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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의 꽃♡숲이야기 스크랩 3월 9일 토요일- 그 덜도 장에 못 가나벼 -
그렇지 추천 0 조회 106 19.03.16 08:34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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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3.16 16:45

    첫댓글 이 일기를 보며 할 말이 참 많은 걸 느낍니다.
    천안과 진천 사이에있는 만뢰산(萬竹+賴山)은 정감록에 전란을 피할수 있는 조선의 10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만뢰'라는 말은 莊子에 나오는데 '자연에서 나는 온갖 소리'를 말합니다. 삼국이 충돌하던 시대의 군사요충지로서 한때
    김유신 장군은 아버지 김서현이 이곳에 근무할 때 만명부인에 의해 탄생한 것이지요. 물론 유적은 별로 없고 조금 더
    올라가면 연꽃처럼 핀 보련산(寶蓮山)가운데 보탑사라는 봄꽃이 아름다운 절이 있고 우리나라 전통 목탑을 재현해 놓은
    것을 볼수 있습니다. 다음 기회에 들러 보세요. 예산 곱창을 드셨다고 하는데 삽교곱창이 알려져 있고..

  • 19.03.16 16:37

    그렇지님이야 산나물박사로 자타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어느 책에서 보니 예산 덕산뜰에서 나는 나물이 전국에서 가장 맛있다라고 했더군요.
    지나다 보면 '들밥'을 파는 집도 보이는데 오래전 조그만 공사를 하던중 누가 '국수댕이'라는 나물을 뜯어왔는데
    그 향기로운 된장국의 맛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홍성은 충신열사가 많이 난 지방으로 유명하지만 우스개소리로 청와대 빼고는 다 있다고들 말하지요.
    자고로 산골쌀 보다는 평야지대의 쌀이 맛이 좋은 법인데 옛부터 이 '내포지방'은 권세가들이 자리를
    잡고 산물을 조달한 곳. 추사 가문도 마찬가지인데 화암사는 그 집 문중원찰로 추사의 글씨가 여럿 남아
    있습니다. 다락에 걸려있던

  • 19.03.17 09:01

    @이보 坐花醉月(꽃속에 앉아 달빛 더불어 취하다) 멋진 초서 글씨가 생각납니다.(원문은 이백의 글)
    뒷산은 낮아도 올라보면 예당평야가 한눈에 들어오고 추사가 젊은 시절 여기서 즐겨 논 듯. 끝자락에 가면
    소봉래(小蓬萊, 작은 금강산)란 각서도 있지요. 참, 각서중 詩境이란 글씨는 담계(覃溪) 옹방강(翁方綱)의 글씨가
    아니고 남송시대 육유(陸游)의 글씨라는 설이 있었으나 요즘은 추사 선생의 친필이라는 설이 우세합니다.
    이십여년전 쯤에는 풍골이 좋은 노스님이 절을 지키고 계셨는데 지금은 안 계실 것 같고 추사고택과 더불어
    이곳이 명당임을 실감케 하는데 선생의 후손이 끊겨 제사도 부근 청화재 스님이 대신 치루는 실정이더군요.

  • 작성자 19.03.17 08:31

    @이보 아래 장미님도 추천 하신것을 보니 보탑사를 꼭 다녀와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이 댓글들은 저 혼자 보기 정말 아까운 글이네요
    제 카페에 공유해도 될런지요?

  • 19.03.17 08:44

    @그렇지 제가 가서 달겠습니다.

  • 작성자 19.03.17 09:00

    @이보 카페지기만 글을 올릴 수 있어서 추가글을 하나 쓰려구요
    참새님과 방앗간 님도 이보님을 뵙고 싶어합니다
    가끔 좋은 글 도란도란 사랑방에 올려주세요

  • 19.03.17 00:31

    만뢰산 이정표가 반갑더군요
    진천 보탑사 옆에 있는 산인데, 늦은 시간이 아니고 등산화만 신었다면 예쁜 산이예요
    험하지도 않고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걸요

    추사고택도 많이 간 곳이고
    걍 좋은 곳

    약속이 취소되었는데도 만날 분이 계셔서 천만다행이었고
    딸이 귀하기에 그 친구는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께서 계신 참새님과 방앗간님은 좋으시겠습니다
    무엇이든지 주고 싶은 마음
    자 ~~~ 알 알 것 같사옵나이다

    봐서 주겠다고 하신 콩 씨는
    잊어버려 못 주신 듯 하네요

    시차 적응이 안 됐는지
    밤이 되면 잠 잘 생각을 안 하네요

    홍성 한우도 알아주는군요

    좋은 여행 마시셨네요 ..

  • 작성자 19.03.17 08:32

    장미님 여행 잘 하고 돌아 오셨네요
    건강히 돌아 오셔서 고맙습니다
    얼굴을 한번 뵙고 났더니 훨씬 더 좋으네요
    가끔 만나 뵐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 19.03.17 09:58

    @그렇지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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