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한강공원은 반포대교(잠수교)를 중심으로 상류는 한남대교, 하류는 동작대교 사이의 한강변 남단에 위치해 있다. 탁 트인 한강수면과 강변 빌딩숲을 감상할 수 있다.
산책과 휴식 코스로 서래섬, 세빛섬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곳이다.
서래섬을 돌아 나와 서래나루를 지나면 예빛섬을 만나게 된다. 미디어아트갤러리 예빛은 밤을 비추는 은은한 달빛과 같은 예술의 장이라고 한다.
세빛섬이 마중 나온다. 세빛섬은 서울의 중심인 한강에 색다른 수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부체 위에 건물을 짓는 플로팅 형태의 건축물이다.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의미의 세빛섬은 한강을 아름답게 밝혀줄 세 개의 빛나는 섬이다.
세빛은 서울 시민의 하루의 삶을 상징하며 서울과 한강을 비추고 있다. 첫 번째 섬인 가빛섬은 해질녘 노을빛처럼 하루의 끝을 갈무리하며 아름답고 우아하게 빛나고 있고, 솔빛은 한낮의 해처럼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온 사방을 비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채빛섬은 동쪽에서 떠오르는 해처럼 활기찬 하루를 여는 찬란한 빛이다.
세빛섬을 돌아보고 다시 한강길로 나서면 반포대교가 가로막는다. 잠수교 보행로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