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23-87)> 2023 송년의 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동창회 2023년도 정기총회와 송년의 밤 행사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Hoam Faculty House) 무궁화홀에서 12월 7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개최되었다. 이에 앞서 서울대에서 보건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사동창회인 서울대 보건학박사회(회장 이경호, 보건복지부 차관과 인제대 총장 역임)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윤병준 교수(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선출되었다.
보건대학원동창회(보건학석사 동창회) 정기총회에서 권혁한 회장(의학박사, 한국혈관관리협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정효지 보건대학원장이 축사를 했다. 귀빈소개에 이어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권혁한 회장과 정효지 원장이 수여했다. 지난 11월 23일 개최된 자랑스러운 동문상 선정위원회(7명)에서 4명이 선정되었다. 필자는 동창회 전임회장(현 고문)으로 선정위원회에 참석했으며, 지난 2007년 12월 11일에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2023년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는 권달관(보건대학원 21회 졸업생), 방형애(29회), 서홍관(31회), 전옥경(31회) 동창생들이다. 권달관 동문은 대한결핵협회 연구위원을 거쳐 신학대학교 방사선과 교수로 재임하면서 결핵퇴치사업에 공헌했다. 방형애 동문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대한보건협회 연구실장으로 헌신적으로 활동했다.
서홍관 동문은 국립암센터 원장 겸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국민 암예방 사업에 공헌했다. 전옥경 동문은 미국 코네티컷대학교 교수로 보건영양학(Public Health Nutrition)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한 동문들은 ‘수상소감’을 이야기 했으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전옥경 교수는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해왔다.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준비한 뷔페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동창들과 환담을 나누었다. 필자는 헤드테이블에서 서홍관 암센터원장과 환담을 나누면서 서 원장이 지난 1985년 시인으로 등단한 이야기를 들었다.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 전임원장 이진수 박사(폐암 전문의)는 필자와 보건대학원 제16회 동창이며, 부인은 필자의 내자와 서울 YWCA 국제부에서 함께 활동하여 친밀한 사이다.
만찬 후 김청 기네스마술사의 마술(magic) 공연, 가수들의 공연이 있었다. 특히 올해 93세이신 윤광남 트로트가수는 방송에도 자주 출연했으며, 보건대학원동창회 부회장 문승권 박사의 모친이다. 공연과 더불어 ‘행운권’ 추첨으로 당첨된 동문들에게 다양한 경품(동창생들이 기부한 물품)을 전달했다. 필자는 결혼50주년 금혼식(金婚式)을 기념하여 출판한 ‘행복한 여정 50년’ 2권을 기부했으며, 당첨된 동문이 저자 서명을 요청하여 친필 사인을 해주었다.
권혁한 동창회장은 특허를 받은 발효추출물로 혈관 신물질인 <Dr. Kwon O2, Aglio Gold>를 참석한 동창들에게 1박스씩 선물로 주었다. 이 제품은 특허 신균주와 LST공법을 사용한 비가열 무당류 진액(津液)으로 혈관건강에 도움이 된다. 권혁한 한국혈관관리협회장은 ‘2022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과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1) 권혁한 회장 개회사와 정효지 원장 축사, (2)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와 수상소감, (3) 마술과 가요 공연, (4) 권혁한 회장과 박명윤 고문, (5) 서홍관 의학박사(31회)와 박명윤 보건학박사(16회).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9 December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