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든 촬영할 수 있다는 건데요. 이러한 강점을 잘 활용하면 멋진 ‘순간 포착’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포토샵을 다루지 못해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단한 보정, 필터 효과를 적용하면 나만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죠.
1) 음식 사진
음식 사진의 경우 완전 하이앵글로 식탁의 차림 전체를 보여주거나 측면 혹은 정면에서 음식 재료의 질감이 잘 나타나도록 찍는 근접 촬영 구도가 있습니다. 음식 사진은 음식뿐 아니라 식기의 디자인이나 주변 장식품(꽃병, 수저, 수저 받침대, 냅킨, 컵받침 등)을 함께 촬영하면 전체적인 식당의 분위기까지 표현할 수 있겠죠?
2) 꽃, 풍경 사진
‘구도’와 ‘노출’만 잘 맞추면 스마트폰으로도 멋진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위의 꽃 사진은 ‘갤럭시 노트2’로 촬영한 풍경 사진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색감이 정말 예쁘게 나와서 구도만 잘 잡으면 작품 하나 만들 수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꽃 사진을 찍을 때는 꽃잎 하나하나를 모두 표현하고 벌과 나비를 함께 촬영하면 더없이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3) 일상 사진
남들이 보기엔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사진도 당사자에게는
일상의 기록으로 하나하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커튼, 먹다 남은 물컵, 뭉툭한 연필로 가득한 재떨이, 부러진 의자 등 일상에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재미있고 다양한 소재가 많습니다. 하루 작정하고 날 잡아 출사를 나간다고 생각하지 말고, 매일매일 조금씩 자신의 스마트폰에 일상을 담아보세요. 나만의 사진 일기가 되기도 하고, 자신만의 피사체를 바라보는 눈과 감각이 생길 것입니다.
4. 거리 사진
여행을 가거나 새로운 장소에 갔을 때 거리 사진을 많이 찍는데요. 장소의 분위기와 그곳 사람들의 생활, 자연스러운 표정을 담고자 한다면 사람들이 최대한 의식하지 않도록 찍어야 합니다. 스트릿 사진은 무엇보다
구도가 중요한데요~ 사람 한 명만 덩그러니 찍기보다 주변의 풍경을 함께 담아 전체적인 분위기를 전달하면, 자연스럽고 예쁜 사진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인물을 한가운데 두는 대신 한 쪽에 배치하고, 의도적으로 사람의 옆에 공간을 많이 두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딘가에 사용할 목적으로 찍을 땐
당사자에게 꼭 사용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정중하게 사진을 보여주며 허락을 구하면 대부분 허락해줄 거예요. 제 경우, 대부분 굉장히 좋아해 주어 예쁜 사진이 많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