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문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인문학의 바탕은 유이기의 창작에서 비롯되어 초등 때 읽는 명자그 문학, 사회탐구, 역사 그 모든 것들이 인문학의 큰 줄기라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는 문학은 참 좋은 장르지요.
초등 때 길이 들여지지 않으면 참 힘든 것이 문학입니다.
제 경우를 보면 책이 풍부하지 않았던 초등 때 전래나 동화를 학급 문고로 재미나게 보았고 참 좋아했던 것 같아요.
하루 아침에 책을 좋아하거나 문학을 읽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시간적 여유가 닿을 때 장르 별로 책을 접해주시면 좋겠네요.
아이가 태동문학을 잘 보았다면 베네치아 문학이 좀 이르긴 하지만 차근차근 읽도록 하면 됩니다.
다만 그 사이 갭을 채우시려면 지경사의 논술문학을 읽히시는 것도 괜찮고 아이면 아이와 상의를 해서 태동문학을 더 읽히시다가 4학년에 베네치아 문학을 넣으시는 게 합리적일듯 싶네요.
문고는 신간이나 구간이나 좋은 책들 넘 많으니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어서 넣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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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올라가는 남아입니다.
2학년때 (구)슬기샘 명작문학(68권)을 2번 반복해서 보았어요.
태동의 명작은 슬기샘과 비슷한 수준이고 내용도 거의 같아서 또 보기가 그러네요.
삼성비앤씨의 베네치아 세계문학, 한국문학은 4~5학년부터 보는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지경사 책은 권수가 너무 많아요
베네치아 책은 그림도 삽화식으로 간간히 있고
미리보기에서 보면 글밥도 괜찮은 것 같아서 구매해서 읽히고 싶은데
3학년이 보기에는 너무 이른가요
고전문학은 겨울방학동안 우리문학 책시루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여름방학때 한번 더 반복하다 4학년때 재미있다 우리고전을 읽힐 예정이구요
창작은 생각님이 추천해주신 대로 꾸준히 읽히고 있습니다.
저학년 창작은 2번씩 골고루 읽혔구요
중학년 문고로는 창비 반달문고, 사계절 중학년 문고, 작은 도서관, 난 책읽기가 좋아 3단계를 2번씩 읽었습니다.
생각님이 말씀하신 웅진 중학년 문고는 어떤책인가요 ???
3학년때는 시공주니어에서 나오는 레벨2 문고를 읽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저학년,중학년 상관없이
창비나 문학동네에서 나오는 초등아동문고를 읽히면 되는 건가요
생각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꼭 챙기세요.
얼마전에 많이 아프셨단 글 보고
마음 한 편 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