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소득세 납부 실적 전국 2위에 오를 정도로 거부가 됐지만, 1972년 10월 유신 이후 박정희 정권의 앞잡이가 돼야 하는 상황이 올까 우려해 이듬해 모든 사업을 접고 재산을 처분해 동업하던 친구들, 광부들에게 나눠 줬다.
민주화운동을 하며 도피 생활을 하는 이들을 숨겨주거나 자금을 지원하는 등 독재에 저항하는 이들의 든든한 ‘뒷배’가 돼주기도 했다. 언론인 임재경은 채 이사장이 <창작과 비평>의 운영비가 바닥날 때마다 뒤를 봐준 후원자였으며 셋방살이하는 해직기자들에게 집을 사준 “파격의 인간”이었다고 회고했다.
1988년 효암고등학교와 개운중학교를 거느린 재단법인 효암학원의 이사장으로 취임해 줄곧 무급으로 일해왔다. 돈과 명예,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꼿꼿이 살아온 그의 삶은 2014년 <한겨레> 인터뷰를 통해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노인들이 저 모양이라는 걸 잘 봐두어라”는 그의 말은 ‘꼰대’들을 향한 촌철살인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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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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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어른!!!!
부디 평안히
영면하소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분 !!!
부디 평안히 영면하소서.
아.. 이 어르신이시군요.
훌륭한 인품을 가지신 이 시대 참 어른이시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늙으면 뻔뻔해집니다. 늙으면 염치가 없어집니다.
늙으면 있는 건 무얼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개운중학교 출신인데 이사장님이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였는지 이제야 알았네요.ㅜㅜ
삼가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훌륭하신분 이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훌륭한 어르신입니다. 존경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