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폭력위기센터 활동가 타로집단프로그램 ] 삶을 살아가는 힘인 나의 자원과 우리의 자원을 만나는 감사한 경험
2024. 6. 27
제가 매주 화요일에 객원상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성폭력위기센터의 활동가들과 타로집단상담을 했어요.
활동가분들이 우이동 '상담심리센터 위민'으로 와주었어요.
“꽃기린 선인장”을 선물로 주셨어요. 맛난 케잌도 가져와주었어요.
센터가 더 푸르고 아름다워졌어요.
타로집단을 열면서, 저는 ‘러버’카드를 뽑았네요
위기센터 쌤들과 정서적으로 더 가까워지고
관계가 깊어지고 싶은 저의 마음이 느껴져요
함께 나눈 소감을 공유해요
프로그램이 다 좋았어요.
마음에 드는 카드를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일하는 내 모습을 돌이켜보는데
카드에 다 나오는게 신기했어요
시작할 때 ‘쑥스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감정카드로 ‘쑥스러움’이 나와서 카드가 말해주다니...
자원찾기를 하며 동료들의 자원을 들으면서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좋다...더 알게 되니 좋구나
그림들이 예뻐서 빠져들어요.
내가 누려야 할것과 누리고 싶은 것의 간극을
솔직하게 보는 시간이었어요.
가진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요.
라다가 위기센터에 상담하러 와준것도 의미있고 감사해요
우리가 이렇게 한 공간에 좋은 사람들과 모일수 있다는 것에도 감사해요.
여신오라클에서 ‘마트’여신이 나왔는데, “진실하게 말하면 돼”라고 해주네요
처음에는 무슨말을 해야되나 걱정도 되었고
울어서 챙피했는데, 울고나니 속시원해졌어요.
동료들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어요.
타로로 다 나와버려서 다 말하게 되네요.
다 말했어^^ 너무 웃겨요.
각자 다른 성격적 특성도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수호여신카드 ‘똑똑해요’. 나를 알고 고민을 그대로 보여주네요.
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것들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타로를 매개로 얘기하는게 신기하고 재미있고
풍성한 폭으로 나눌 수 있네요
이 공간 에너지가 너무 좋아요.
집단에서 이런 자리에서 이야기 하는게 힘든 편인데
나를 돌아보는 시간, 활동가들을 아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힘인 나의 자원이 있구나...깨달았어요
여러 그림중에서 자기에 맞는게 선택되는게 신기해요.
여신오라클의 수호여신이 ‘내 길이 맞다’고 축복해주어서 안심되어요.
동료들의 소중함을 느껴요.
한국성폭력위기센터 활동가님들과
성폭력피해경험자, 생존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계신
타로집단으로 더 친밀해진 느낌이에요.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포근하고 따뜻하고 안심되고 행복하네요.
위기센터 활동가님들게 감사드려요.