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남구 <대구맛집/수성구/똘똘이동태찌개>추운 겨울날의 동태찌개..해장엔 그만입죠..똘똘이동태찌개..

[준팔근팔]

<똘똘이 동태찌개>...

[부제] : 12월~1월에 가장 맛좋은..    

속풀이에 쵝오입죠..시원한 동태찌개..

몇일 불어데는 한파에,,지데로 겨울의 매서운 맛을 보고 있는 요즘입니다..

얼매나 춥든지,,주머니에 손을 꼽고서는 잔뜩 움츠린 모양새 이기도 하네요..

계속되는 연말모임에 연이은 술자리로 인해,,속을 풀긴 풀어야 하겠는데..

마침 동장군의 기승에 더욱 간절하게 해장을 찾아 헤메고 있는 준팔근팔 이랍니다..

보통은 선지해장국이나,,따로국밥,,콩나물국밥 등이 떠오르곤 합니다만..

이맘때 즈음이면 아주 간절히 생각나게 하는 메뉴가 따로 있습죠..

바로 겨울 한철,,12월~1월에 가장 맛을 내는 동태찌개가 그놈이랍니다..

신선한 명태는 생태로,,말린 명태는 북어,,꼬닥하니 살짝 건조된 코다리,,

새끼는 노가리,,그리고 얼린 동태,,이리도 이름이 많은 생선이기도 하죠..

그중에서도 12월에서 1월경으로 추운날씨에 최고로 맛남을 자랑하는게..

간에 좋은 효능으로 숙취해소에 그만인..바로 오늘의 주인공 동태찌개이랍니다..

교육청인근 동중학교 부근으로 흐름하지만..어언 30여년의 전통을 이어온..

본점이 있구요..오늘은 본점 주인장이신 할머니의 아드님이 직영을 하고 계시는..

수성구청 뒷편으로 찾게 되었답니다..정확한 위치는 확인후 방문을 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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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손님을 맞이하고 계시는 사장님 사진이 찍혔네요..ㅎㅎ

에공..이리 올려도 될런지..양해 부탁 드려요..

주차장이 바로 옆으로 있어서 용이하게 방문하실수 있을것 같으네요..

휴무관계랑 영업시간이 있길래 첨부해 봅니다..참고하셔요..

동태찌개 가격은 1인분에 7,000원 입니다..

여타 가게들이랑 그리 차이는 없는듯 하구요..

다만 최소한의 맛을 내기 위해선 2인분이상..

보통은 4인분의 양을 끓일때가 제일로 맛나다는 말씀을 주시더군요..

위치 참고하시라..올려보아요..

찾으시긴 그리 어렵지 않으실듯 하네요..

동태찌개 3인분 정도의 양입니다..

지데로 맛을 전달한다는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듯한..

다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끓여져 나온답니다..

일단 그리 화려하지 않으면서도,,나름 포스를 느끼게 하는 비쥬얼 이었구요..

벌겋게 고추가루 많이 풀어진 국물이 아니라..단촐하면서도 수수함을..

느끼게 하여주는 첫인상은,,아주 깔끔한 스타일의 국물 같았답니다..

한술떠서 맛을 봅니다..후와,,역시나 생태같은 동태찌개라고나 할까요..

동태 특유의 질긴 맛이나..비린내 조차 그리 느껴지지 않았구요..

알과 곤이 적당히 들어간,,조미료 맛이 느껴지지 않는..시원하면서도 담백한,,

동태 자체에서 우러난 천연적인 그맛의 진면목을 보여주는듯 하더군요..

그리 자극적이지 않은..30년 전통의 어머님 손맛이 느껴지는 국물이었답니다..

밖에서 손님들이 직접 끓여서는,,또는 가정에서 끓인 찌개 맛은..

도저히 이리 맛을 흉내도 낼수 없을것 같았답니다..

이유인즉슨,,절묘한 불조절의 노하우 덕분이라고 하시더군요..

해서 주방에서 한소끔 끓여져서 나오는 거구요..

다시한번 불에 얹으셔서,,살짝 데펴가메 드시면 되겠더군요.. 

미리 주문을 하실때 말씀하시면,,매웁기도 조절이 가능하구요..

청량고추랑 질좋은 일반고추를 적절하게 사용하시는듯 합니다..

시원한 맛의 겨울무와 큼직하게 썰어진 대파가 그 맛을 한층더 배가 시켜주어요..

