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넷에서 옮겨온~ 추석명절 - 우리 (시댁) 자랑

[호수]

저는 아무 짝에나 쓸모있는 여자랍니다

결혼10년된 주부입니다.

올 추석 명절도 기대 됩니다.

우리 시댁은 전라도 00 입니다

3남3녀중 저희가 3번째이고요

지금은 모두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삽니다

결혼전 개방된 시댁이 좋아 남편을 선택했구 그 선택이

지금의 행복을 주는것 같습니다.

시댁의 결혼조건 3가지-6남매 모두적용

1-(구정)설명절은 여자/사위 친정에서

2-부모생일은 아버님어머님합동 아버님생신 전주(토,일요일) 전체

3-추석명절은 아들/며느리

가족행사는 일년에 세번 있습니다

상기조건에 부합되지 안는다면 결혼 반대.

장남사위도 예외없음,-상견례때 의견조율.

참석자 전원에게 년3회 시부모님께서 용돈 며느리/사위10만원 아이들5만원씩 줌.

용돈 받는것 거절 대신 5만원 한도내에서 선물은 받으심-넘으면 화내심 '진심'

1번은 (구정) 설명절 (시누이 사위위주)

간단한 차례상과 가족행사 및 영화관람등등

여자형제들 사위들 위주로 명절을 보냅니다

2번은 5월 시아버님 생신 (단 생신전 주말에 앞당겨서)

이때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모두 모입니다.

외식을 하던 주위에 펜션잡아 1박2일 여행을하던

남자 여자 상관없이 모두 일할땐 같이 합니다.

3번째 모임은 추석명절

남자 형제들 위주로 모임.

간단히 조상님 제상차림 준비하고(약 5만원선,나물,국,밥, 전조금,생선3마리)

오전에 남자들은 한곳에 모신 선산에 가면 여자들은 휴식취하거나

시어머님과 화투놀이 아이들은 애들끼리 어울려서 놀이함.

점심부터는 칼국수, 피자 , 바비큐,삼겹,기타 외식으로 해결

가족놀이 및 철렵.과수원체험,찜질방,영화.노래방등 가능한 단체행동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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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은 전화로 안부인사

시댁이 큰 부자는 아니지만 자식들 우애있게 지내야 한다며

명절을 부담이 아닌 즐거운 놀이로 생각하라고 함,

두분다 돌아가시면 제사 합동으로 하되 상차림은 하지 말라 하심

단 모두모여서 피자를 먹든 자장면을 먹든 모여서 즐겁게 놀다가

가라고 함,

장소는 딸,아들집 구별없이 돌아가면서 딱 2번씩만 해달라 하심

비용으로 1억통장 6명 명으로 만들어 놓으심 12년뒤 합의뒤

나눠 가라함

구정땐 시댁신경 안쓰고 친정에 있으니 오빠 동생들과 회포 풀수있어 좋고

짧은 연휴 이곳 저곳 안다녀 휴식 취할 수 있으니 대만족 남편또한 처남들과

어울리니 좋다고 함.

추석땐 남편흉보는것 없이 즐기는 마음으로 시댁 다녀옴.

마을 어르신들 다들 우리시댁 부러워함,

시누이 고모부들도 모두 상식있는 분들로 배울점이 많음.

이번추석은 25일날 배타고 섬에가서 섬투어 및 낚시하기로 함.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모두들 생각해 볼 만 합니다.

knightman |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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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정하신 겁니다
한번만 하자고요
시부모님 두부다 잉꼬부부 ㅎㅎㅎ
사이가 엄청 좋으시고 ...
생일상이 목적이 아니라 가족모임이 목적이라시며
즐거운날이 곧 당신 생일이라시네요

아짝쓸녀 |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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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추석 명절에는 여행 가요.

