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금산과 진안이 20분대 시간이고
전주. 대전. 무주가 같은 4-50분대
시간이 걸리는 충청도와 전라도의
경계부분에 살고 있습니다.
인삼은 3채를 샀어요.
그래서 만원이 남았는데 부모님이
착불로 보냇어요.
차익 만원은 봄에 고로쇠나 기타
제가 생산한 농산물로 교환해 드릴께요 ^^
인삼은 단위가 건삼은 검사품은
10냥 300g 비검사품은 11냥 단위로
거래 합니다.
수삼은 채단위로 하는데 한채는 750g을
말합니다.
도시에서는 파는사람 맘대로 300g에서
500g 단위를 한채라고 파는 사람들도 있어서
무척 놀랐어요.
제가 판매할 때는
인삼은 채단위로 팔고 버섯은 관단위로
파는데 건표고는 1관이 3.75kg이고
생표고는 4kg을 기본으로 경매나
도매상에 넘김니다.
우리 생산자 경매가와 소매상 사이에는 생표고
경우 평균 5배 이상 차이가 나더군요.
꿀은 한봉으로 1년에 한차례 추석 이후 꽃들이
개화되지 않을때 채취하며 자연 꽃꿀을 생산하는
관계로 1.8l(소주병 큰것)기준으로 150,000원에
판매 하고 있습니다.
꿀은 오랜 전통이 쌀 한가마 값이었는데
사가는 사람들이 수년째 사가기에 신용이
우선이라 가격이 고정이 되었어요.
일반 시중가는 30-40만원대이거든요.
근데 아는 사람들이 사가고 밀원에 비례해
생산되므로 한정되어 있기에 상업처럼 하기가
곤란한 점이 있어요.
올해는 15개중 10개 팔고 5개 남았어요.
일반 꿀과 구분하기엔 자연산 꽃꿀은 일반 꿀보다 조금 덜 달아요.
뒷맛이 신선하고요 .특히 과당 함유량이 높아서
선선하게 보관하시면 과맆결정체가 굳어져서 꿀이
딱딱하게 되는데 손가락을 대면 사르르 녹아요.
양봉도 아카시아꽃은 과당 함유량이 높아서
질좋은 아까시아꿀은 양봉이라도 간혹 굳는 경우도 있지요.
제가 딩크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제 고집대로
농사 짓기는 어려울거예요.
저희 부부도 그렇지만 우리 카페 님들은 모두 건강이
첫째거든요 ^^
첫댓글 어른왕자님, 저도 꿀과 인삼이랑 표고도 사고싶어요. 표고버섯 가격이 시중과 5배 차이난다는 얘기, 충격이네요. 인삼도요. 하긴, 저의 외삼촌이 당뇨와 갑상선에 좋다는 말린누에를 농협에 납품하시는데 시중판매가격과 4배가까이 차이나 나더군요. 그걸 알고 충격받았는데 농산물 대부분이 그럴 것이라는 추측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