콩나물이나 다른 기타 야채들은 최소화하여..맛을 내더군요..

밑반찬들도 군더더기 없이 그 맛을 보여준답니다..

특이 오뎅이랑 오이..그리고 오징어채 고추장무침..

이 오씨 삼형제가 사장님이 자랑하시는 반찬이라시더군요..ㅎㅎ

도시락 반찬 1호 이었던 오징어채 무침..

그 익은 입맛은,,계속해서 손이 가게 만드는 반찬이랍니다..

매콤하면서도 살짝 달달구리한 오뎅..

상큼한 맛의 오이무침 이어요..

아삭거리는 그 상큼함으로 동태찌개의 맛을 배가시켜 준답니다.. 

뽀얀 속살처럼..전혀 으스러지지 않고 제모양을 간직한..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쫄깃한,,담백한 맛의 동태살 입니다..

동태살을 잘 드시지 않는다는 지인분도 이날은 거의 다 발라 드시더군요..

담백한 동태살 뿐만 아니라..가득차있는 알과 곤이도 고소한 맛에..

국물과 같이 떠 드시면 일품이랍니다..

맛난 국물맛에 반하신 지인분께서..지리로 2인분을 더 추가하십니다..

최근에 드셔본 동태찌개 중에서 꽤나 입에 맞으셨나 봅니다..

계속데는 칭찬과 함께..찌개에 들어있는 동태머리 까지도 발라드시메..

너무 맛나게 드셔서..덩달아 저도 한층 그 맛을 느낄수가 있었네요..

지리 또한 동태 원재료의 맛이 충분히 녹아든 담백함과 개운한 맛을 내는 국물과 함께..

생태의 육질 정도까진 아니지만..부드럽게 씹히는 동태살이..일품이었던 지리 였답니다..

어떤집은 지리에는 개운한 맛을 위해서 알이나 곤이를 넣지 않는다고 하십니다만..

똘똘이는 그 나름데로의 맛을 내기위해 알과 곤이를 가득 넣어 주신답니다..

지리가 훨씬 낫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매운탕쪽이 낫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셔요..

개인적으로 전 둘다 너무 맛나게 먹었던것 같습니다..

도저히 어느 한쪽으로 손을 들수 없으메..에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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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입니다..

동태 본연의 맛을 지데로 잘 우려낸 동태찌개랑 지리가..

담백함과 개운한 맛을 지데로 보여주는,,맛나게 먹은 메뉴입니다..

뽀얀 동태속살을 알과 곤이랑 같이 드셔도 맛나게 드실수 있으실듯 하여요..

30여년의 오랜 역사를 이어온 손맛이 그리 허울만은 아니라 생각이 들더군요.. 

깔끔하니 간이 되어져 나온 밑반찬들도 준수한 맛을 내구요..

전체적으로 추천을 드리고픈 동태찌개 임에 틀림없었답니다..

동태는 고단백식품으로 알코올성분 분해를 도와주는 글리신이나 타우린과 같은..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숙취해소에 아주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생선이랍니다..특히 추운 겨울에는 더욱 그 효능이 탁월하구요..

연이은 술자리로 찌든 속풀이..동태찌개로 푸시는건 어떠실까요..

한파를 몰고오는 이 추위도 뜨끈한 국물과 함께..거뜬히 물리치실거에요..

[조춘대사]

얼큰하게 마신...다음날...
쌀쌀한 점심시간.....동태찌개 ...최고죠....ㅎㅎㅎ.

[준팔근팔]

맞어...최고 점심메뉴이기도 혀...우린 거의 해장으로 사용하지만...ㅋㅋ

[꿀꿀]

제대로.. 된 늠이네용. 밥 2~3그릇은.. 그냥 뚝닥일듯~

[준팔근팔]

송원과 다른 맛인지라..드셔보실만 하답니다..ㅎㅎ

[코코모 공주]

울 신랑이랑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갑니다.. 사장님도 넘 잘해 주시구요.... 맛.. 진짜 시원 얼큰합니다.... 강 추 !!!!!!!!

[준팔근팔]

저도 강추..최근 접해본 동태찌개중엔 으뜸일것 같으네요..ㅎㅎ

[외눈박이물고기사랑]

교육청 옆에 있을때 하고 밑반찬이 같네요....

[준팔근팔]

본점은 할머니사장님이 계속 하고 계시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