라와 있어 그 싹을 뜯어 장식해봤습니다.

 

여기에 육회를 술안주 삼아 먹을 땐 생마늘을

편으로 썰어 놓으면 좋은데 저는 패스했습니다.
?
그리고 쇠고기 육회 무침 위에 노른자를 올려주어 마무리했습니다.

잣을 고명으로 올려주면 좋을 텐데 아쉽게도 잣이 없어서 생략한 것이네요.
잣이 빠졌다고 육회 맛이 달라지진 않을 테니까요~ ㅎㅎ

 

 

채 썰은 배가 부서지지 않게 연한 미나리 싹이

으깨지지 않게 젓가락을 사용하여 뒤섞여 줍니다.

 

달달한 배에 살짝 풍기는 미나리 향과

매운 고추장을 사용했더니 달콤하고 매콤함까지~

육회무침과 배를 함께 입에 넣었더니 그야말로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무엇보다 쇠고기 육회무침은 조리가 간단합니다!


가끔 식당에서 육회무침을 시켜 먹을 때 너무 단맛이 강하거나

밥반찬이 아님에도 간이 짜게 무침 하여 나오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쇠고기 육회는 쇠고기를 생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다른 쇠고기 부위보다 기름기가 없는 부위로 가격이 착하답니다.


가정에서의 쇠고기 육회 무침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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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4.21 10:36

    첫댓글 아이고, 넘 맛있겠네요~ ㅎ
    양념하지 않은 소고기를 적당히 익혀서 소금에만 딱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죠.
    아직 저는 육회는 먹지않는데 기회되면 함 먹어봐야겠습니다 ~

  • 작성자 16.04.28 20:31

    실제 저는 고기들은 육고기든 생선이든 생고기가 맛있다는걸
    결혼후에야 알았답니다.

  • 16.04.21 11:11

    캬 ... !!

    안녕하세요 ^^
    그냥 보기만 해도 넘좋네요 ^&^

  • 작성자 16.04.28 20:32

    비싸서 그렇지 좋은소고기 맛있지요~

  • 16.04.21 21:59

    글과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미각을 느낄만합니다 ㅎ
    정말 맛있어 보이구요.
    육회무침에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입니다.
    저는 그제와 어제까지 불고기감으로 수입산 쇠고기를 먹었는데 왜 그리 질기던지~
    입속에 넣고 씹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생고무를 씹는 느낌이라니.ㅠㅠ
    그 뒷 끝은 "뭐 이리 고기가 질기냐~~"입니다.
    끌림님 왈 많이 뒤적여서 질기다고 하는데 고기 자체가 생고무 스타일 쇠고기 같더라구요.

  • 작성자 16.04.28 20:34

    고기부페가 한창 유행일때 시누이 부부와 부페를 갔었는데
    시누이 남편이 하는말,
    생고무신짝같은 고기라고 표현할때가 생각나네요.
    소고기야 넘 익히면 질겨진다지만 원래가 연한고기가 그리 질기진 않을거네요~ㅎㅎ

  • 16.04.22 08:46

    블링블링 마블링!
    먹음직해요!

  • 작성자 16.04.28 20:34

    고기의 참맛은 마블링이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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