우리집얘기네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며느리가 다섯식이나 있었는데.고부갈등이 뭔지 모르는 집이었지요. 갈등이 없는 이유의 예를 들자면... 오랜만에 며느리 집에가서...물좀다오... 며느리왈... 어머니 냉장고안에 있어요...어머니왈. 싫다 니가 갖다주거라...내가 너희집 냉장고 열면 혹시라도 잔소리하게 될지도 모르니 니가 갖다주려무나. 시부모도 며느리도 서로가 책좀보면서 갈등을 최소화 하는법을 배워야 할듯합니다. 마당쇠 |18:06	0
울나라 여가부는 뭔 디랄들만 쳐 하고 있는지...이런거나 개정할 생각안하고 쓸데없는 필요도 없는 법이나 만들고..에효~ 스톡뽕 |15:09	0
우와~ 진심 화통하고 깨인 집이다..완전 부럽고 박수칠일...법으로 만들면 안되나? 스톡뽕 |15:08	0
좋으시고 합리적이며 훌륭하신 시부모님들이 맞음. 망운산 |11:22	0
이 내용으로 명절및 부모님 생신시 자녀들의 방문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전국민이 지킵시다. leebng |11:12	3
그런 부모님이 되야겠어요~~ 정말 현명하시고 지혜로우신 부모님이시네요..^^ cindylee |10:26	2
대박  그시어머니 존경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보물 이네요. 햇살 |08:46	0
저도 비슷합니다. 아직 부부생일은 안 정했지만. 아들만 셋인 저는 추석은 각자가 알아서 ( 명절비만 송금 - 부부 여행경비 ) 설 명절은 집으로 모여서 놀기 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성남 |08:03	2
동감입니다.... 옥경이 |11:07	0
좋은 시부모님이세요.. 아들딸이 골고루 많으시니 ^^ 저희는 아들만 둘이 집안이라.. 딸 가진 부모 마음을 모르시네요~ ㅠㅠ 사랑이란 |07:57	1
우리도 아들내외 1년에 3번봅니다. 명절두번과 봄에 봅니다. 명절엔 밤늦게와서 아침차례지내면 바로 보내야 저희도 쉴수있으니까요. 며느리도 친정부모계신데 명절에 딸얼굴봐야하는거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시댁이 구닥다리라 명절두번다오는데 큰며느리보면 상의해서 명절은 한번만 오라고 할겁니다. 시집간우리딸이 아주 난리칩니다. 귀한집딸데려다 설겆이시킨다고요. 이번봄에도 왔을때 며느리피곤하다고 쉬라고 주방근처에 오지도말라고 했습니다. 우리집오면 며느린 내집에 온 귀한 손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아들은 마구 부려먹습니다, ㅎㅎㅎㅎ 긴겨울이온거같아서 춥다 |07:45	5
존경합니다 그런 시댁이라먼 우리딸 보내고싶어요 결혼 안한다네요 햇살 |08:48	2
이 것이 사실일까? 믿겨지지 않는다 Ehfdkdl |07:12	2
앞으로는 제사있는 집은 있는대로 없는 집은 없는대로 모두 모여서 의논을 해야겠네요....합리적으로 옥경이 |11:06	0
와우 정말 좋은 시댁이네요 현명하고 지혜 읺으신 분들이네요 본받을많한 시부모님이시네요 나도 배우고 갑니다 천상지연 |06:56	4
전 결혼 내내 명절 당일에가서 제사만 지내고 친정가는데ㅎㅎ 어머님이 힘들다고 당일날 아침에오라고하심ㅎㅎ 제사때도 딱 1번감. 그것도 제사 시간 맞춰서. 어머님이 힘들다고 계속 오지말라고 하셔서..시댁이 다 나쁜건 아닌듯 합니다. 저희 시댁만 봐도.. cho |06:27	5
그럼 설낭에 친정 가면 그 친정 올케는 니 뒷치닥 거리하냐 탈수기 |04:34	7
이 얼마나 행복하냐? 자고로 가족 행복이 곧 효도하는거임..근데 대부분의 부모들이 현명하지 못해서 자식들 집안에 분란을 일으키면서,슬퍼한다. ㅉㅉ 먹튀다 먹튀 |04:18	4
남동생이 있다면 친정 며느리에게도 꼭 해줘야 됩니다. 아들이날린 |00:40	9
요즘은 많이 바껴서 며느리에게 용돈도 주고 명절날 여행도 가라고 해 주시는 시부모님도 많더군요 그래도 아직 시댁에 돈드리고 벌초하고 차례상도 차려야 하고 명절날 시댁 안가면 큰일 나는 줄 알고 벌초 안하면 불효자라고 야단맞고 친정 가기 눈치 보여 일찍 일어나지도 못하는 며느리들 많네요 남편만 보고 시집을 간 내 잘못이거니 합니다 내 복이 이것밖에 안되어 이리로 왔네 하죠 좋은 시부모님을 만난 분들을 보면 정말 복받으신 겁니다 아직도 쌍팔년도 구시대적 사고방식인 집들이 얼마나 많게요 울 어머님은 인터넷도 안하시고 뉴스도 안보시고 세상 어떻게 돌아가시는지 모르시는 분이라 늘 한결같지요 sallygarden |18.09.12

[작은사랑]

아직도 답답한 사람들 많어요.
죽은자들 땜시 산자들이 고생해요. 제사 진짜 싫어지게 만드는 집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